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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탤지어, 어느 위험한 감정의 연대기

노스탤지어, 어느 위험한 감정의 연대기

(인간은 왜 경험하지 못한 과거를 그리워하는가)

애그니스 아널드포스터 (지은이), 손성화 (옮긴이)
어크로스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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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탤지어, 어느 위험한 감정의 연대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노스탤지어, 어느 위험한 감정의 연대기 (인간은 왜 경험하지 못한 과거를 그리워하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67741684
· 쪽수 : 456쪽
· 출판일 : 2024-09-26

책 소개

노스탤지어라는 복잡하고 변화무쌍한 감정을 현대 사회를 움직이는 중요한 시대 정서로 조명한 최초의 교양서다. 영국의 감정사학자 애그니스 아널드포스터는 이 책을 통해 노스탤지어의 기원과 장대한 변천 과정을 추적하면서 그 해답의 실마리를 하나하나 발견해나간다.

목차

들어가며 ‖ 우리가 과거를 그리워하는 이유

1부 돌아갈 수 없는 집: 이주하는 세계, 죽음을 부르는 향수

1장 ‖ 우유 짜는 아낙과 용병들
2장 ‖ 제국의 느린 자살
3장 ‖ 향수병
4장 ‖ 태초의 집

2부 장밋빛 퇴행: 달콤 씁쓸한 감정은 어떻게 돈과 표심을 움직이는가

5장 ‖ 거대한 물결의 시작
6장 ‖ 감정을 돈으로 바꾸는 법
7장 ‖ 과거로 떠나는 여행
8장 ‖ 트럼프와 브렉시트의 정치학

3부 우리들의 행복 은행: 노스탤지어, 질병에서 해독제로

9장 ‖ 노스탤지어에 빠진 뇌
10장 ‖ 인간답고 인간적인 감정에 관하여

감사의 말

도판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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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애그니스 아널드포스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의 감정사학자.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했고, 임페리얼칼리지런던에서 과학, 기술 및 의학의 역사 연구로 석사 학위를, 킹스칼리지런던에서 근대 유럽의 보건의료사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웰컴트러스트의 지원을 받는 학제간 연구 프로젝트 ‘수술과 감정(Surgery & Emotion)’에 참여해 현대 외과술과 감정의 상관관계를 탐구했다. 런던대학교 감정사 센터, 브리스틀대학교 산하의 엘리자베스 블랙웰 보건연구기관, 맥길대학교,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원 등에서 관련 연구를 이어갔다. 유럽 및 북미 역사 전문가로서 BBC라디오와 다큐멘터리에 자문가로 출연했으며, 영국과학관, 웰컴 컬렉션 박물관, 왕립간호학회 등과 긴밀하게 협업했다. 영국 여성 건강에서부터 종양의 역사, 스페인독감, 21세기 미국 외과의 복지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의 글을 발표하고 기고했다. 현재 에든버러대학교에서 총장 펠로우 과정을 밟고 있다. 저서로는 《암 문제(The Cancer Problem)》, 《근대사에서의 기분과 일(Feelings and Work in Modern History)》(공저), 《차갑고 단단한 강철(Cold, Hard Steel)》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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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화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에서 역사와 정치를,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국제관계와 안보를 공부했다. 2015년까지 신문사에 몸담았고, 2016년부터 번역을 업으로 삼아 다양한 영어권 도서를 한국어로 옮겼다. 현재 바른번역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노스탤지어, 어느 위험한 감정의 연대기》, 《인생을 바꾸는 창의력 수업》, 《숲속의 은둔자》, 《원숭이 신의 잃어버린 도시》, 《하늘을 나는 루자인》, 《세상에 도전한 위대한 여성들》, 《용서의 정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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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노스탤지어는 어디에나 있는 고통의 원천이자 기쁨의 원천으로, 현대 생활과 관련하여 너무나도 많은 것을 설명해준다. 따라서 이 책은 하나의 감정을 렌즈로 삼아 과학과 의학의 과거와 현재, 사회의 변화 속도, 낙담과 전위와 소속감이라는 우리의 집단 감정, 근현대의 노동 및 산업 조건, 공포와 불안의 정치학을 고찰한다. 노스탤지어의 표현은 우리가 과거에 대한 욕망, 현재에 대한 불만,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전달하는 한 가지 방식이다. 그리하여 이 책은 어느 위험한 감정의 연대기일 뿐 아니라 지금 우리가 뭘 하고 있는지, 그에 대해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그리고 우리가 사는 세상과 관련하여 무엇을 바꾸는 것이 좋을지에 관한 분석이기도 하다.
― 〈들어가며 | 우리가 과거를 그리워하는 이유〉


알프스의 목동이 가축을 몰거나 우유를 짤 때 뿔피리로 연주하던 노래 〈퀴헤라이엔〉은 향수병의 강력한 촉매로 여겨졌다. 군대를 쇠약하게 만드는 파괴력이 엄청나다 보니 용병들 사이에서 그 노래를 연주할 경우 사형에 처해질 수 있었다. “스위스 연대의 신병들이 소싸움 노래, 알프스의 촌부들은 다 아는 그 곡조를 피리로 불거나 노래하자마자 고참병들이 고국에 대한 뜨거운 갈망에 사로잡힌 사례가 적지 않기에 …… 탈영 방지 차원에서 이 곡을 부르거나 연주하는 것이 금지되었다. 이런 종류의 모든 위법행위는 ‘갠틀로프’라는 태형에 처해졌다.”
― 〈1장 | 우유 짜는 아낙과 용병들〉


1886년 5월 런던에서 열린 식민지 및 인도 박람회 개막식에서는 빅토리아 시대의 인기곡 〈즐거운 나의 집〉이 헨델의 〈할렐루야〉 합창곡과 애국 가요 〈지배하라, 브리타니아여〉 사이에 연주되었다. 작가인 J. E. 도슨은 이 곡의 연주가 노스탤지어가 국가와 제국의 조건임을 보여주는 증거라면서 이렇게 서술했다. “엄선된 엘리트 남녀 동포 1만 명이 〈즐거운 나의 집〉을 부르는 한 여성의 목소리에 마음이 움직여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발견할 때, 우리는 그 정서와 음악 모두 국가에 대한 우리의 가장 강력하고도 뿌리 깊은 열정을 건드렸음을 확신할 수밖에 없다.”
― 〈2장 | 제국의 느린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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