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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중국사 > 중국근세사(원~ 아편전쟁)
· ISBN : 9791166844409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25-09-30
책 소개
목차
○ 일러두기 / 13
천총 4년
권6 천총 4년 정월 ~ 4월 / 17
권7 천총 4년 5월 ~ 12월 / 70
천총 5년
권8 천총 5년 정월 ~ 3월 / 119
권9 천총 5년 4월 ~ 9월 / 171
권10 천총 5년 10월 ~ 12월 / 244
천총 6년
권11 천총 6년 정월 ~ 5월 / 307
권12 천총 6년 6월 ~ 12월 / 367
책속에서
천총 4년 경오년 봄 정월 신사일 초하루(1.1), 대군이 진자진(榛子鎭)에 이르렀다. 성 안에는 원래 관원이 설치되지 않았으므로 거주하는 백성들에게 항복하라는 유시를 반포했다. 마침내 행군하여 사하역(沙河驛)에 이르러 박시 다하이와 석정주(石廷柱)·아이바리·소닌·버거이·무청거와 함께 전장에서 사로잡은 총병관 마등운(麻登雲)을 보내어 성 안의 사람들을 초무하여 투항하게 하고 모두 체발하게 했다. 무리를 모아서 유시하고 성문에 방을 붙여 보였다. 성 안의 혁직된 유격 복문환(卜文煥)이 역관(驛官)과 생원, 노인들을 이끌고 와서 항복했다. 주상이 사졸들에게 유시하여 민간의 닭과 돼지를 추호도 범하지 못하게 했다. 이날 대군이 난하(?河)에 이르러 군영을 세웠다.
이날 주상은 난주가 함락되고 영평과 준화를 지키지 못한 것을 알지 못하고, 버일러 두두에게 관리 40명과 정예병 1,000명을 데리고 영평에 가서 주둔하게 하고 대버일러 아민에게 칙유했다. 「대군이 만약 비가 계속 내려 진군의 시기를 놓쳤다면 그만이다. 그렇지 않으면 반드시 풀이 푸를 때 속히 진군하라. 영평·준화·난주·천안 등지의 귀순한 백성이 토지를 경작할 때 결코 괴롭히지 말라. 이 네 곳의 투항민을 투항하지 않은 한인들이 주시하고 있으니 어찌 실망시키겠는가. 또한 행실이 의심스럽다 해서 함부로 평민을 간세라 지목하지 말라. 진짜 간세라면 어찌 쉽게 잡히겠는가. 오히려 관민을 놀라게 만들고 불안하게 할 뿐이다.
경신일(2.16), 주상이 변경을 지키는 신하들에게 유시했다. 「이전에 군대의 법률을 정했다. 무릇 변경 밖에 적병이 분명하게 보이면 즉시 봉화를 올린다. 우리 국경에 이른 적병이 약 100명일 경우 깃발 하나를 매달고 포 한 번을 울리고, 200-300명일 경우 깃발 두 개를 매달고 포 두 번을 울린다. 500명일 경우에는 깃발 세 개를 매달고 포 세 번을 울리고, 1,000명일 경우 깃발 다섯 개를 매달고 포 다섯 번을 울리며, 1만여 명이면 즉시 깃발 일곱 개를 매달고 포를 계속 울리며 잇달아 와서 보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