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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인간관계 > 인간관계
· ISBN : 9791169850964
· 쪽수 : 348쪽
· 출판일 : 2024-09-16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부 당신과 나 사이
1장 우리는 모두 이타주의자
의외로 이타적인 사람들 | 테레사 수녀의 고민 | 이기주의와 이타주의의 기준 | 인류의 수익계산법 | 남을 도우면 내가 망할 거야 | 다윈의 딜레마 | 인도로 떠난 생물학자 | 다정함이라는 사회적 본능
2장 돕고 사는 삶이 어려운 이유
인생을 게임이라고 생각한다면 |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 마라 | 선의는 오래 가지 않는다 | 선의는 왜 오래 가지 않을까 | 선과 악을 포착하는 안테나 | 계산하는 이타주의자
3장 신뢰의 숨겨진 힘
신뢰 잃은 사회의 비극 | 호모 에코노미쿠스 | 연대의 힘 | 행복의 과학 | 마음은 같이 움직인다 | 신뢰의 효능 | 믿지 못하면 망한다 | 신뢰와 부의 관계
4장 너와 나의 경계를 허무는 방법
외면보다 공감이 쉽다 | 공감을 잘하면 더 영리해진다 | 옆 사람이 웃으면 따라 웃게 되는 이유 | 감정은 타인을 이해하는 통로 | 시간이 없으면 도울 수 없다 | 입장 바꿔 생각하기 | 남을 돕기 전에 너 자신을 알라 | 공감 지능
5장 사랑하면 착해진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 | 이타적 유전자 | 닮은 사람을 더 믿는 이유 | 러브 인 케미스트리 | 피보다 진한 사랑 | 협력 호르몬 | 너그러운 사람은 근심 걱정이 적다 | 너의 행복은 나의 행복 | 이타주의자가 더 오래 산다 | 계산하면 진다
2부 당신, 나 그리고 우리
6장 인간이 거둔 최고의 수확, 협력
나눠주기 어려운 이유 | 착한 사람들의 비극 | 피를 빨아 먹는 이타주의자 | 사자의 협동심 | 계산적인 침팬지 | 열대 우림의 생존 법칙 | 사바나에서 살아남기 | 무엇이 우리를 연대하게 하는가 | 공동 육아와 사회지능 | 먼저 친절하게 그다음으로 똑똑하게
7장 착한 사람들의 보호막
정의와 이타심의 관계 | 원칙이 중요한 이유 |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사람들 | 거래가 자비심을 키운다 | 연습이 정의를 만든다 | 기회주의자의 유혹 | 들으려 하지 않는 사람은 | 탐욕의 균형 | 페어플레이를 위한 가장 쉬운 방법 | 남이 도우면 나도 돕는다 | 보상은 협력을 가로막는다
8장 이타주의자는 관계에서 자란다
경쟁이 이타심을 키운다 | 어느 이타주의자의 죽음 | 진화는 협력의 결과 | 이타주의자가 살아남는 이유 | 적정량의 희생 | 수치심과 이타심 | 모든 게임에는 규칙이 있다 | 규범의 역할 | 도덕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9장 이타심의 두 얼굴
나는 이타적인, 우리 편에게만 | 이타심이 변하는 순간 | 너 혼자 잘사는 건 안 돼 | 집단에 충성하라 | 또 다른 차별의 무기 | 테러리스트의 두 얼굴 | 우아한 화해의 해법
10장 이기심 버리기 연습
평범한 사람의 비범한 행동 | 우리는 다르지 않다 | 공자의 사랑 | 만인을 향한 원칙 | 선의 축 | 적을 위한 만찬 | 이타주의자가 극복한 것 | 입장 바꿔 생각하기 | 조건 없는 사랑 | 로마의 성공 이유 | 평판의 역할과 중요성
11장 미래는 이타주의자의 것이다
서로 돕는 세계 | 이기심이 불러온 파산 | 대구 떼가 사라진 이유 | 오래된 훼방꾼 | 개인주의자가 더 잘 돕는다 | 세계가 나의 이웃 | 지식과 나눔의 시대
맺음말
리뷰
책속에서
이타주의자들이 실제로 더 잘 살까? 보통 사람들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퍼주는 사람은 남는 것이 적을 테니까. 언뜻 보기엔 시간과 힘, 돈을 자신의 목표를 위해 투자하는 사람이 더 이익일 것 같다. 자연만 보아도 다들 제 잇속 차리기에 바쁘다. 사람도 동물도 부족한 자원을 얻기 위해 사력을 다해 투쟁한다. 가진 자는 득세하고 못 가진 자
는 망한다.
이 책으로 나는 이런 보통 사람들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입증하고자 하며, 그 이유를 밝히고자 한다. 공생은 정글보다 훨씬 더 복잡한 규칙에 따라 유지된다. 나는 정글이 아닌 인간이 공생하는 사회에서 인생의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몇 가지 법칙을 설명할 것이다. 핵심은 이기주의자가 단기적으로 볼 때는 훨씬 잘사는 것 같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타인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이타주의자가 훨씬 앞서간다는 것이다.
---「머리말」 중에서
이기적인 인간의 이미지에 맞지 않는 수많은 일상의 상황은 소소할수록 우리 생활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왜 우리는 두 번 다시 가지 않을 음식점에서도 팁을 주는 걸까? 차도에서 남의 집 아이가 뛰어들면 왜 뒤쫓아 달려갈까? 왜 오갈 데 없는 일가친척을 몇 년씩이나 거두어주고, 지진 참사 희생자들에게 돈을 기부하며, 짬을 내서 봉사활동을 하는 걸까?
대부분의 풀리지 않는 과학의 수수께끼는 학자들이 해답을 찾지 못하면 우리도 쉽사리 고민을 멈출 수 있다. 하지만 이유를 설명하기 힘든데도 어디서나 목격되는 이타적 행동은 우리의 자화상을 뒤흔드는 질문들을 제기한다. 인간은 얼마나 이기적으로, 얼마나 이타적으로 행동할 수 있을까? 어떤 상황에서 자신의 이익을 양보할까? 어떻게 하면 봉사와 희생을 장려할 수 있을까?
우리는 우리 시대가 너무 이기적이라고 한탄한다. 하지만 인간의 친절은 공기와 같다. 우리는 늘 공기에 둘러싸여 있어서 그것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쉽게 잊어버린다. 공기가 사라져야 비로소 공기가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래서 레스토랑에서 친절한 서비스를 받고도 팁 한 푼 안 주고 떠나는 사람을 볼 때 모두가 그를 예의 없다고 비난하는 것이다.
---「1장. 우리는 모두 이타주의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