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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 쏘는 사람들과 나무 심는 마을

활 쏘는 사람들과 나무 심는 마을

정수환 (지은이), 한국국학진흥원 (기획)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14,5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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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 쏘는 사람들과 나무 심는 마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활 쏘는 사람들과 나무 심는 마을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생활풍속사
· ISBN : 9791166842726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23-11-20

책 소개

전통생활사총서. 한국 전통시대의 다양한 역사적 현장과 인물 속에 숨어 있는 사례들을 하나하나 발굴하여 재구성해 소개한다. 당시 사람들의 일상 속을 세밀하게 파악해서 그간 덜 알려져 있거나 알려지지 않았던 다양한 소재를 대중에게 흥미롭게 전달한다.

목차

책머리에
들어가는 말: 모임과 계 그리고 경주의 이야기
아마? 곗돈!: 계와 동아리, 그리고 동계
어울려 서로 함께하는 사람들
경주와 경주 사람들, 그리고 경주의 마을

1. 활 쏘는 마을, 방어리의 사계와 동계

전쟁과 평화, 두 번의 전쟁과 동계
전통은 만들어지지 않고 발견된다
무관, 혹은 무부들, 활 쏘는 사람들
무부들의 의리
혼사와 상사를 돕는 의리
공공기물, 공유자산 운영
약속과 신뢰의 원칙

2. 활을 내려놓고 붓을 든 사람들

선비들의 신의를 위한 연대
의리 계승과 신의 약속
'대기근', 참혹하고 안타까워라
갈등과 화해, 그리고 지속
동전, 상평통보와 일상생활
갈고닦아 옛것을 잇다

3. 나무 심는 마을, 갓뒤마을

숲이 품은 이야기
숲이 많은 경주
논호쑤와 말림갓
나무를 함께 심는 마을
나무를 심은 사람들
갓뒤마을 동계의 서로 돕기
계원의 남다른 협동

4. 말림갓을 지키는 사람들

말림갓을 위한 모두의 다짐
숲을 다투는 사람들
풍수, 마을 사람들의 마음 치유
미워하고 사랑하는 약속
마을의 짐이 된 말림갓
멈추지 않는 말림갓 가꾸기
나오는 말: 마을, 계, 그리고 우리의 유산
경주 이조리 동계
정이어라, 화해하며 함께한다
마을 가꾸기와 새마을 운동
동계, 새마을, 그리고 인류

저자소개

한국국학진흥원 (기획)    정보 더보기
한국국학진흥원은 ‘국학진흥을 통한 글로컬 시대의 인류문화 창달에 기여’라는 목표 아래 전통 기록유산을 중심으로 민간 소장 국학 자료의 체계적인 수집 보존과 연구 활용 사업을 펼치고 있는 한국학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전통시대 고문헌과 유교 책판 등의 기록유산을 수집하고 보존하는 데에도 힘을 쏟고 있으며, 그런 기록유산들 속에 알알이 박혀 있는 한국적 스토리텔링 소재를 발굴하여 콘텐츠 제작 현장에 제공하는 일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을 통해 자라나는 미래 세대에 선현들의 지혜를 전승하고, 한문교육원과 유교문화박물관을 운영함으로써 전통문화의 계승과 보급에도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1993년 상동계에서 정리한 계의 내력과 관련한 내용에는 상동계의 출발이 사계에 있다는 사실과 계를 창립한 배경이 나와 있다. 내용은 맥락을 살펴서 풀어 설명할 수 있다. 방어리를 중심으로 인근의 여러 마을에 거주하던 양반들이 1592년과 1636년(인조 14)에 있었던 일본, 청나라와의 전쟁 뒤에 지역과 마을을 지키기 위해 계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여기에 덧붙여 전쟁 때문에 무너진 마을의 질서를 계원들과 함께 바로잡기로 결의한 의미를 강조했다.


문장의 뒷부분에 이미 있던 계를 새롭게 만들었다는 언급은 있지만, 그것이 사계라고 밝히지는 않고 200년이라는 시간을 강조했다. 이즈음 무부들이 과거를 위해 활쏘기 연습을 하는 사계를 만들었다는 서사는 그다지 아름답지 않았다. 중요한 사실은 성리학자로 이름 높은 남구명이 낡은 모임을 새롭게 윤색했다는 점에 있었다. 동계의 전통을 성리학에서 찾고, 이 시점에 동계의 자부심을 발판으로 여느 다른 마을의 그것과는 수준이 훨씬 높다는 의미에서 ‘상동계’로 승격했다. 바로 전통의 발견이고 그 중심 가치는 남구명이 강조한 계원 사이의 ‘신의’였다.


동천이 가지는 의미가 중요하므로 경주의 유력 인사들은 강의 제방을 돌로 튼튼히 쌓는 정성을 기울였다. 이곳에 5리, 즉 거의 2킬로에 이르는 긴 거리에 나무를 심고는 그 의미를 ‘비보’로 부여했다. 비보는 인간이 자연과 더불어 걱정 없는 삶을 살기를 소망하는 풍수지리에서 나온 말이다. 인간을 둘러싼 자연 중 부족한 부분을 감싸고 채워 준다는 의미에서 비보이며, 이것을 위한 숲으로 비보림을 조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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