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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68125858
· 쪽수 : 380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1부 모두 다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일은 아니다
1장 불안의 시대
2장 피할 수 있는 불안
3장 의도가 있는 불안
2부 가짜 불안을 알아내고 다루는 법
4장 현대인의 불안
5장 피곤하지만 잠들지 못한다
6장 기술 발전이 가져온 불안
7장 어떻게 먹어야 덜 불안할까
8장 염증의 공격을 받는 몸
9장 여성의 호르몬 건강과 불안
10장 조용한 유행병, 금단현상
11장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이완하기
3부 진짜 불안을 경청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법
12장 나를 알다
13장 당신이 노래를 멈춘 이유
14장 관계와 평온
15장 붙잡기, 흘려보내기
감사의 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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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나는 내 환자들의 불안에 그렇게 구체적인 이름을 붙이지 않는다. ‘불안’이라는 단어가 너무 모호하고 광범위하게 변질돼서 이제는 거의 모든 불편한 감정을 가리키는 말이 되어버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 단어가 실제보다 더 포괄적으로 쓰이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제가 겪고 있는 불안의 정도를 병으로 봐도 될까요?라고 묻는다면, 나는 당신이 괴로움을 느낀다는 사실 자체가 유의미하다고 대답하고 싶다. 객관적으로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할 수준인지를 고민하기보다는 본인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불편함을 더 신뢰하기를 바란다.
식단과 생활 습관이 장과 면역체계의 상태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들 요소는 우리 정신 건강의 핵심 원인인 셈이다. 물론 유전자와 생각도 기분을 좌우한다. 그러나 일상적인 생활 습관이야말로 우리가 느끼는 불안의 상당 부분을 쥐고 있는 진짜 결정요인이다. 결국 우리 몸이 받는 스트레스와 장내 염증을 줄일수록 더 건강한 기분이 들 가능성도 커진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