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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어른답게 삽시다](/img_thumb2/9791167030177.jpg)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사에세이 > 기타 명사에세이
· ISBN : 9791167030177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1-08-16
책 소개
목차
1 ㅡ 그렇게 어른이 되어간다
마음의 틈, 회복탄력성
혼자만의 여행
나는 될 것이라는 믿음
실버들의 리그
필요한 사람
은퇴를 앞둔 그대에게
GO GO YO
제2의 인생은 선택이 아닌 필수
10년의 투자
의미 있는 은둔생활
인생을 즐긴다는 것
제 앞가림을 해야지
이 나이까지 살 줄이야
우리 모두는 빚쟁이다
2 ㅡ 쓸쓸함이 당연하다
내가 꿈꾸는 생生의 마지막 순간
아낌없이 주다가 잘리는 나무
쓸쓸함이 당연하다
마음은 늙지 않는다
항노화가 아니라 순노화
진주珍珠를 만드는 나이
하산下山의 미학
친구, 그리고 인연
스트레스와 감사
시간에 대한 설렘
3 ㅡ 나이에 대한 예의
나잇값을 한다는 것
스승에게 바치는 수업
뉴 스쿨 프로젝트
기대지도 말고 기대하지도 말고
노수老愁
뇌가 아니라 감정이 먼저 늙는다
책을 읽는 습관
자전기를 쓰자
경로사상이 노인의 고독을 만든다
인간관계가 좁아지는 것이 아니라 깊어지는 것이다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이별
늙지 않는 호기심
비교하지 말기
저자의 말 ㅡ 인생은 지금부터입니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우리의 마음은 늘 가장 빛나는 순간을 살 수 있다. 마음에 주름살을 새기는 것은 세월이 아니라 몸이 늙으면 마음마저 늙었다고 생각하는 나 자신이다. 그래서 육신의 나이듦을 자각하게 만드는 것들이 하나씩 늘어날수록 슬픔, 우울, 번민, 고민이 깊어간다. 몸은 어쩔 수 없이 늙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은 늙을 수가 없다.
세상은 넓고, 여든여섯 해를 살았어도 내가 아는 세상은 그 세상에 앉은 먼지 한 톨 만큼일 뿐, 아직 내가 모르는 무한한 것들이 저 밖에 존재한다. 그러니 낯선 길을 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낯선 일에 부딪치는 것을 주저하지 말고, 낯선 것을 해보는 일을 멈추지 말라. 지속적인 자극으로 전두엽을 지키지 않으면 나이든 몸뚱어리처럼 감정에도 빠르게 깊은 밭고랑 같은 주름살이 파이고 만다.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두근거리는 눈으로 세상을 볼 일이다.
인생의 즐거움은 애써 찾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내 삶을 들여다보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내 안에 무엇이 있는지 알아야 어떤 선택이라도 할 수 있을 게 아닌가. 그러려면 멈춰서야 한다. 열심히 하는 일을 잠시 접어두고 그 자리에 멈춰서보라. 그래야 새로운 것을 볼 여유가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