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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트렌드/미래전망 > 트렌드/미래전망 일반
· ISBN : 9791168124905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2-10-26
책 소개
목차
서문 | 트렌드가 없는 시대의 트렌드
PART 1. 2023 Z세대 트렌드 이슈
ISSUE 1. 하이퍼 퍼스낼리티: 더 선명하고 입체적인 나, 개인의 존재감과 캐릭터가 극대화되는 시대
CHAPTER 1 | 개인화 시대를 살아가는 방법
CHAPTER 2 | 더 선명하고 입체적인 나, 하이퍼 퍼스낼리티
ISSUE 1의 결론 | 더 선명하고 입체적으로 만들어가는 나
ISSUE 2. 포트폴리오 세대: 수직적 성장이 아닌 수평적 성장으로 커리어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Z세대
CHAPTER 3 | Z세대 직장인의 셀프 브랜딩, 커리어 포트폴리오
CHAPTER 4 | Z세대에게 직장은 커리어 경험을 위한 플랫폼
CHAPTER 5 | Z세대는 어떤 회사에서 실력을 발휘할까
ISSUE 2의 결론 | 형식적인 제도가 아닌 조직 문화의 변화를 고민할 때
ISSUE 3. 숏포머블: 핵심 신과 캐릭터성이 강조된 숏포머블한 콘텐츠가 뜬다
CHAPTER 6 | 이제는 숏포머블의 시대
CHAPTER 7 | 요즘 뜨는 숏포머블한 콘텐츠의 특징
CHAPTER 8 | 숏포머블이 콘텐츠 생태계에 미친 영향
ISSUE 3의 결론 | 이렇게 하면 됩니다! A+ 기업 숏폼 콘텐츠
ISSUE 4. 디깅 소비: 지속되는 만족을 추구하며 온전하게 채워가는 소비
CHAPTER 9 | 욜로의 시대에서 갓생의 시대로
CHAPTER 10 | 나에 의한 나를 위한 갓생 소비
CHAPTER 11 | 소비의 새로운 기준, 가실비
CHAPTER 12 | 소비에도 디깅이 필요하다
ISSUE 4의 결론 | 아웃풋이 아닌 과정이 중요하다
PART 2. Z세대를 사로잡는 마케팅 코드
CODE 1. 공간: Z세대가 방문하는 핫플의 4가지 특징
CHAPTER 13 | 브랜드가 아닌 Z세대가 주인공이 되는 공간
CHAPTER 14 | 자신의 취향을 디깅할 수 있는 공간
CHAPTER 15 | 굳이 성수가 아니어도 되는 이유
CHAPTER 16 |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흐려지며 확장된 공간 경험
CODE 2. 전통: 힙해진 전통의 비밀
CHAPTER 17 | Z세대가 전통을 힙하다고 생각하는 이유
CHAPTER 18 | Z세대가 전통을 즐기는 방법
CHAPTER 19 | 한국 문화를 재해석하는 능동적인 생산자, Z세대
CODE 3. 편의점: 브랜드를 경험하는 플랫폼
CHAPTER 20 | 유통 채널을 넘어 하나의 플랫폼으로
CHAPTER 21 | 브랜드를 처음 만나는 공간이 된 편의점
CHAPTER 22 | 오프라인 편의점에 접속하다
PART 3. 키워드로 살펴보는 20대 트렌드 변천사
INSIGHT. 2010~2023 20대 트렌드의 흐름: 노멀크러시에서 하이퍼 퍼스낼리티까지
CHAPTER 23 | ‘대충 살자’ 시대에서 ‘갓생 살자’ 시대로
감사의 글
출처
미주
저자소개
책속에서
인플루언서블하면서 멀티플리스트인 Z세대는 각양각색으로 자신을 표현한다. 인플루언서처럼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거리낌 없이 자신을 드러낸다. 멀티플리스트이기 때문에 자기만의 캐릭터를 능숙하게 구축한다. 이들은 포트폴리오를 채우듯 외모, 취미, 취향, 직업, 지식 등 나를 설명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모으고 관리한다. 일관된 지향점이나 목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완성형을 추구하는 것도 아니다. 블록을 쌓듯 그때그때 다른 모양으로 구성을 바꾸거나 조합을 달리하며 나를 계속 쌓아나간다. 다면적이고 가변적이고 과정형의 나를 만들어간다.
운동 하나쯤은 취미로 갖는 문화도 갓생 트렌드와 함께 두드러졌다. PT, 필라테스, 러닝 같은 대중적인 운동 외에도 골프, 테니스, 클라이밍, 보드, 주짓수, 프리 다이빙, 폴 댄스 등 보편적이지 않았던 종목들이 Z세대의 관심사로 대거 떠올랐다. 이들은 여러 운동을 탐색해보고 자기 성향에 맞는 것을 선택해 집중한다.
주목할 것은 어떤 운동이든 과정을 매일 기록한다는 점이다. SNS에 ‘오운완’, ‘오하운’ 같은 해시태그와 함께 운동하는 사진을 게시하기도 하고 같은 운동을 하는 크루crew들이 모인 커뮤니티나 오픈채팅방에 인증샷을 공유하기도 한다. 운동 사진만 올리는 별도의 계정을 운영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사진 기록을 중요하게 여기다 보니 회원들이 운동하는 모습을 따로 찍어주는 ‘F45’ 같은 피트니스 센터나 운영진이 크루들의 모습을 촬영해주는 운동 모임도 등장했다.
Z세대는 이렇게 평소 좋아하고 관심을 가지던 분야를 직업으로 만든 사람들을 레퍼런스로 삼아 본인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한다. 평생직장과 평생직업이 있었던 시대에는 몸담은 회사나 분야의 성공한 선배를 롤 모델로 삼고 따랐다. 반면 지금은 적극적으로 직장을 옮겨 다니고 직업을 바꾸고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하는 시대다. 그렇다 보니 한 분야에서 정점을 찍은 멘토보다는 다양한 일을 하며 살아가는 또래의 사례들을 참고하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타인의 방식을 그대로 따르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삶의 방식을 탐색하고 응용해 나에게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가고자 한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