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아름다움, 그 숨은 숨결

아름다움, 그 숨은 숨결

(마종기 산문집)

마종기 (지은이)
  |  
&(앤드)
2021-04-26
  |  
19,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7,820원 -10% 0원 990원 16,83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3,900원 -10% 690원 11,820원 >

책 이미지

아름다움, 그 숨은 숨결

책 정보

· 제목 : 아름다움, 그 숨은 숨결 (마종기 산문집)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6830112
· 쪽수 : 344쪽

책 소개

시인 마종기가 예술 산문 『아름다움, 그 숨은 숨결』을 펴냈다. 이 책에는 그가 그간 살아온 삶을 돌아보면서 시적 감성을 자극했던 수많은 예술 작품과 모티프들, 그 눈부시던 감동의 순간들과 인생에 대한 성찰, 모국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과 사랑했던 이들과의 예기치 못했던 작별 그리고 시의 행간 속에 고여 있던 뜨거운 눈물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목차

작가의 말
예술, 아름다움을 찾아

1장
따뜻한 삶을 꿈꾸는


꿈꾸는 당신
한 사람의 아픔을
시간의 의미
낯선 도시에서 비밀스런 삶을
꿈꾸는 사람만이 자신을 소유한다
예술가는 별종인가?
내 문학을 바꾼 수련의 생활
긴 슬픔에서 네 미소까지
만남의 기적을 찾아서
모든 길은 고향으로 통한다

2장
예술과 예술가들


나를 압도한 화가와 작품들
그리운 미술관
돌아가신 한국의 화가들
지식인의 예술 감상
미술이 철학의 눈이라고?
희극을 지향한다는 것
예술가가 주인공인 영화들
예술적 영감의 세계
예술가들의 울력에 관하여
시간을 거슬러 만난 감성
멜로디 멜로디
음악의 얼굴 1
음악의 얼굴 2
오페라의 황홀
음악 듣기와 시 쓰기

3장
문학과 의학 그리고 종교


행복한 의사를 위한 인문학
의사들을 위한 문학 수업이 필요한 이유
다시 히포크라테스를 생각하다
의학이 문학의 숨결을 만나면
문학작품과 의학상식
죽음에 대한 명상
세상의 끝에서

4장
행복한 여행자


여행이 주는 감동
캘리포니아 드리밍
소유·무소유·여유
방문객
그리운 내 어두움
다시 ‘바람의 말’로 당신께
아버지 회상
아들에게 주는 편지

5장
독수리의 날개


예술 그리고 생존
예술에 대한 예의
기계천사가 있는 미래
내 사랑, 한국문학
노벨문학상에 대하여
미국 현대시의 비밀
현대시 작법에 대한 한 견해
시의 불변성과 현장성
외로움이 주는 위로
아름다움이 세상을 구원한다고?
감동이 생명입니다
독수리의 꿈

저자소개

마종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9년 일본 도쿄에서 동화작가 마해송과 무용가 박외선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연세대 의대와 서울대 대학원을 마치고 1966년 미국으로 건너간 후, 오하이오 주립대학병원에서 수련의 시절을 거쳐 미국 진단방사선과 전문의가 되었고, 오하이오 의과대학 방사선과 및 소아과 교수 시절, 그해 최고 교수에게 수여하는 ‘황금사과상’을 수상했다. 이후 털리도 아동병원 방사선과 과장, 부원장까지 역임했다. 은퇴한 후에는 연세대 의대의 초빙 교수로 본과 2년생에게 새 학과목인 ‘문학과 의학’을 5년간 가르쳤다. 『이슬의 눈』(1997), 『새들의 꿈에서는 나무 냄새가 난다』(2002), 『우리는 서로 부르고 있는 것일까』(2006), 『하늘의 맨살』(2010), 『마흔두 개의 초록』(2015), 『천사의 탄식』(2020) 등의 시집과 『마종기 시전집』(1999), 산문집 『별, 아직 끝나지 않은 기쁨』(2003)과 『아주 사적인, 긴 만남』(2009), 『당신을 부르며 살았다』(2010), 『우리 얼마나 함께』(2013), 『사이의 거리만큼, 그리운』(2014) 등을 펴냈다. 한국문학작가상, 편운문학상, 이산문학상, 동서문학상, 현대문학상, 박두진문학상, 대산문학상, 대한민국예술원상(문학 부문), 2018년 자랑스러운연세인상 등을 수상했다.
펼치기
마종기의 다른 책 >

책속에서

1960년대 초에 레마르크의 소설 『개선문』을 읽고 이런 데서 칼바도스를 찾다니!
그래, 그즈음이었습니다. 고국에 계신 선친께서 갑자기 돌아가셨다는 전보를 받았지요. 낯선 병원 옥상에 올라가 밤마다 그 흐릿한 별들을 보면서 얼마나 많이 울었던지요. 고국 소식을 완전히 끊어버린 채 그해에 나는 엄청나게 많은 낯선 피부를 가진 환자들의 운명을 지켜보고 있어야 했습니다.
_‘낯선 도시에서 비밀스런 삶을’ 중에서


그렇다. 내 시를 읽어준 친구들아, 나는 아직도 작고 아름다운 것에 애태우고 좋은 시에 온 마음을 주는 자를 으뜸가는 인간으로 생각하는 멍청이다. 그럴듯한 이유를 만들어 전쟁을 일으키는 자, 함부로 총 쏴 사람을 죽이는 자, 도시를 불바다로 만들겠다면서 부끄러워하지 않는 자가 꽃과 나비에 대한 시를 읽고 눈물 흘리겠는가, 노을이 아름다워 목적지 없는 여행에 나서겠는가.
_‘꿈꾸는 사람만이 자신을 소유한다’ 중에서


이렇게 오페라 하나에 완전히 감전되어서 그 후부터는 1년에 한 번이나 두 번 뉴욕에 갈 때마다 오페라 티켓을 미리 예약해서 관람했고 그런 날들은 내가 은퇴하기 전까지 거의 30년 세월 동안 반복되었습니다(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 말고 내가 지켜본 오페라 극장은 단 하나,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오페라하우스로 마이어베어의 ‘예언자’라는 오페라였지요. 내가 꼭 그 오페라하우스에 들어가고 싶었던 이유는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이 유럽서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진 바로 이 오페라 극장을 본떠서 만들었다고 들었고 무척 좋아하는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가 그 오페라단의 지휘자로 19세기 말부터 10여 년 동안 맡아 오페라단의 수준을 최고급으로 만들어놓았다고 해서 그의 숨소리는 어떤지 그의 땀방울은 어디에 떨어졌는지를 보고 듣고 싶어서였습니다).
_‘오페라의 황홀’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