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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67743114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6-07-09
책 소개
목차
1장 무섭지 않을 수도 있는 것들에 대하여
2장 언제나 이야기보다 무서운 세상에 대하여
3장 처녀귀신의 진부함에 대하여
4장 발 루튼의 테크닉에 대하여
5장 큐브릭의 특정 영화에 대한 스티븐 킹의 원한에 대하여
6장 귀신 들린 집들에 대하여
7장 수상쩍은 잡지에 실린 수상쩍은 소문들에 대하여
8장 아무래도 무서운 거 같은 이상한 우주에 대하여
9장 진짜로 확실하게 무서운 괴물들에 대하여
10장 호러 장르를 지탱하는 선동과 날조에 대하여
11장 끝까지 살아남는 여자들에 대하여
12장 이야기꾼의 다양성에 대하여
13장 우리의 호러물들에 대하여
14장 남은 것들에 대하여
15장 잡다한 여러 호러물에 대하여
작가의 말
용어 설명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예술 작품이 주는 공포는 늘 수명이 있습니다. 아무리 무서운 작품이라도 두 번째는 대부분 처음보다 덜하죠. 대부분이라고 하는 건, 꼼꼼한 재감상을 통해 전엔 감지하지 못한 숨은 공포를 잡아내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세월이 흐르는 동안 그 작품의 진정한 공포를 이해할 만한 경험을 쌓았을 수도 있고요.
_<1장 무섭지 않을 수도 있는 것들에 대하여> 중에서
우리는 현실 세계의 공포를 거부하지만, 그 공포가 응축되어 있으면서도 안전하게 허구화된 버전을 갈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현실 세계의 재료에서 일부분만 떼어내어 자신의 입맛에 맞는 것들만 추려내는 과정이죠. 우리가 아는 고전 걸작들은 이 과정의 초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취사선택과 의미 부여는 예술에서 필수적이니까요. 이 증류와 압축의 작업이 반복되면 그 이야기들은 특수성을 갖게 됩니다. 장르물이 되는 것이죠.
_ <2장 언제나 이야기보다 무서운 세상에 대하여>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