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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66843426
· 쪽수 : 512쪽
· 출판일 : 2024-09-05
책 소개
목차
차 례
책머리에
들어가는 말
1강 철학에 이르는 길
2강 현대철학의 지형
뉴턴 가버?이승종, 『데리다와 비트겐슈타인』
3강 영미철학
이승종, 『비트겐슈타인이 살아 있다면』
4강 대륙철학 Ⅰ
이승종, 『크로스오버 하이데거』
5강 대륙철학 Ⅱ
이승종, 『크로스오버 하이데거』
6강 비교철학
이승종, 『동아시아 사유로부터』
7강 한국철학
이승종, 『우리와의 철학적 대화』
8강 역사철학 Ⅰ
이승종, 『우리 역사의 철학적 쟁점』
9강 역사철학 Ⅱ
이승종, 『우리 역사의 철학적 쟁점』
10강 자연주의 Ⅰ
이승종, 『비트겐슈타인 새로 읽기』
11강 자연주의 Ⅱ
이승종, 『비트겐슈타인 새로 읽기』
12강 앞으로의 길
부록: 서평 (박병철, 윤유석, 고명섭)
부록: 2인칭적 대화의 장 (조병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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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철학자는 구도자입니다. 철학은 구도의 학문이고요.
제가 철학에 입문하던 시절, 한국에서는 현상학과 분석철학이 현대철학의 대표적 사조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습니다. 분석철학은 과학의 눈부신 발전에 힘입어 득세한 과학주의의 세례하에 철학을 그에 맞게 일신하고자 하는 사조였고, 현상학은 인식론에 언어철학을 위시한 현대학문의 성과를 접합해 철학을 엄밀학으로 거듭나게 하고자 하는 사조였습니다. 현상학은 대륙철학, 분석철학은 영미철학이라는 각기 다른 전통의 연장선상에서 분류되었지만 그게 그렇게 다른 건가 의문이 들기도 했습니다.
비트겐슈타인은 『논리-철학논고』의 출간 후 10년의 공백 끝에 철학계로 돌아와 자신의 『논리-철학논고』를 비판하면서 이 책과는 다른 사유를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형식 체계에서의 모순을 둘러싸고 튜링과 벌인 논쟁은 모순에 대한 비트겐슈타인의 견해가 당대의 수학자나 논리학자들과 얼마나 다른지를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