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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보니, 지능

살아 보니, 지능

(챗GPT와 글쓰기부터 뇌와 마음의 관계까지, 지능에 관한 특별한 대화)

이권우, 이명현, 이정모, 정재승 (지은이), 강양구 (기획)
어크로스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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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보니, 지능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살아 보니, 지능 (챗GPT와 글쓰기부터 뇌와 마음의 관계까지, 지능에 관한 특별한 대화)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91167741264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3-12-20

책 소개

‘책’ ‘과학’ ‘나이 듦’이라는 공통의 주제로 우정을 쌓아온 우리 시대의 지성인 이권우×이명현×이정모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뇌과학자 정재승과 만나 ‘지능’에 관한 아주 특별한 대담을 나눴다.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교차하는 격변의 시대, 지금 우리에게는 어떤 질문들이 필요할까?

목차

여는 글│ 책 읽는 지성인들의 뇌에선 60년 동안 무엇이 영글고 있었나요? (정재승)

1부 나이 들어가는 뇌
지식의 연결점 | 메탈리카의 음악이 아름답게 들리는 이유 | 관계의 엔지니어링이 필요할 때 | 나이가 들어도 타협할 수 없는 것 | 함께 권력을 빼앗을 동지를 만나라 | 재부팅을 위한 시간 | 밀도 높은 관계 속에서 더 작은 역할을 | 여러분의 글쓰기는 안녕한가요? | 60세의 눈으로 본 오늘날의 책

2부 AI 시대의 지능
무엇을 보고, 무엇을 읽는가 | 생성형 AI와의 공존 |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생각 | 개인화된 경험과 지식의 중요성 | 인간의 노동이 필요치 않다면 | 위기의 시대에서 | 앞으로 글쓰기 수업에서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3부 마음과 우정
뇌가 마음을 설명할 수 있을까? | 우정을 위한 ‘최소주의’ | 잘 떠나보내고, 잘 떠나길 바라며

닫는 글│비로소 늙어감의 의미와 가치를 묵상하였노라 (이권우)
부록│기획의 변: 강양구가 바라본 삼이(三李)

