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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거대한 죄

[큰글자책] 거대한 죄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천호강 (옮긴이)
바다출판사
3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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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거대한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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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거대한 죄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66893414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5-04-29

책 소개

‘톨스토이 사상 선집’의 열 번째 책으로, 톨스토이 사회사상의 진면목을 알려주는 글들을 엮은 책이다. 1900~1909년까지 생의 마지막 10년 동안 발표한 이 글들은 우리가 잘 몰랐던 사회사상가로서 톨스토이의 급진적 면모를 보여준다.

목차

애국주의와 정부
우리 시대의 노예제도
노동인민에게
정치인들에게
거대한 죄
세 가지 거짓된 것
토지 문제의 유일하게 가능한 해법
국가에 대하여
이해할 때가 되었다

옮긴이 해설_역사적·시대적 고통의 직시, 비폭력 불복종 연대와 평화공존의 길
레프 톨스토이 연보

저자소개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28년 러시아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톨스토이 백작 집안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1844년 카잔 대학교에 입학하나 대학 교육에 실망, 1847년 고향으로 돌아갔다. 진보적인 지주로서 새로운 농업 경영과 농노 계몽을 위해 일하려 했으나 실패로 끝나고 이후 삼 년간 방탕한 생활을 했다. 1851년 맏형이 있는 캅카스로 가서 군대에서 복무했다. 이듬해 잡지 《소브레멘니크》에 익명으로 「유년 시절」 연재를 시작하면서 작가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작품 집필과 함께 농업 경영에 힘을 쏟는 한편, 농민의 열악한 교육 상태에 관심을 갖게 되어 학교를 세우고 1861년 교육 잡지 《야스나야 폴랴나》를 간행했다. 1862년 결혼한 후 문학에 전념하여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등 대작을 집필, 작가로서의 명성을 누렸다. 그러나 이 무렵 삶에 대한 회의에 시달리며 정신적 위기를 겪었다. 그리하여 1880년 이후 원시 기독교 사상에 몰두하면서 사유재산 제도와 러시아 정교에 비판을 가하고 『교의신학 비판』, 『고백록』 등을 통해 ‘톨스토이즘’이라 불리는 자신의 사상을 체계화했다. 또한 술과 담배를 끊고 손수 밭일을 하는 등 금욕적인 생활을 지향하며 빈민 구제 활동을 하기도 했다. 민중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민담 22편을 썼는데 그중에서도 「인간에게 많은 땅이 필요한가」는 소설가 제임스 조이스가 “문학사에서 가장 위대한 이야기”로 꼽기도 했다. 1899년 종교적인 전향 이후의 대표작 『부활』을 완성했다. 사유재산 및 저작권 포기 문제로 시작된 아내와의 불화 등으로 고민하던 중 1910년 집을 떠나 폐렴을 앓다가 아스타포보 역장의 관사에서 영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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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강 (옮긴이)    정보 더보기
부산외국어대학교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부산외대 러시아어과 졸업, 경북대 노어노문학과 석사졸업 후, 모스크바대학교에서 「시월혁명 이후 10년간의 러시아 문화과정」으로 문화철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부산외대와 경북대 등에서 강의했다. 저서로는 『러시아 개관』(2018, 공저), 『세계 이슬람을 읽다』(2020, 공저), 역서로는 『한국 학습자를 위한 러시아어 수업연구』(2019, 공역)가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문화와 주체: 레닌과 보그다노프의 비교를 중심으로」(2015), 「아방가르드와 말레비치의 건축적 통찰」(2016), 「변혁기 러시아 문화와 건신주의: 고리키의 「고백」과 니체의영향」(2019), 「러시아 혁명기 보론스키의 당활동과 문학이념」(2019), 「러시아 구성주의 연극」(2021), 「현대 러시아 민족주의」(202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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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금 정부는 불필요한 존재가 되었으며, 정부는 자국민 겁박에 사용하는 온갖 악행들보다 훨씬 큰 해악이 되었다. … 정부는 폭력을 주로 행사하는 그 활동으로 볼 때 늘 성스러움과는 정반대되는 자들, 가장 뻔뻔하고 난폭하며 타락한 자들로 이뤄진다. 모든 정부, 더 나아가 군사권을 부여받은 정부는 끔찍하고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기관이다. … 모두가 묵인하는 가운데 날로 확장하는 병력과 전쟁의 무서운 재앙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대회나 회담, 협정이나 재판정이 아니다. 거대 재앙이 비롯하는 폭력의 도구, 이른바 정부를 제거하는 것이다.


실제로 농노제와 노예제의 폐지는 낡고 불필요해진 형태를 폐지한 것에 불과하고, 이전보다 더 다수의 노예를 장악하는 더 견고한 형태의 노예제로 교체되었을 뿐이다. … 이미 인민 대다수가 자본가들의 손아귀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하나의 노예화 수단이 폐지되는 것은 다른 수단이 그것을 대체했을 때뿐이다. 노예화 수단들은 여러 가지다. 어느 하나가 아니면 다른 어떤 것, 때로는 여러 수단을 아울러 사용하여 인민을 노예 상태로 속박한다. 다시 말해, 소수의 사람들이 대다수 사람들의 노동과 인생을 완전히 틀어쥐는 국면이 조성되는 것이다. 이처럼 소수가 다수 인민을 노예화한 것이 인민이 곤경에 처한 주된 원인이다.


노동자들이 처한 곤경의 원인은 노예제도이다. 노예제도의 원인은 합법화이다. 합법화는 조직화된 폭력을 기반으로 한다. 그렇기에 사람들의 처지를 개선하는 것은 조직화된 폭력을 제거하는 경우에만 가능하다. … 우리는 오랜 노예제 때문에 아주 뒤틀린 나머지, 폭력 없는 거버넌스를 상상조차 하지 못한다. 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 어째서 사람들은 해당 시기 권력을 쥔 자들의 폭력에 복종해야 하는가? 그 사람들이 폭력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보다 더 이성적인 사람임을 무엇이 증명하는가? … 이성적인 존재인 인간이 어떻게 합리적인 동의가 아닌 폭력을 삶의 내적 유대감으로 인식하며 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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