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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축제와 예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91167900722
· 쪽수 : 156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91167900722
· 쪽수 : 156쪽
책 소개
2017년 일본 문학사상 최초로 나오키상과 서점대상을 동시 수상하며 한일 양국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온다 리쿠의 『꿀벌과 천둥』의 스핀오프 소설집. 본편에서 미처 다루지 못했던 주요 인물과 그 주변인들의 내밀한 이야기 여섯 편을 담고 있다.
목차
축제와 성묘
사자와 작약
가사와 그네
하프와 팬플루트
은방울꽃과 계단
전설과 예감
옮긴이의 말
리뷰
거대한*
★★★★★(10)
([마이리뷰][마이리뷰] 축제와 예감)
자세히
hel**
★★★☆☆(6)
([100자평]꿀벌과 천둥의 번외 편. 본편없이는 맥락없는 이야기일 ...)
자세히
멀티비*
★★★☆☆(6)
([100자평]표지 디자인 바꿔서 새로 출판 했으면 좋겠어요 ㅜㅜ 너...)
자세히
sun******
★★★★★(10)
([마이리뷰]본편을 다시 보고 싶게 만드는 ..)
자세히
김은*
★★★★★(10)
([마이리뷰][꿀벌과 천둥]의 외전)
자세히
미미*
★★★★★(10)
([마이리뷰]신이 없어도 음악의 길을 걷는 ..)
자세히
plu*
★★★☆☆(6)
([100자평]비화를 읽을 수 있는 기쁨은 너무 좋은데 책 표지를 왜...)
자세히
피오*
★★★★☆(8)
([마이리뷰]어쩐지 그리우면서도 설레는 이..)
자세히
알콩달*
★★★★★(10)
([마이리뷰][출제와 예감])
자세히
책속에서
소녀는 씨익 웃더니 인파 쪽을 가리켰다.
“봐, 저쪽에 바이에른하고 리옹 오케스트라 예술 감독이 와 있어. 뮌헨에서 콘서트가 있어서 우연히 들렀대. 밑져야 본전이니 정기 연주회 솔리스트로 써주지 않겠냐고 타진하러 가볼래? 뮌헨 최고 순위 두 명을 세트로, 하루에 한 사람씩 어떠냐고.”
“뭐? 너하고 세트로?”
너새니얼은 얼굴을 찌푸렸다.
소녀는 콧방귀를 뀌었다.
“어쩔 수 없잖아. ‘우승자가 없다’는데, 세트 판매라도 해야지.”
너새니얼은 작게 웃었다. 그녀가 ‘우승자가 없다’고 프리드리히 하우저와 똑같은 목소리로 말했기 때문이다.
“좋아, 가볼까?”
소녀는 주먹을 불끈 쥐었다.
_ 「사자와 작약」
당연하지만 이 시기에 홉이 열려 있을 리 없었다.
열매는커녕 눈에 닿는 것은 전부 이랑, 이랑, 이랑.
황량한 토지가 펼쳐져 있다.
다만 이랑에는 가느다란 막대기가 가지런히 꽂혀 있었다.
“그런가. 이게 녀석이 보던 풍경인가.”
저편에서 세찬 바람이 불어왔다.
이랑에 꽂힌 막대기가 파르르 떨렸다.
바람은 여전히 차가웠지만 어딘가 아련하게 봄 내음이 났다.
히시누마는 그 냄새를 가슴 한가득 들이마셨다.
불현듯, 또다시 「봄과 수라」의 한 구절이 떠올랐다.
(진실한 언어는 여기에 없고 수라의 눈물은 땅을 적시네)
그렇구나, 너는 여기에 있구나. 이 어딘가에서, 너의 소리를 듣고 있구나.
_ 「가사와 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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