저자소개

이권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평가. 타고난 책벌레라서 죽도록 책만 읽고 싶은 마음에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갔다. 젊은 날에는 책에서 얻는 새로운 지식에 경탄하며 독서의 즐거움을 누렸다. 나이가 들수록 고전에 담긴 세상의 진리를 체화하고 있다. 출판 전문지 〈출판저널〉 편집장을 지냈고, 이후에는 글 쓰고 강의하며 살고 있다. 깊고 넓은 독서 이력에 바탕을 둔, 간명한 문장과 예리한 통찰이 돋보이는 서평으로 정평이 나 있다. 책을 읽는 일이 개인의 성취를 위한 수단에 그치지 않고,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의 해결 방안을 모색해 변화를 이끌어 내는 방향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여긴다. 지은 책으로 《책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 《책읽기부터 시작하는 글쓰기 수업》, 《고전 한 책 깊이 읽기》, 《발견의 책읽기》, 《살아 보니, 지능》(공저) 《그래서 우리는 도서관에 간다》(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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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현 (기획)    정보 더보기
과학콘텐츠그룹 ‘과학책방 갈다’ 대표. 연세대학교 천문기상학과를 나와 네덜란드 흐로닝언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네덜란드 캅테인연구소 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연구원, 연세대학교 천문대 책임연구원을 지냈다. 외계지적생명체를 찾는 과학 프로젝트 세티코리아 대표와 메티인터내셔널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칼 세이건을 사랑하는 천문학자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로서 많은 이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지구인의 우주 공부》, 《이명현의 과학책방》, 《이명현의 별 헤는 밤》, 《살아보니, 지능》(공저), 《과학 인생 학교》(공저), 《외계생명체 탐사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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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승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물리학의 언어로 뇌를 읽는 뇌과학자. 이 주름진 작은 기관 안에서 인간이 무엇을 보고, 기억하고, 선택하며, 때로는 왜 그토록 이해하기 어려운 결정을 내리는지 연구한다. KAIST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복잡계 모델링을 적용해 알츠하이머 치매의 대뇌를 모델링하고 증상을 예측하는 연구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예일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정신과 박사후연구원과 컬럼비아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정신과 조교수를 거쳐, 현재 KAIST 뇌인지과학과 교수이자 융합인재학부 학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주된 연구 분야는 의사결정 신경과학이다. 이를 바탕으로 정신질환의 대뇌 모델링,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인터페이스, 뇌를 닮은 인공지능을 연구한다. 서로 멀리 떨어져 보이는 분야들이지만, 종국에는 하나의 질문으로 이어진다. ‘인간의 뇌는 어떻게 판단하고, 우리가 만든 기계는 그 판단을 어디까지 이해하거나 닮을 수 있는가.’ 100여 편의 논문을 를 포함해 다양한 과학 저널에 출간했고, 2009년 세계경제포럼에서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선정되었으며, 2011년 대한민국과학문화상을, 2019년 대한민국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매년 10월 마지막 토요일이면 연구실을 나와 작은 도시의 도서관으로 향한다. 2010년부터 과학자들이 청소년과 시민들을 찾아가 과학 강연을 기부하는 ‘10월의 하늘’을 이어오고 있다. 달력에는 하루로 표시되지만, 과학에 대한 호기심만큼은 오래 남기를 바라는 행사다. 쓴 책으로는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2001), 《열두 발자국》(2018), 《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2019), 《정재승의 로봇 탐구 보고서》(2026) 등이 있다. 연구실에서는 뇌와 인공지능을 탐구하고, 책에서는 결국 인간을 탐구한다. 인간은 여전히 가장 흥미로운 연구 대상이며, 좀처럼 사용설명서를 허락하지 않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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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양구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과학 전문 기자이자 지식 큐레이터. 연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했다. SF를 읽고 과학자를 꿈꾸며 10대를 보냈지만, 과학기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탐구하며 저널리스트의 길을 걷게 되었다. 22년 넘게 기자로 활동하면서 과학기술·보건의료·환경 분야를 취재했고 황우석 사태, 대한적십자사 혈액 비리 등을 파헤치며 특종기사를 여럿 썼다. 생명과학, 감염병 팬데믹, 기후 위기, 에너지, 인공지능 등의 주제에 초점을 맞추고 현대 과학기술이 초래하는 문제를 끊임없이 환기하며 대안을 모색하는 노력을 이어 가는 중이다. 『망가진 세계에서 우리는』, 『수상한 질문, 위험한 생각들』, 『과학의 품격』, 『강양구의 강한 과학: 과학 고전 읽기』, 『세 바퀴로 가는 과학자전거』, 『아톰의 시대에서 코난의 시대로』, 『우리는 바이러스와 살아간다』(공저) 등의 책을 펴냈다. 책으로 엮인 느슨한 독서 공동체를 지향하는 팟캐스트 〈YG와 JYP의 책걸상〉을 2017년부터 10년째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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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대담에서도 여러 번 등장하지만, 이들은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이룬 세대다. 또한 지난 35만 년 동안 호모 사피엔스가 지구상에 존재해온 이래, 가장 빠른 문명의 격변기를 몸소 경험하며 대한민국에서 20세기 중반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세대다. 신문, 라디오, 흑백텔레비전, 컬러텔레비전, 인터넷, 스마트폰, 메타버스와 챗GPT까지. 이렇게 아날로그에서 디지털에 이르는 모든 스펙트럼을 체험한 유일한 시대를 관통하고 있는 것이다. 아날로그로 배웠으나 디지털 시대를 살아내야 하는 그들에게 인생의 노하우를 묻고 싶다. 과연 우리의 지능은 인공지능과 견주어 버텨볼 만할까요? _ 〈여는 글〉 중에서


비슷해요. 결국 개별 정보는 사라지고 연결점만 또렷하게 머릿속에 남아 있어요. 처음에는 조바심이 났죠. 하지만 지금은 걱정 안 해요. 연결점을 놓고서 나머지는 찾아보면 되니까요. 지금은 개별 정보를 일일이 머릿속에 담아두려고 노력하지 않습니다. 이것도 나이 들면서 생긴 뇌의 변화일까요. _ 1부 〈나이 들어가는 뇌〉 중에서


내가 소속되어 있는 여러 모임과 조직이 있잖아요. 나는 일단 모임에는 안 나가요. 어떤 직책도 맡지 않고 있고. 나도 60세가 되면서 다짐했어요. 모임이나 조직을 정리하기로. 일단은 돈만 내요. 지금은 후원을 끊으면 어려워질 수도 있으니까요. 그러다 어느 순간에는 돈도 내지 않고 사라져야죠. 대신 요즘은 가족, 지역 이쪽에서 노인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합니다. 아직 자신이 노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재레드 다이아몬드가 《어제까지의 세계》에서 제안했던 노인의 역할에 공감해요. 손자 손녀를 돌보는 일이야말로 우리 시대 노인이 해야 할 일이라고. 그런데 손주가 없어! 그러니까 내 손주가 아니면 동네 손주를 돌보면 되죠. 이렇게 지역사회에서 내 역할을 찾는 것, 사회관계를 나와 물리적으로 가까운 곳으로 좁혀 나가는 것. 이런 시도를 해보고 싶어요. _ 1부 〈나이 들어가는 뇌〉 중에서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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