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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66890864
· 쪽수 : 386쪽
· 출판일 : 2022-05-27
책 소개
목차
1. 대중에게 전합니다 · 7
2. 인민교육에 대하여 · 9
3. 학교와 민간서적 기록의 의미에 대하여 · 44
4. 11~12월의 야스나야 폴랴나 학교 · 49
5. 11~12월의 야스나야 폴랴나 학교-신성역사·러시아사·지리 · 136
6. 11~12월의 야스나야 폴랴나 학교-후속편 · 201
7. 읽고 쓰기 교육 방법에 대하여 · 227
8. 인민학교의 자유로운 발생과 발전에 대하여 · 263
9. 인민학교 설립 공통 기획안 · 316
옮긴이 해설 : 학습자의 자유를 옹호한 교육자, 톨스토이 · 373
레프 톨스토이 연보 · 382
책속에서
“교육철학의 진일보는 학교가 젊은 세대에게 구세대가 학문으로 여겨온 것을 가르친다는 사고에서 벗어나, 젊은 세대가 필요로 하는 바를 가르친다는 사고로 향하게 하는 데 있다. 이처럼 하나의 보편적인 사고와 동시에 자체 모순적인 사고가 교육학 역사 전반에서 감지된다. 그것은 모두가 학교의 더 큰 자유를 요구하기 때문에 보편적이며, 각자 자기 이론에 근거한 법칙을 내세움으로써 자유를 제약하기 때문에 모순된다.”
─ <2. 인민교육에 대하여> 중에서
“강압적인 학교 구조는 각종 진보의 가능성을 빼앗는다. 아이들이 물을 생각조차 하지 않는 질문에 답하느라 보낸 세월이며, 요즘 세대가 그들에게 심어진 고릿적 교육 형식에서 얼마나 멀어졌는가를 생각해보라. 어떻게 학교가 여태 지탱되는지 도통 이해되지 않을 것이다. 학교는 교육의 수단인 동시에 끊임없이 참신한 결론을 제시함으로써 젊은 세대의 실험장이 되어야 마땅하다. 실험이 학교의 토대가 될 때 비로소, 개별 학교가 이른바 교육학 실험실이 될때 비로소 학교는 보편적 진보로부터 뒤처지지 않을 것이다. 그때야 비로소 실험이 교육학의 든든한 토대를 놓는 힘으로 작용할 것이다.”
─ <2. 인민교육에 대하여> 중에서
“내 견해로는 이러한 외적인 무질서는 교사에게, 그게 아무리 이상하고 난감하게 보인다고 해도, 유익하며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다. 이러한 구조의 이점에 대해 자주 언급하는데, 허구적인 불편에 대해서라면 다음과 같이 말하겠다. 첫째, 이러한 무질서 또는 자유로운 질서가 무섭게 여겨지는 이유는 자신이 훈육받으면서 전혀 다른 것에 익숙해지기 때문이다. 둘째, 많은 유사한 경우처럼 이런 경우 폭력의 사용은 조급성과 인간 본성에 대한 존중 부족과 그 결과이다. 무질서는 더욱 커지고, 더욱더 빈번해지며 한도가 없는 것 같고, 무력 사용 말고는 무질서를 중지시킬 다른 수단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그저 약간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그러면 무질서(또는 활기)는 우리가 고안하는 무엇보다 훨씬 더 자연스럽게 질서로 탈바꿈할 수 있다.”
─ <4. 11~12월의 야스나야 폴랴나 학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