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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책읽기
· ISBN : 9791167740892
· 쪽수 : 644쪽
책 소개
목차
시작한다
마차에서 | 안톤 체호프
한 번에 한 장씩
뒤에 든 생각 #1
가수들 | 이반 투르게네프
이야기의 핵심
뒤에 든 생각 #2
사랑스러운 사람 | 안톤 체호프
패턴이 있는 이야기
뒤에 든 생각 #3
주인과 하인 | 레프 톨스토이
그러나 그들은 계속 마차를 몰았다
뒤에 든 생각 #4
코 | 니콜라이 고골
진실로 들어가는 문은 이상함일 수도 있다
나중에 든 생각 #5
구스베리 | 안톤 체호프
비 오는 연못에서 헤엄치기
뒤에 든 생각 #6
단지 알료샤 | 레프 톨스토이
생략의 지혜
뒤에 든 생각 #7
끝낸다
부록
부록 A | 자르기 연습
부록 B | 확장 연습
부록 C | 번역 연습
리뷰
책속에서
지난 10년간 나는 전 세계에서 낭독을 하고 이야기를 하면서 수천 명의 헌신적인 독자들과 만날 기회가 있었다. 문학에 대한 그들의 열정을 보면서 세상에는 선을 향한 방대한 지하 네트워크가 작동하고 있다고 확신하게 되었다. 읽기가 자신을 더 포용력 있고 너그러운 사람으로 만들고, 삶을 더 흥미롭게 만든다는 사실을 경험으로 알기에 읽기를 삶의 중심에 놓은 사람들의 네트워크였다. 그들이 내 작업에 보여준 관대함과 문학에 대한 호기심, 그리고 문학에 대한 믿음을 보면서 나는 여기서는 홈런을 목표로 배트를 좀 세게 휘둘러도 되겠다고 느꼈다. 창조적 과정이 진짜로 작동하는 방식을 탐사하려고 노력하면서 필요한 만큼 전문적이고 괴팍하고 솔직해져도 되겠다는 것. _서문 ‘시작한다’ 중에서
하나의 이야기를 이런 식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독자는 오토바이의 사이드카에 앉아 있고 작가는 오토바이를 몰고 있다. 잘 만든 이야기에서 독자와 작가는 아주 가까워서 둘이 하나의 단위를 이룬다. 오토바이와 사이드카 사이의 거리가 너무 멀면 코너를 돌 때 내 이야기를 듣지 못하고 나와 맺은 관계에서 벗어나 지루해하거나 짜증이 나서 읽기를 그만두고 영화를 보러 떠날 것이다. 그러면 인물발전이고 플롯이고 목소리고 정치고 주제고 없다. 아무것도 없다. _<마차에서>, ‘한 번에 한 페이지씩’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