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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의 문 4

은둔의 문 4

(부엉이, 새장에 알을 낳다)

정위영 (지은이)
한비CO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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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의 문 4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은둔의 문 4 (부엉이, 새장에 알을 낳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4871537
· 쪽수 : 220쪽
· 출판일 : 2024-12-19

책 소개

한국문학예술진흥원의 창작기금 지원 우수도서 선정 정위영 수필집. 정위영 수필가의 우여곡절 많은 삶은 독자들에게 극복과 포용의 자세를 배우게 하고, 끝까지 놓지 않는 희망과 목표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목차

1부/샛별을 찬찬히 바라보면서

외할머니의 터전 12
학교 종이 땡땡땡 17
눈물의 부채 과자 21
아버지 따른 서울 나들이 27
말발굽 해변을 품은 노실 리 32
노실 리 모래 해변의 추억 36
악몽을 꾸다 40
어머니의 생선 장사와 중년 목사님 46
감회에 찬 기쁨의 눈물 51
여름 방학 55

2부/지난날들을 회고하는

새장 밖으로 날아가다 62
친구와 동창생 66
소금강 할머니 69
고교 실습생 시절 74
나의 군번은 92655358이다 78
사회 초년생 84
외할머니의 나들이 89
파혼과 이별 93
종용 98
장모님의 통나무집 103
새 장인과 송이버섯 산 110

3부/가슴에 애환을 묻고

징계와 집행유예 선고 118
대선 캠프와 표적 125
수감 생활과 기초생활보장 대상자 권리 133
옛 대관령 그 시절 그 길 139
나의 단체 활동 142
일터 속, 애환 147
풍랑에 깃든 뱃살 빼기 154
음주 대리와 산행 대리 160
늦깎이 만학도의 자격증 166

4부/한 편 한 편이 수채화

장대비로 가슴 깊이 품었던, 해변 계절 장사 174
30주년 졸업 기념식 180
조카의 부사관 정복과 대학원 학위 184
시인으로 등단하다 189
양양 가톨릭 폐교로 전근 196
안전관리자와 소방 안전 관리사 202
한 편, 한 편의 수채화 207
다람쥐 쳇바퀴 일터 213

저자소개

정위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6~ 작가(시인/수필가). 2024' 한국 문학예술진흥원 명예문학박사 학위. <종합문예유성> 시 부문 등단. <한비문학> 수필 부문 등단. 현재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작가협회(한국문학인대사전)회원, 신춘문예 회원, 노벨문학, 동양문학 회원, 문학사랑 문학회 회원, 시처럼 문학회, 해피트리오 국민행복여울문학회, 청주 일보, 강원 경제신문, 토지 문학관, 서울 한강 출판, 청암문학, 오선 뜨락, 노벨문학신문 강릉지회장, 문학사랑 문학 회 전략운영위원장, 종합유성 행사 관리협회 상임위원, 시인과 바다 부회장, 이원욱 전 국회의원 문화 예술 특보 [수상] _2021'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대표 작가. 2024' 제64회 토지문학관 코벤트문학상 시 부문 대상, 신인 문학상, 국자감 문학상, 대한민국 문화예술 공헌 대상, 유관순 문학상, 으뜸 문학 대상, 세종 문예상, 한국 문화예술진흥원 명시•인전 대상, (동양문학) 아시아유명작가시화전 대상, 해피트리오 국행여울문인협회 문학 대상, 섬진강 문학상, 서울 한강문학 대상, 한국문학사랑신문 7회 좋아졌네 문학상.[저서]_·시집_[은둔의 문] [은둔의 문 2] [은둔의 문 3] ·수필집_[은둔의 문 4] 부엉이, 새장에 알을 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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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일상처럼, 동생과 나는 배 갑판 창고 안에 놓여 있는 두레박을 하나씩 꺼내 쥐어 들고는 살얼음판이 깔린 가파른 선수 쪽은 형인 내가 더 낮고 평평한 선미 쪽은 동생이 맡았다. 동생과 나는 두레박을 부둣가 바닷물에 거꾸로 뒤집어 처박아 버린 듯 내동댕이쳐 두레박에 바닷물을 가득 퍼 담아 올리며 짜증스러운 투정으로 조심스럽게 한발 한 발 내디딘다.


나는 눈에 띄는 폐지와 신문지, 박스를 주워 왔다. 신문지는 오징어 깔개로 사용했고, 폐지와 박스로 좌판 대를 만들어 오징어를 쌓아놓았다. 그러고는 쭈그려 앉아 행인들을 지켜보았다. 하얀 얼굴에 옷들도 화사하게 차려입은 나들이 가족들이 유독 눈에 훤하게 비쳤다. 그렇게, 한참을 지켜보던 중, 화사하게 걸쳐 입은 또래 여자아이가 쭈그려 앉은 나를 향해 멈춰 섰다. 내가 오징어 장사를 하는 또래 남자아이인 줄 알고, 또래 여자아이는 부모에게 오징어를 사 달라고 졸라댔다.


간혹, 동창 어머니가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뜻한 밥에 김장 김치를 챙겨주시면 삼 남매는 옹기종기 둘러앉아 게 눈 감추듯 맛있게 먹고 있는데 동창 녀석이 씩씩거리며 부엌문을 박차고 들어오더니, ‘이 거지 것들이! 내 밥을 다 처먹고 있다’며 맛있게 먹고 있던 밥그릇을 내동댕이치며 힘으로 제압하며 난동을 부렸는데, 그날부터 그 동창생 녀석은 우리 삼 남매를 거지취급하며 호시탐탐 괴롭힘을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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