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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당신은 나로부터, 떠난 그곳에 잘 도착했을까

[큰글자도서] 당신은 나로부터, 떠난 그곳에 잘 도착했을까

성윤석 (지은이), 최갑수 (사진)
쌤앤파커스
2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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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당신은 나로부터, 떠난 그곳에 잘 도착했을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당신은 나로부터, 떠난 그곳에 잘 도착했을까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5344542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2-12-20

책 소개

최윤석 시인이 기자, 공무원, 바이오벤처 기업인, 묘지관리인, 부두 노동자로 살면서, 생의 밑바닥에서 건져 올린 시인의 깊은 사유가 담겨있는 첫 산문집이다. 그는 부두 노동자로 살면서 쓴 시집 《멍게》의 시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목차

1부 바닷가 우체국

내게 아름다운 사람은 10 / 무화과 12 / 계곡에서 물을 만나다 13 / 스물 14
청사포 16 / 유리 17 / 떨켜 20 / 금 21 / 홍어 22 / 폐광 24 / 가을밤 25 / 생각 28
목련 29 / 260자 31 / 눈사람 34 / 물금역 35 / 빈관 37 /사람 38

2부 산다는 것과 쓴다는 것

쓴다는 일 42 / 태엽 43 / 나비 46 / 나비장 47 / 냉동창고 49 /굴비 50 / 마두금 51
진눈깨비 54 / 비바람 56 / 땅 57 / 흑백 59 / 귤과 밀감 61 / ? 62 / 한사람 63
( 65 / ( ) 68 / 대나무 70 / 사막 72

3부 삶이란 딜레마

아침 74/ 순환 75 / 유리창 77 / 커피 찌꺼기 80 / 무연고 묘지 84 / 극장 88
코스모스 89 / 조기1 92 / 조기2 94 / 얼음 96 / 공포 98 / 호중구 101 / 예술가 103
삑사리 105 / 빛과 빚 107 / 나무와 숲 108 / 가을 110

4부 존재의 결핍

약속 112 / 사월에 사는 것들 114 / 흰 개 115 / 여름 천변 118 /말을 어떻게 찾지 119 / 곡우 122 / 슈퍼문 123 / 눈사람 모양의 행성 125 / 윤슬 126 / 당신은 나로부터, 떠난 그곳에 잘 도착했을까 128 / 비 냄새 130 / 주식회사 132 / 유월 133
고래 136 / 존재 138 / 가난 139

5부 시인과 화학자

메타세쿼이아 142 / 체 게바라가 쓴 시 146 / 파산의 유래 150 / 돈키호테형 인간152 / 유리에 쓴 글 155 / 1cm 158 / 해안선 160 / 달팽이 집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162 / Pt 163 / C 165 / W 166 / F 167 / Kr 168 / H 170 / Ga 171 / Ti 173 / 멘델레예프 174 / 새우 175 /거미 176

6부 울고 있는 사람에게

가을 아침 하늘 180 / 우산 181 / 법원 앞 183 / 칼과 언어 184 / 자연 186 / 모르는 개 산책 187 / 봄밤은 어렵다 188 / 바다 폐선 봄 190 / 내가 한 말과 하지 않은 말 191/ 발문 194 / 고막 198 / 13월 1일 199 /울고 있는 사람에게 200 /고체와 액체 202

저자소개

성윤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여러 직업을 전전했다. 일곱 개의 주식회사를 세웠다. 다 망했다. 지금은 출판사에 다니고 있다. 시집 <극장이 너무 많은 우리 동네>1996.문학과 지성사 <공중묘지>2007. 민음사 <멍게>2014.문학과 지성사 <밤의 화학식>2016. 중앙북스 <2170년 12월 23일>2019.문학과 지성사 <그녀는 발표도 하지 않을 글을 계속 쓴다>2022. 아침달 장편동화 <연탄도둑>2003. 생각하는창 산문집 <당신은 나로부터 떠난 그곳에 잘 도착했을까> 2021. 쌤앤파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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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갑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여행을 하고 글을 쓰며 사진을 찍는다. 산문집 ⟪어제보다 나은 사람⟫ ⟪음식은 맛있고 인생은 깊어갑니다⟫ ⟪사랑하기에 늦은 시간은 없다⟫ ⟪우리는 사랑 아니면 여행이겠지⟫ ⟪밤의 공항에서⟫ 등 다수의 책을 썼다. 여행을 하며 찍은 사진으로 두번의 전시회를 열었다. 매일 새벽 글을 쓰고 그 글을 뉴스레터 〈얼론 앤 어라운드〉에 담아 구독자들에게 보낸다. 인스타그램 @ssu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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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해바라기 한 그루쯤 서 있고 철로가 있으며, 반사경과 녹슨 벤치가 하나 있는 역. 언젠가 당신이 모든 걸 잃어버렸을 때 찾아올 수 있는, 수많은 역 속의 그런 역으로 있을게요. 나는 무광의 광물처럼 낡아 있을게요. 그때 비로소 내가 묘사하는 당신이 실제의 당신보다 더 아름다우리라는 걸 나는 믿어요 .


조금 늦었다고 싶은 봄눈들 청년의 사랑, 시는 스물의 장르라고 생각했었다. 의자를 놓고 커튼을 치고 스스로 그어놓은 슬픔의 원 한가운데 앉아있는 날들이 많았다. 슬픔을 받아 주머니에 찔러 넣지 않으면, 거리를 걸어 나갈 수 없는 나이가 바로 스물이었다.


생각을 소비해서는 안 되겠다는 마음. 생각을 생산해야겠다는 마음. 한 달에 하루쯤은 의도적으로 온종일 아무 생각을 하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눈과 귀를 주머니에 넣고 있어 볼 생각이다. 이거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일단 건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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