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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죽음

자유죽음

(살아가면서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것에 대하여)

장 아메리 (지은이), 김희상 (옮긴이)
  |  
위즈덤하우스
2022-07-27
  |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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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죽음

책 정보

· 제목 : 자유죽음 (살아가면서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것에 대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68123830
· 쪽수 : 284쪽

책 소개

‘자살’을 사유함으로써 인간의 ‘존엄성‘을 회복하는 현대 자살론의 고전 《자유죽음》. 아우슈비츠에서 생환한 작가 장 아메리는 이 책에서 인간의 자유와 죽음, 그리고 자살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답을 치열하게 찾아간다.

목차

| 추천의 글 | 유진목 •004
| 서문 | •009
| 1장 | 뛰어내리기에 앞서 •017
| 2장 | 죽음은 자연스러운 것인가 •071
| 3장 | 손을 내려놓다 •121
| 4장 | 나 자신에게 속하자 •169
| 5장 | 자유에 이르는 길 •215
| 옮긴이의 글 | 김희상 •266
| 찾아보기 | •276

저자소개

장 아메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12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유대인이었지만, 어머니에게 가톨릭식 교육을 받으며 자랐다. 대학에서는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1938년 벨기에로 망명해 레지스탕스 활동을 하다가 1943년 게슈타포에게 체포되어 고문을 당했다. 이후 유대인으로 ‘강등되어’ 아우슈비츠와 부헨발트, 베르겐-벨젠 강제수용소에서 수감 생활을 했다. 전쟁이 끝난 뒤 브뤼셀에 정착하여 작가로 활동했다. 본명은 한스 차임 마이어Hans Chaim Mayer이지만, 1955년에 성 ‘Mayer’의 철자를 뒤섞어 아메리Amery로 개명했다. 1966년 강제수용소에서 겪은 파국의 경험을 담은 《죄와 속죄의 저편》을 발표해 동시대 지식인들에게 충격을 주었고, 1976년에는 《자유죽음》을 출간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1978년 잘츠부르크의 한 호텔에서 수면제를 먹고 ‘자유 죽음’을 택했다. 오스트리아 빈의 중앙묘지에 안장된 그의 묘비에는 출생 및 사망 연도와 함께 아우슈비츠 수감 번호 ‘172364’가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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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독일 뮌헨의 루트비히 막시밀리안 대학교와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헤겔 이후의 계몽주의 철학을 연구했다. 『미드라이프 마인드』 『늙어감에 대하여』 『사랑은 왜 아픈가』 『존재의 박물관』 등 100여 권의 책을 번역했다. 어린이 철학 책 『생각의 힘을 키우는 주니어 철학』을 집필·출간했다. ‘인문학 올바로 읽기’라는 주제로 강연과 독서 모임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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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스스로 죽음을 택하는 사람의 상황이 얼마나 불합리하고 역설적인지 아는가. 나는 다만 ‘자살 상황(condition suicidaire)’이라는 쉽게 풀기 힘든 모순을 따라가 보고 그게 어떤 것인지 증언을 남기고 싶었을 뿐이다. 언어의 힘이 닿는 한.
_ 〈서문〉 중에서


살아야만 한다고? 일단 태어난 이상 살아야만 한다고? 뛰어내리기 직전의 순간 자살하려는 사람은 자연의 법칙을 깨뜨린다. (…) 자유죽음을 찾는 이는 누가 묻기도 전에 먼저 목청껏 소리를 지른다. 아니야! 혹은 둔중한 목소리로 나직하게 말한다. 살아야만 한다면 그렇게 해, 나는 아니야! 나는 원치 않아. 밖에서는 사회의 법으로, 안에서는 ‘자연법(lex naturae)’으로 느끼도록 충동하는 강제 앞에 굴복하지 않을 거야. 사회의 법이든, 자연법이든 나는 더는 인정하지 않겠어.
_ 〈1장 뛰어내리기에 앞서〉 중에서


사회는 종족 보존이라는 이유를 들어 자살을 거부한다. 여기에 다시 문명은 종교와 도덕을 덧붙인다. 이때 심리학자와 정신과 전문의는 문명에 봉사하는 충직한 하인이다. 곡물 상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이 무슨 어처구니없는 짓인가! 먼저 죗값부터 치르고 사회로부터 면허증을 교부받은 전문의에게 될 수 있는 한 빨리 상담을 받은 다음, 어디 회사라도 취직해 월급쟁이로도 얼마든지 살수 있는 거 아니야? 혹시 알아, 열심히 일하다 보면 막판에 다시 성공을 거머쥘 수도 있잖아.
_ 〈2장 죽음은 자연스러운 것인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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