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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나 B.로 불린 에르퀼린 바르뱅

알렉시나 B.로 불린 에르퀼린 바르뱅

미셸 푸코 (지은이), 오트르망, 심세광, 전혜리 (옮긴이)
앨피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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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나 B.로 불린 에르퀼린 바르뱅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알렉시나 B.로 불린 에르퀼린 바르뱅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미셸 푸코
· ISBN : 9791192647876
· 쪽수 : 374쪽
· 출판일 : 2026-03-31

책 소개

미셸 푸코의 방대한 지적 여정에서 ‘지식의 고고학’에서 ‘생명관리권력biopouvoir의 계보학’으로 이행하는 결정적 전환점을 상징하는 책이 마침내 한국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근대 서구 사회는 모든 개인에게 하나의 고정된 성별만을 강요해 왔다. 바르뱅의 수기는 그 강요된 진실이 한 인간을 어떻게 죽음으로 몰아넣는지를 증명하는 끔찍한 연대기다.

목차

푸코의 서문 _ 진정한 성

옮긴이 해제 _ ‘진정한 성’이라는 폭력

알렉시나의 《회상록》 _ 나의 추억

관련 자료
타르디외의 보고서
정체성의 문제; 외부 생식기 구조의 결함; 요도하열; 성별에 대한 착오
남성의 불완전한 양성구유 사례 연구
신문 기사
문서들

소설 _ 수녀원 스캔들

후기 _ 진정한 젠더

저자소개

미셸 푸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6년 프랑스 중서부 푸아티에에서 출생. 본명 폴미셸 푸코(Paul-Michel Foucault). 파리 고등사범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으며, 루이 알튀세르의 영향 아래 한때 공산당에 가입했으나 1953년 탈당한다. 이후 스웨덴, 폴란드, 독일 등에서 프랑스문화원장직과 대학 강의를 병행하며 해외 경험을 쌓았다. 1961년 조르주 캉길렘의 지도 아래 「광기와 비이성-고전주의 시대 광기의 역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이 논문을 같은 해 『광기의 역사』로 출간하며 본격적인 저술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말과 사물』(1966), 『지식의 고고학』(1969)을 출간하며 지식의 구성 조건을 탐구했고, 1970년 콜레주드프랑스의 '사유체계의 역사' 담당 교수로 취임했다. 이후 감옥정보그룹(GIP)을 창설하였고, 스페인 프랑코 정권 항의 운동, 폴란드 솔리다르노시치 연대 활동 등 다양한 사회적 투쟁에도 적극 참여했다. 『감시와 처벌』(1975)과 『성의 역사』(1976~1984)를 통해 권력, 감시, 성, 광기에 대한 기존의 사고방식을 근본적으로 뒤흔들었으며, 철학을 넘어 사회학, 정치학, 젠더 연구, 탈식민주의 등 인문·사회과학 분야 전반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쳤다. 1984년 6월 25일, 파리 살페트리에르 병원에서 에이즈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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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세광 (옮긴이)    정보 더보기
파리 10대학에서 〈미셸 푸코에서 역사, 담론, 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성균관대학교와 숭실대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다. 미셸 푸코의 《비판이란 무엇인가?/자기 수양》, 《담론과 진실》, 《자기해석학의 기원》, 《자기 자신에 대한 진실 말하기》, 《광기, 언어, 문학》, 《정신의학의 권력》, 《안전, 영토, 인구》, 《생명관리정치의 탄생》, 《주체의 해석학》, 《마네의 회화》 등을 우리말로 옮겼고, 그 외에도 《루이 알튀세르의 이데올로기》, 《도래할 책》, 《미셸 푸코의 휴머니즘》, 《예술과 다중》, 《나, 피에르 리비에르》, 《미셸 푸코 진실의 용기》(공역), 《이성의 역사》 등을 번역했으며, 《어떻게 이런 식으로 통치당하지 않을 것인가》, 《푸코와 철학자들》(공저)등을 저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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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미셸 푸코의 철학적 삶으로서의 파레시아〉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미셸 푸코의 《비판이란 무엇인가?/자기 수양》, 《담론과 진실》, 《자기해석학의 기원》, 《자기 자신에 대한 진실 말하기》, 《광기, 언어, 문학》, 《정신의학의 권력》, 《안전, 영토, 인구》, 《생명관리정치의 탄생》, 《마네의 회화》, 《국가의 잃어버린 부》 등을 오트르망에서 우리말로 함께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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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근대 의학은 해부학과 생리학으로 신체를 세분화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성별을 단일한 기준으로 환원한다. 법은 이러한 의학적 판단을 받아들여 개인의 시민적 지위를 결정한다. 이 과정에서 ‘진정한 성’은 개인의 삶을 이해하기 위한 설명이 아니라, 사람을 하나의 범주 안에 고정하기 위한 규범으로 기능하게 된다.


이러한 소급적 폭력은 근대국가가 성을 통해 인구를 관리하는 방식, 다시 말해 생명관리정치의 핵심 메커니즘을 드러낸다. 성은 개인의 사적인 영역에 속한 문제가 아니라, 혼인・상속・재생산・노동을 조직하기 위한 통치 장치가 된다. ‘진정한 성’은 그 장치가 개인에게 요구하는 최소한의 조건이자, 사회질서를 안정시키기 위한 기준선으로 기능한다.


푸코에게 동성애는 하나의 욕망 유형이나 고정된 정체성이 아니다. 그것은 기존의 관계 질서 바깥에서 다른 양식의 삶을 사유하도록 만드는 계기이며, 무엇을 욕망하는가보다 어떤 관계를 욕망하게 되는가를 묻게 하는 위치다. 성은 내면의 진실로 해석되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삶의 배치를 다르게 조직할 수 있는 가능성의 매개로 전환된다.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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