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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68103832
· 쪽수 : 132쪽
· 출판일 : 2025-10-18
책 소개
온 국민의 ‘개념 있는 국어 생활’ 프로젝트!
- 4. 연결하는 공감 -
실전 수업에 바로 적용 가능한 ‘교사들의 참고서’
국어로 시작해 전 과목 실력을 향상시켜 줄 ‘학생들의 필독서’
개념 있는 사회생활을 위한 ‘시민들의 교양서’
타인과의 공존과 협력에 필요한 나침반,
세상과 진정으로 연결되어 소통하는 힘!
•타인의 고통을 보고 내가 우는 까닭은?
•우리 머릿속에 상대방을 비추는 거울이 있다고?
•타인의 마음으로 들어가는 길의 비밀은?
•우리는 어째서 이토록 서로를 미워하는 걸까?
•인공 지능도 공감할 수 있을까?
그 어느 때보다 공감이 중요하고 또 필요한 시대이다. 코로나 19 팬데믹을 거치면서 현대인들은 더욱 고립되고 개인화된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또한 차별과 혐오로 얼룩진 세상에서 갈등과 반목,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디지털 기술의 급격한 발전 역시 우리가 공감에 주목해야 하는 새로운 변화의 흐름이다. 사람과 사물, 공간 등 모든 것들이 손쉽게 연결되고 있는 초연결 시대에 정작 우리는 뜻밖에도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단절과 소외를 경험하고 있다. 생성형 인공 지능의 등장 또한 만만치 않다. 우리에게 인공 지능과는 변별되는 인간만의 고유한 특징과 본질에 대해 끊임없이 새로운 물음을 던지고 있기에 그러하다. 오늘날 공감과 연결, 연대와 포용을 더욱 강조하는 배경에는 우리 사회의 이러한 모습이 자리한다.
이 책 『연결하는 공감』은 이론적·학술적 논의를 넘어 독자 스스로 삶의 한가운데에서 공감을 실천하고 타자와의 공존과 협력의 길을 모색하는 데 필요한 나침반이 되기를 바라는 기대 속에서 집필되었다. 공감은 타인의 감정을 공유하는 일뿐만 아니라, 그 감정에 대해 생각하고, 그 감정을 배려하는 일 모두를 포함한다. 인공 지능이 인간의 이성적인 능력을 대체하는 시대에, 공감하는 일은 더 나은 나, 더 나은 세계를 만들어 가는 일이며, 공감하는 능력은 우리를 더욱더 인간답게 생존케 하는 힘이 된다.
‘공감이란 무엇인가’부터
‘공감 능력을 기르는 방법’까지
1장은 공감이란 무엇이며, 타인의 마음을 느끼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살펴본다. 저자들은 타인의 고통을 보고 눈물 흘리는 이유에서 출발해, 공감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정서적 공감, 인지적 공감, 공감적 배려를 포함한 총체적 참여이자 실천이라고 말하는데, 이로써 공감은 타인의 입장에 서서 느끼고 생각하며 행동하는 능력으로 확장된다. 이어서 공감은 마음의 문제가 아니라 뇌의 ‘거울 신경 세포’가 타인의 행동과 감정을 비추는 신경 반응과 관련된 과학적 현상임을 설명하는데, 저자들은 공감이 단순한 생물학적 반응이 아니라, 교육과 사회적 관계 속에서 배우고 길러지는 능력임을 강조한다.
2장은 공감을 바탕으로 타인과 관계 맺는 법에서 시작해, 혐오와 단절의 시대를 공감으로 극복하는 길, 그리고 인간다운 인간이 되는 조건으로서의 공감에 대해 단계적으로 설명해 나간다. 여기에서 칼 로저스의 ‘공감적 듣기’와 ‘공감적 반응 발화’가 판단을 유보하고 타인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대화의 핵심으로 제시된다. 그러나 공감이 내집단에만 머물면 배타와 혐오를 낳기에, 나와 다른 존재로까지 ‘공감의 반경’을 넓혀야 한다고 저자들은 말한다. 나아가 인공지능이 감정을 흉내 내는 시대일수록, 타인의 고통에 참여하고 행동하는 인간만의 공감 능력이 윤리의 시작이며 더 나은 세계를 만드는 힘임을 강조한다.
3장은 공감 능력을 어떻게 기를 수 있는지를 일상, 학교, 직장의 세 영역에서 살펴본다. 저자들은 우선, 인간은 고립되어서는 인간다움을 유지할 수 없으며, 공감은 타인과 연결되고 싶은 본능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일상에서는 타인의 감정과 경험을 이해하려는 경청과 비언어적 소통이 공감의 출발점이 되며, 학교에서는 갈등 상황에서 상대의 입장을 존중하고 ‘나 전달법’과 같은 공감적 대화 훈련을 통해 관계 회복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직장에서는 세대 간 가치관의 차이를 좁히기 위해 상호 존중과 ‘리버스 멘토링’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공감의 조직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한다.
‘개념’ 있는 국어 생활(1차분 전10권)
‘개념 있는 국어 생활’은 국내 최초‧최고‧최대의 학술 단체인 한국어교육학회가 창립 70주년(1955년 ‘국어교육연구회’로 출범)을 맞아 지금까지의 학문적 성과를 결산해 보고자 국어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 20가지를 선별하여 출간하는 것으로, 2025년 10권을 시작으로 2026년 나머지 10권을 출간하여 완간할 계획이다. 이 시리즈는 국어 교육학계를 이끌어 갈 차세대 국어 교육학자들과 국어 교육 현장을 선도하는 교사들이 중심이 되어, 국어 교육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개념’들에 대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을 쉽게 풀어 쓴 것으로, 학교교육에서 교사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언어생활에도 기여함을 목표로 기획되었다.
목차
‘개념 있는 국어 생활’ 기획의 말
머리말
Class 1. 공감이 뭐지?
공감이란 무엇인가?
타인의 고통을 보고 내가 우는 까닭은?
공감, 무엇을 어떻게 하는 것일까?
다른 사람의 마음을 느끼는 것이 어떻게 가능할까?
공감은 생각하는 것일까, 마음으로 느끼는 것일까?
우리 머릿속에 상대방을 비추는 거울이 있다고? - 거울 신경 세포의 발견
타인의 마음으로 들어가는 길의 비밀은?
Class 2. 공감을 바탕으로 관계 맺기
대인 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공감은 어떻게 관여될까?
공감을 바탕으로 타인과 어떻게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
공감이 오히려 타인에 대한 혐오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고?
혐오의 시대, 공감으로 극복하려면?
우리는 어째서 이토록 서로를 미워하는 걸까?
그럼에도 공감을 포기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로봇과 인간은 어떻게 다를까?: 인간다운 인간 되는 법
인공 지능도 공감할 수 있을까?
‘인간다운 인간’이 되는 데 공감은 어떤 역할을 할까?
Class 3. 공감 능력을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
일상: 매일의 우리와 공감
일상에서 공감이 왜 필요할까?
공감하기 위해 우리가 갖춰야 할 자질은?
일상에서 공감을 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학교: 청소년과 공감
학교에서 공감이 왜 필요할까?
학교에서 공감을 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직장: MZ세대와 직무 의사소통, 그리고 공감
직장에서 공감이 왜 필요할까?
직장에서 공감을 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 부장과 신입사원이 서로의 역할을 바꿔 본다면?
주(註)
참고 문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