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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그리다

죽음을 그리다

(예술에 담긴 죽음의 여러 모습, 모순들)

이연식 (지은이)
  |  
시공사
2021-11-22
  |  
17,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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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그리다

책 정보

· 제목 : 죽음을 그리다 (예술에 담긴 죽음의 여러 모습, 모순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65797966
· 쪽수 : 312쪽

책 소개

예술에 나타난 죽음의 온갖 양상과 모습을 다룬다. 무겁고 진지하지만은 않게, 군데군데 유머와 풍부한 논의를 통해 모두가 막연히 의심했지만 누구도 입 밖으로 꺼내지는 않았던 죽음에 얽힌 궁금증을 열어 본다.

목차

들어가며_조용한 들판을 달린다면 _8

1장 죽음을 맞이하다 _12
천재의 임종 ○ 아르스 모리엔디 ○ 장군의 죽음 ○ 마지막 명령 ○ 말을 바꾸는 노인, 풀을 묶는 노인 ○ 네로의 마지막 소원

2장 순교자와 암살자 _48
파올로와 프란체스카 ○ 가장 좋은 순간이 가장 위태로운 순간 ○ 절정 속에 죽을 것인가 ○ 작은 죽음과 큰 죽음 ○ 순교자와 암살자 ○ 네가 무슨 짓을 했는지

3장 죽음은 검정 _82
상복은 검은색 ○ 어둠의 화가들 ○ 검은 광채 ○ 검은색 더하기 검은색 ○ 검은 돛 ○ 흑기사 vs. 검은 천사

4장 나를 죽이다 _122
내리찍는 칼날 ○ 위를 향해 세운 칼날 ○ 꼿꼿한 죽음 ○ 나가 죽은 자 ○ 화가의 유언 ○ 이야기가 없는 죽음

5장 죽어 가는 사람을 그린 화가 _166
카미유를 그린 모네 ○ 아내를 담은 연작 ○ 가셰가 그린 빈센트 ○ 클림트를 그린 실레 ○ 익사한 사람의 사진

6장 애도와 매장 _200
서 있는 예수 ○ 폭발하는 비탄 ○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과 오르낭의 매장 ○ 청색 시대의 죽음 ○ 나는 아발론으로 간다

7장 유령 _236
바닥을 딛지 못하는 자 ○ 흐릿한 존재 ○ 크리스마스 캐럴 ○ 불려 나온 유령들 ○ 그들은 보고 있을까 ○ 내게 나타난 유령

8장 돌아온 망자 _266
죽은 이가 돌아온다면 ○ 되살아난 라자로 ○ 나를 만지지 마라

나오며_언제나 다른 누군가가 죽는다 _296
대담_죽음 후에 남은 것들 _301

저자소개

이연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전문사 과정에서 미술이론을 공부했다. 현재 미술사를 다각도로 살펴보며 예술의 정형성과 고정관념에 도전하는 다양한 저술, 번역,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에드워드 호퍼의 시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서양 미술사』 『죽음을 그리다』 『드가』 『뒷모습』 『이연식의 서양 미술사 산책』 『미술품 속 모작과 위작 이야기』 『유혹하는 그림, 우키요에』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자포니슴』 『뱅크시』 『르네상스 미술: 그 찬란함과 이면』 『그림을 보는 기술』 『한국 미술: 19세기부터 현재까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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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는 ‘죽음’을 자주 말하다 못해 입에 달고 산다. 죽겠다, 죽고 싶다, 죽을 것 같다는 표현을 작은 투정에도 쉽게 사용한다. 실제 죽음이 갖는 위압적인 무게에 견주어 볼 때 괴상할 정도다. 그런 주문으로 죽음을 잊고 살아가는지도 모른다. ‘죽음은 아무것도 아니다.’ 그러다 전혀 의외의 상황에서 켜켜이 쌓아 온 죽음의 무게가 한꺼번에 터져 버린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잠을 자고 있다가, 친구와 헤어져 들어오는 길에, 문득 부모님의 얼굴을 바라보다가.
- ‘들어가며’ 중에서


굳이 따지자면 레오나르도의 임종을 보지 못했을 가능성이 더 높지 않을까? 이랬을 수도 있고 저랬을 수도 있는데도 이런 식으로 따지는 건 프랑수아가 레오나르도의 임종을 맞았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는 소망을 바탕에 깔고 있다. ‘임종’이라는 극적인 결말이야말로 천재와 군주에게 어울리는 그림이니까. 실제로는 결코 극적이지도 또 명쾌하지도 않다. 이제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임종에 관한 기록도, 심지어는 무덤조차 찾을 수 없다. 먼지처럼 역사와 세월 속에 사라졌다.
- 1장 ‘죽음을 맞이하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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