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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중국사 > 중국근세사(원~ 아편전쟁)
· ISBN : 9791166844393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25-09-30
책 소개
목차
○ 해제 / 5
○ 제국의 건설자 홍타이지 / 21
○ 태종문황제실록 강희제 서문 / 40
○ 강희본 실록을 올리는 글 / 42
○ 태종문황제실록 건륭제 서문 / 45
○ 건륭본 실록을 올리는 글 / 47
○ 일러두기 / 51
천명 11년
권1 천명 11년 8월 ~ 12월 / 55
천총 원년
권2 천총 원년 정월 ~ 3월 / 97
권3 천총 원년 4월 ~ 12월 / 140
천총 2년
권4 천총 2년 정월 ~ 12월 / 215
천총 3년
권5 천총 3년 정월 ~ 12월 / 275
책속에서
태종응천흥국홍덕창무관온인성예효경민소정륭도현공문황제(太宗應天興國弘德彰武寬溫仁聖睿孝敬敏昭定隆道顯功文皇帝)의 휘(諱)는 이다. 태조승천광운성덕신공조기입극인효예무단의흠안홍문정업고황제(太祖承天廣運聖德神功肇紀立極仁孝睿武端毅欽安弘文定業高皇帝)의 여덟째 아들이다. 태조고황제가 아직 제왕의 업적을 이루지 못했을 때 원비(元妃) 퉁기야(tunggiya, 佟甲) 씨는 아들 둘을 낳았다. 장자는 추영(cuyeng, 褚英)으로 훙 바투루(hūng baturu, 洪巴圖魯) 칭호를 하사받았고 또한 아르가투 투먼(argatu tumen, 阿爾哈圖土門) 칭호를 하사받았다.
주상은 천자의 태도와 비범한 위엄을 갖추었으며, 얼굴은 붉은 태양과 같았다. 엄혹한 추위에도 떨지 않았고, 행보는 용과 호랑이 같았으며, 거동은 비범했다. 하늘이 탁월한 식견과 지혜를 내려 주었다. 공손하고 효성스럽고 인자하고 은혜롭고 성실하고 신실하고 관대하고 온화하고 성스러운 덕을 모두 갖추었다. 언사가 명민하고 위용이 곧고 신중했다. 귀와 눈으로 한번 들으면 잊지 않았고 한번 보면 곧 깨달았다. 또한 용력(勇力)이 발군이었으며 보사(步射)하고 기사(騎射)할 때 화살이 빗나가지 않았다. 계책이 크고 심원하여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대처하고 적의 상황을 파악해 승리하고 군대를 부림이 신(神)과 같았다. 성품이 전적(典籍) 읽기를 좋아하여 묻고 살피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다시 서신 하나를 원숭환에게 보내어 말했다. 「황제가 원숭환 순무에게 서신을 보낸다. 근래에 너에게 보낼 답서를 완성하여 막 사신을 보내려는 참이었다. 마침 너희 나라로부터 두 차례 도망 온 사람들이 와서 말하기를, 너희가 탑산(塔山)·대릉하(大凌河)·금주(錦州) 등의 성을 수축(修築)한다고 했다. 또한 차하르의 사신이 와서 말한 것도 그러하다. 이 때문에 사신 보내는 것을 멈추고 답서를 너의 사신 두명충(杜明忠)에게 주어서 가지고 돌아가게 했다. 너희가 축성했기 때문에 다시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만약 진실로 양국이 화친을 의논하면, 먼저 강역을 나누어 정하여 어떤 땅은 너희 나라 국경으로 하고 어떤 땅은 우리나라 국경으로 정해서 각자 스스로 다스려야 한다. 지금 너희는 사신을 보내 화친을 의논하면서 성벽을 수리하여 몰래 침략을 도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