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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마마마, 부산](/img_thumb2/9791168262126.jpg)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8262126
· 쪽수 : 308쪽
· 출판일 : 2025-01-24
책 소개
목차
서문 부산을 댕기보시기에 앞서
1부 마, 거가 거가?
- 부산진시장
- 증산공원과 정공단
- 구초량, 신초량을 걷다
- 남포동 역사여행
2부 마, 고마 치아라!
- 박재혁 의사
- 강수열 열사
- 부마민주항쟁 발원지, 부산대학교
- 부마민주항쟁의 열기를 찾아, 남포동과 광복동
3부 마… 함 댕기보입시더
- 사람을 품는 항, 칠암
- 우암동 소막마을
- 물 좋고 공기 좋고 풍경 좋고 인심 좋은, 안창마을
4부 부산에 가면
- 에덴공원
- 부산 찐역사, 동래
- 길거리 음식
저자소개
책속에서
길남 씨는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쭉 살았으며 부산에서 살아갈 소설가이다. 아무리 딴짓하고 방랑한다 해도 결국 부산에 대한 창작이 기본 베이스인 운명은 어쩔 수 없다.
그런데 이상하다! 타지 사람은 그렇다 치고 부산사람에게 부산을 물어보면 뭐 그렇게 잘 아는 게 없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관심이 별로 없다. 얼마나 살기 바쁘면 내 주위도 잘 돌아보지 않는다. 맨날 댕기는 버스 노선, 지하철 노선만 좔좔 외울 뿐 바로 옆 동네는커녕 자기 사는 동네에 뭐가 있고, 어떤 역사가 있었는지 따위는 신경 쓰지 않는다. 외부 관광객이 어디가 좋냐 물어오면 해운대, 광안리, 자갈치, 남포동, 서면까지가 끝이다.
소설가 길남 씨는 글을 쓰다 말고 머리를 긁적거린다. 윗줄에 써 놓은 것처럼 이랬다더라, 저랬다더라 팩트 확인만 한다면 그냥 마, 인터넷 정보나 대충 보고 말지, 무슨 재미가 있냐 그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