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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종교문화
· ISBN : 9791166292569
· 쪽수 : 528쪽
· 출판일 : 2026-02-10
책 소개
목차
서문
프롤로그 민중의 신앙, 한국 종교사에서 다시 읽기
제1부 종교연구에 대한 주제 논평
사유의 구도자, 이어지는 대화
제1절 황선명 종교학의 지형(地形)과 ‘종교학개론’의 지점(地點) / 신광철
제2절 황선명의 종교사회사 연구 / 조현범
제3절 황선명의 민중종교사 연구 / 한승훈
제4절 황선명의 소설에 대한 연구 / 박규태
제2부 민중의 신앙을 담은 논문들
제1절 종교연구탐색편 종교 연구의 학제 간 융합
Ⅰ. 고통, 구원, 그리고 광기―광조적(orgiastic) 종교운동의 발생과 전개
Ⅱ. 종교와 권력
제2절 한국종교연구편 한국 종교의 원형과 그 전개
Ⅰ. 유교와 한국인의 종교심성
Ⅱ. 간방고(艮方考)
제3절 민중종교와 신종교편 민중의 궁극적 소망과 해방
Ⅰ. 민중운동과 종교―종교운동의 본질에 관한 고찰
Ⅱ. 후천개벽(後天開闢)과 『정감록(鄭鑑錄)』
Ⅲ. 신종교 발생 배경으로서의 호남 지방 서민 문화
제4절 종교문화기행편 십승지지(十勝之地), 민중의 성지
Ⅰ. 유구(維鳩), 가활만인지지(可活萬人之地)
Ⅱ. 풍기(豐基), 금계촌(金鷄村) 이야기
제3부 기억과 회고
천의무봉(天衣無縫)의 삶과 천방지축(天方地軸)의 편력 / 이민용
이 시대의 선비, 황선명 선생 / 이경우
나는 그때 그 책에서 위로를 받았다 / 장석만
‘잡초론’을 주장한 황선명 선생 / 이경원
‘추모학술논집’ 자료를 읽고서 / 이원섭
에필로그 ‘추모학술논집’ 발간을 마치며
부록
황선명 선생 추모학술논집 발간추진위원회 및 편찬위원회
황선명 연보
찾아보기
책속에서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제1부는 황선명의 주요 저작들의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한국의 종교학과 종교사의 평면을 고려해 논평한 글들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작업은 신광철, 조현범, 한승훈, 박규태가 담당했습니다. 그의 주요 저서인 『종교학개론』, 『조선조종교사회사연구』, 『민중종교운동사』 그리고 두 편의 장편소설에 대한 소개와 주제 논평을 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같은 주요 저작들은 한국 종교학의 초기 학문적 지형을 형성, 확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집중적인 조명은 과거 한국 종교학 흐름을 이해하고 나이가 오늘날의 한국 종교학을 이해하는 데도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입니다.
황선명이 궁극적으로 종교학이 ‘현대 한국 종교’의 성격을 논하는 데로 나아가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는 점 또한 의미심장하다. 이 지점에서도 황선명은 종교(사회)사적 접근의 선행(先行)을 강조한다. 현대 한국 종교의 특성을 해명하려면 먼저 “근대화 초기의 성립 종교나 조직 종교의 출현이 어떤 의미를 가지며, 그것이 오늘날의 종교적 양상을 현출하게 하는 데 어떠한 역할을 했는가 하는 물음”에 대한 해답을 강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황선명의 이러한 주장은 실제로 후학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그의 다음 세대 종교학자들이 종교(사회)사, 특히 근대 종교(사회)사 연구에 집중한 점을 통해서 이러한 영향의 실제를 목도할 수 있다.
황선명의 민중종교사 연구는 여러 가지 의미에서 시대의 산물이었다. 민중과 사회변혁에 대한 관심은 그의 연구 대상과 시야를 확대했고, 이것은 종교가 자율적인 역사적 운동을 하는 동시에 정치사회적 맥락과 고도로 연계되어 있다는 아이디어로 이어졌다. 또한 문헌 자료와 이론적 도구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황선명은 ‘종교 자체의 논리’가 구현, 전개되는 역사를 사회사와 결합시키려 시도하였다. 오늘날의 종교학에 주어져 있는 다변화된 문제의식, 확장된 종교사적 자료, 그리고 인접 학문의 방법론적 도구들을 적용하며 그의 지향을 이어나간다면 우리는 좀 더 정교한 형태로 ‘정치사회사로서의 종교사’를 시도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