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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짬뽕 끓이다 갈분 넣으면 사천짜장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89333126
· 쪽수 : 332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89333126
· 쪽수 : 332쪽
책 소개
부산작가상, 부산민족예술상 수상 작가 배길남의 두 번째 소설. 표제작 '짬뽕 끓이다 갈분 넣으면 사천짜장'을 비롯 5년 동안 틈틈이 발표해 온 작품 중에 고른 8작품을 모았다. 성장소설과 추리소설, 역사소설과 거기에 패러디까지 여러 이야기들을 다양하게 담았다.
목차
1 1942 vs 4078
2 사라진 원고―Recreated Sherlock Holmes
3 짬뽕 끓이다 갈분 넣으면 사천짜장
4 너의 선택
5 썩은 다리―세 번의 웃음
6 정글북
7 동래부 전령 전성칠―초량왜관 이송 소동
8 과속 카메라를 찾아라
대담한 해설
전성욱×배길남 : 소설에 취하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9월의 덥지도 시원하지도 않은 저녁, 나는 거리를 헤매는 중이었다.
“홈즈 씨, 어떻게 된 겁니까? 3시간이 넘도록 이곳에 있지 않았습니까?”
홈즈가 속삭이듯 급하게 말했다.
“조금만 참아! 놈은 벌써 이쪽을 정탐하고 있단 말이오. 어허! 가만있으라니까…….”
경감은 깜짝 놀라 주위를 둘러보려다 고개를 숙였다. 긴장된 시간이 흘렀다. 내 이마엔 어느새 땀이 맺혀갔다. 10분쯤 지났을까, 홈즈가 입을 막고 속삭였다.
“나타난 것 같소. 정말 조심스러운 놈이군. 경감, 창문 쪽을 막으시오. 자연스럽게! 문가에 있는 경관에게 신호를 보내요.”
경감은 표정이 바뀌더니 창문 쪽으로 걸어갔다.
“이래서 경찰들과 일하기 싫다니까……. 놈이 눈치를 챈 것 같아. 왓슨, 지금 들어오는 친구네.”
(단편 「사라진 원고 - Recreated Sherlock Holmes」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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