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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창신동 여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68127302
· 쪽수 : 112쪽
· 출판일 : 2023-09-13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68127302
· 쪽수 : 112쪽
· 출판일 : 2023-09-13
책 소개
요양보호사 및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로 일했고, 가난하고 ‘집’(갈 곳) 없는 사람, 특히 여성 홈리스의 생을 ‘듣고 적어온’ 구술생애사 작가이자 반빈곤 활동가인 최현숙의 주제가 응축된 소설이다.
저자소개
리뷰
연리*
★★★★★(10)
([마이리뷰]창신동 여자)
자세히
coo*****
★★★★★(10)
([100자평]등장인물들의 비참함과 구질구질함의 처절함에도 불구하고 ...)
자세히
다락*
★★★★★(10)
([100자평]빈곤하게 태어나 빈곤하게 살면서 교육도 못받고 온갖 폭...)
자세히
물고구*
★★★★★(10)
([마이리뷰][마이리뷰] 창신동 여자)
자세히
ooz*
★★★★☆(8)
([100자평]그 거리 그 집그 냄새그 사람들활자를 뚫고 나오는듯)
자세히
조혜*
★★★★☆(8)
([마이리뷰]벌거벗은 존재들이 삶에 맞짱 뜨..)
자세히
책속에서
첫날부터 여자의 눈이 먼저 시비를 걸어왔던 거다. 돌이켜볼수록 그랬다. 나중에 여자 눈이 신경 쓰일 일이 자꾸 생기면서, 첫날 이미 걸리적거리는 눈길이 여러 번 있었다는 것과 그중 최고가 대문을 나서면서였다는 게 점점 더 확실해졌다. 대문에서는 당황하기까지 했는데, 그 눈을 길게 생각하기에는 그날 만남 전체가 워낙 강렬했고 대문을 나선 이후 바빴다.
출발하기 전 과장은 얼굴을 찡그리고 혀를 차며 ‘열악함’이라는 단어를 서너 번 사용하면서 그래도 하겠느냐고 거듭 물었고, 열악한 건 상관없다는 것이 내 일관된 답이었다. 열악해서 확인해대는 사람에게 열악하다니 더 하고 싶은 마음을 설명하기 귀찮아, “네”라고만 답했다.
“저는 어르신을 돌봐드리라고 나라에서 보내주는 요양보호사예요. 돌봐드리는 걸 서비스라고 해요.”
“아니 그걸 왜 써비스라고 해?”
여자는 기가 차다는 듯 헛웃음을 쳤다.
“사회복지 쪽에서는 사람 돌보는 일에 서비스라는 말을 써요.”
“돌봐줄 거 없어요! 내가 다 알아서 하는데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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