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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하이웨이

링컨 하이웨이

에이모 토울스 (지은이), 서창렬 (옮긴이)
현대문학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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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하이웨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링컨 하이웨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67901118
· 쪽수 : 820쪽
· 출판일 : 2022-07-04

책 소개

『우아한 연인』과 『모스크바의 신사』, 단 두 권의 책으로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오른 에이모 토울스의 세 번째 장편소설. 인생의 극적인 변화를 맞이하는 문턱에 선 열여덟 살 소년을 특유의 작가적 현미경 아래에 두고, 독자를 1954년 6월의 어느 열흘로 데려다 놓는다.

목차

10
9
8
7
6
5
4
3
2
1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에이모 토울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보스턴 출신 작가 에이모 토울스는 예일대학교를 졸업하고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영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석사 논문으로 썼던 프로젝트 단편소설 「기쁨의 유혹」이 《파리 리뷰》 1989년 겨울 호에 실리는 등 재능을 인정받았으나, 그는 금융업으로 진로를 결정한다. 투자 전문가로 20년 동안 일하는 중에도 여러 매체에 종종 기고했다. 7년을 준비한 소설이 있었지만 마음에 들지 않아 서랍에 봉인했고, 40대 후반에 1930년대 미국 대공황 시기의 뉴욕을 그린 데뷔작 『우아한 연인』(2011)으로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토울스는 20세기 전반부를 주된 문학적 배경으로 삼는다. 정교한 시대 묘사로 당시의 역사와 문화를 독자와 향유하면서, 친근한 인물들을 통해 허구의 세계에 현실성을 부여한다. 두 번째 장편소설 『모스크바의 신사』(2016)는 20세기 초 볼셰비키 혁명 이후의 소비에트 러시아, 한 호텔에 감금된 백작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는 전작을 훨씬 뛰어넘는 성공을 거두었으며, 35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특수한 상황하의 인간 조건을 살피는 데 탁월한 토울스는 세 번째 장편소설 『링컨 하이웨이』(2021)에서 삶의 극적인 변화를 맞이하는 문턱에 선 소년을 특유의 작가적 시선 아래에 두고, 소년의 생애 중 1954년 6월의 어느 열흘을 섬세하게 더듬어간다. 시대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람을 향한 굳건한 믿음, 이야기꾼의 기발한 상상력은 다시 한번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그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그는 현재 아내와 두 아이와 함께 맨해튼에 살고 있다. 사진출처 : ⓒ David Jaco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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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창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에이모 토울스의 『모스크바의 신사』를 비롯하여 캐런 조이 파울러의 『부스』,그레이엄 그린의 『브라이턴 록』, 『그레이엄 그린』, 스티븐 밀하우저의 『밤에 들린 목소리들』, 조이스 캐럴 오츠 외 작가 40인의 고전 동화 다시 쓰기 『엄마가 날 죽였고, 아빠가 날 먹었네』, 줌파 라히리의 『축복받은 집』, 『저지대』, 시공로고스총서 『아도르노』, 『촘스키』, 『아인슈타인』, 『피아제』, 자크 스트라우스의 『구원』, 데일 펙의 『마틴과 존』, 스콧 피츠제럴드 작품집 『어느 작가의 오후』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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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 순간 에밋의 말은 진심이었다. 왜냐하면 원장의 말에 대부분 수긍이 갔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삶이 자기 앞에 있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았고, 동생을 돌보아야 한다는 것도 잘 알았다. 또한 자신이 불행의 창조자라기보다는 불행의 중개자였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빚을 다 갚았다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아무리 많은 우연이 작용했다 할지라도 자신의 손으로 다른 사람에게 주어진 이 세상에서의 시간을 끝내버린 이상, 전지전능하신 신께 그분의 자비를 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하려면 남은 삶 전부를 바쳐야 할 터였다.
_ 「10ㆍ에밋」에서


불운…….
오버마이어 씨는 불운이라고 했다. 극복할 수 없을 만큼 큰 불운.
어느 정도는 그 은행원 말이 옳았다. 불운에 관해 말하자면, 에밋의 아버지는 언제나 불운이 넘쳐흘렀다. 그러나 그건 운수가 지독히 나빴기 때문만은 아니었다는 것을 에밋은 알고 있었다. 왜냐하면 잘못된 판단에 관해 말하자면, 아버지 찰리 왓슨은 그 역시도 넘쳐났던 것이다.
1933년 보스턴에서 새 아내와 함께 네브래스카주로 온 에밋의 아버지는 이 땅을 일구려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이후 20년 동안 아버지는 밀, 옥수수, 콩뿐 아니라 알팔파까지 재배하려 했지만, 매번 좌절감을 맛보아야 했다. 아버지가 한 해 동안 재배할 작물로 물이 많아야 잘 자라는 작물을 선택했을 때는 2년 동안 가뭄이 들었다. 아버지가 햇빛을 많이 쬐어야 잘 자라는 작물로 바꾸었을 때는 서쪽 하늘에 뇌우를 몰고 오는 구름이 짙게 끼곤 했다. 자연은 원래 무자비하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자연은 원래 무심하고 예측할 수 없다고 말이다. 하지만 2, 3년마다 재배 작물을 바꾸는 농부라니? 에밋은 어린 나이에도 아버지의 그런 태도는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사람의 특징이라는 것을 알았다.
_ 「10ㆍ에밋」에서


빌리는 고전적인 건물과 분수대가 있는 마지막 엽서를 집어 들었다. 그런 다음 엽서를 뒤집어서 어머니가 쓴 글을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읽었다.
“이곳은 샌프란시스코 링컨 공원에 있는 리전오브아너 미술관이야. 매년 7월 4일에 전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큰 불꽃놀이가 여기서 펼쳐진단다!”
빌리는 형을 쳐다보았다.
“형, 엄마는 저기에 올 거야. 7월 4일, 리전오브아너 미술관에서 펼쳐지는 불꽃놀이 행사에 말이야.”
“빌리…….” 에밋이 입을 열었다.
그러나 형의 목소리에서 이미 회의적인 생각을 알아차린 빌리는 고개를 세차게 젓기 시작했다. 그러고 나서 테이블에 놓인 지도를 다시 내려다보며 어머니가 이동한 경로를 따라 손가락을 움직였다. “오갈랄라에서 샤이엔, 샤이엔에서 롤린스, 롤린스에서 록스프링스, 록스프링스에서 솔트레이크시티,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일리, 일리에서 리노, 리노에서 새크라멘토, 그리고 새크라멘토에서 샌프란시스코. 이게 바로 우리가 가야 할 길이야.”
_ 「10ㆍ에밋」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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