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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64846726
· 쪽수 : 440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_ 과학과 정치의 역설
제1부 과학은 어떻게 권력과 만나는가
제1장 불안한 상호 의존
과학은 정치 이데올로기에 어떻게 도전하는가
과학과 자유민주주의
주권 추구와 그 한계
제2장 과학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권력과 연결되는가
관찰: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
해석과 의미 부여: 과학의 이론화
실행: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
과학의 개방성과 집단성
과학 국가라는 아이디어
과학의 정치적 특성
제2부 국가는 과학을 어떻게 이용해왔는가
제3장 테크네와 에피스테메의 시대
권력에 봉사하는 공학
국가 권력을 증폭하는 과학
전쟁을 위한 과학
경제를 위한 과학
영광을 위한 과학
권력을 위한 과학
제4장 과학의 배신
때때로 우리는 두려워하는 것을 선택한다
글로벌 실존 위험 예측
제5장 정치가 타락했다고 여기는 과학자들의 관점
자치라는 이상
자율성의 철학
자기의심
제3부 과학이 권력의 정당성을 만들어주는가_ 진실과 논리의 문제
제6장 주인과 하인 그리고 복합적 진실
무한하지 않은 복합적 진실의 사례
국가와 과학, 주인과 하인의 변증법
제7장 충돌하는 논리
지식과 논리 그리고 문화
과학의 논리
정치의 논리
관료주의의 논리
교차하고 충돌하는 논리들
불순한 철학
모든 과학은 정치적인가?
미래 융합 논리
제4부 과학과 정치의 역설을 어떻게 풀 것인가_ 제도의 문제
제8장 주권 분할 또는 정치 패권을 녹이는 지식의 역할
주권의 본질
복수형 주권: 지식과 생태 그리고 미래
제9장 민주주의와 과학의 만남
정치에 조언하는 과학자들: 사이언스 트라이앵글의 역할
중개자와 중재자
증거와 실험을 통한 과학과 정치의 융합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지도하는 방법: 삼각법의 원리
과학의 민주화
과학의 우선순위 민주화: 사회를 위한 과학
경로 선택
생산성 둔화와 정체: 과학의 사회계약
과학을 만들어가는 대중
제10장 민주주의의 논리적 흠결과 그 해결책
정치로부터 과학을 보호하는 정치
숙련된 대중: 주권을 직접 행사할 수 있는 대중
숙련된 정치: 정치인을 위한 교육
지식 공유지, 초정치, 과학기술 협의체
사회적 메타인지를 위한 지식 공유지
제5부 국경 있는 세계의 국경 없는 과학_ 균형의 문제
제11장 글로벌 이익과 국가 이익의 충돌
경쟁과 협력의 진화적 역학관계
글로벌 불균형 그리고 희망과 두려움의 투쟁
한 세기 동안 볼 수 없던 변화
거버넌스 불모지
제12장 글로벌 과학기술을 통제하는 방법
세계 정부라는 아이디어
올바른 은유: 단일 사령부가 아닌 연결망으로서의 거버넌스
과학과 지속가능발전목표
국제 기구의 새로운 경제 기반: 글로벌 공공재에 대한 과세
글로벌 민주주의와 그 정당성
지식을 기반으로 창설되는 새로운 유엔
제6부 융합과 지혜 그리고 판단_ 의미의 문제
제13장 과학과 융합 그리고 메타인지
융합의 유형들
과학과 지혜
과학과 판단: 좋은 과학과 좋은 기술을 지도화하고 측정하는 방법
나오며 정치와 과학의 변증법
감사의 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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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정치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을 하려면 정치에 근본적인 개혁이 있어야 한다. 이것이 내가 말하는 ‘과학과 정치의 역설’이다. 오직 정치만이 공익을 위해 과학을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지만, 이를 가능케 하기 위해서는 정치 자체의 변화가 필요하다. 더 풍부한 지식, 더 체계적인 방식, 더 과학적인 방법에 복잡성과 심리학을 더해 정치인들의 법과 경제의 전통적 기반을 포괄하는 이른바 ‘권력을 위한 새로운 커리큘럼’의 혜택을 받아야 한다.
_들어가며. ‘과학과 정치의 역설’ 중에서
과학이 위협하고, 과학이 실패하고, 과학이 새로운 규제 마련 명분의 근거가 되는 만큼, 이제 과학은 모든 의미에서 정치적이다. 뉴질랜드 정부 과학 고문 피터 글럭먼 경이 강조했듯이 오늘날 대부분 문제는 과학적 결정과 정치적 결정을 동시에 요구한다. 외인성 질병 구제, 해양 유전 탐사, 향정신성 의약품 관리, 수질 생태계 보전, 가정 폭력 예방, 비만 관리, 청소년 문제, 자살 문제, 인구 고령화 문제, 유아 교육 우선순위 결정, 온실가스 감소 대책, 경제 성장과 지속 가능 환경 사이의 균형 방안 등 과학과 무관한 이슈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_제1장. ‘불안한 상호 의존’ 중에서
유감스럽게도 과학은 어떤 현상을 측정해서 지도를 만들 수는 있으나 잠재적 용도나 위험성을 들여다보고 균형을 맞추지는 못한다. 위험한 AI와 유용한 AI를 구별하지 못하며, 화학 공장에서 발생할지 모를 오염 위험성과 해당 화학 물질 생산에 따른 이익 사이의 균형도 잡아내지 못한다. 그럴 수 있는 도구가 과학에는 없기 때문이다.
__제4장. ‘과학의 배신’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