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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거리의 한나 아렌트와 랠프 엘리슨

뉴욕 거리의 한나 아렌트와 랠프 엘리슨

(차별에 관한 17가지 사유의 실마리, 2025 5월 책씨앗 인문교양부문 추천도서)

마리 루이제 크노트 (지은이), 서요성 (옮긴이)
산지니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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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거리의 한나 아렌트와 랠프 엘리슨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뉴욕 거리의 한나 아렌트와 랠프 엘리슨 (차별에 관한 17가지 사유의 실마리, 2025 5월 책씨앗 인문교양부문 추천도서)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사상가/인문학자
· ISBN : 9791168614130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5-01-20

책 소개

똑같이 바다를 건너 미국으로 흘러들어 온 유대인과 아프리카계 흑인 사이에 어떠한 대조적인 조건과 입장이 존재했는지 파고든다. 저자 마리 루이제 크노트는 한나 아렌트와 랠프 엘리슨이 남긴 저작과 기록물, 편지와 인터뷰를 바탕으로 번영과 발전으로 가득했던 20세기 중반 미국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그려내었다.

목차

프롤로그
1. 우리 유대인
2. 발언권 사용
3. 겨울잠
4. 불안
5. 평등
6. 가늠할 수 없는 감정
7. 청산하지 못한 과거
8. 희생의 이상
9. 계몽의 변증법
10. 만남
11. 공화국
12. 종신형
13. 투표권을 갖는다는 것
14. 가능성
15. 경험
16. 각각의 정체성
17. 사과

랠프 엘리슨과 로버트 펜 워렌의 인터뷰: 무자비한 폭행과 희생의 이상

저자소개

마리 루이제 크노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비평가, 작가, 번역가로서 베를린에 살고 있으며, 특히 한나 아렌트에 대한 여러 편의 논문과 저서를 출간했다. 『탈학습, 한나 아렌트의 사유방식』(2011)은 8개국어로 번역되었고 라이프치히 도서전 상 후보에 선정되었다. 그는 철학 에세이 『뉴욕 거리의 한나 아렌트와 랠프 엘리슨(370 Riverside Drive, 730 Riverside Drive)』(2022)으로 레히 철학 심포지움으로부터 트락타투스 상(Tractatus-Preis)을 수상했다. 현재 시에 대한 칼럼 「타그티갈(Tagtigall)」을 문화 웹진 『펠렌타우허(Perlentaucher)』에 기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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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요성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양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빌레펠트 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마인츠 대학교 객원교수와 한국브레히트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대구대학교 문화예술학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역서로는 「도축장의 성 요한나」(『브레히트 선집』), 『빌헬름 텔 인 마닐라』, 『심지층 저장소』가 있고, 저술로는 『가상현실 시대의 뇌와 정신』(제34회 한국과학기술도서상 저술상 수상), 『공연예술의 초대』, 논문으로는 「변증법적 연극-브레히트의 후기극에 대한 이해」,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적 치료과정에서 대화의 의미와 정신분석학 개념들의 형성들에 대한 고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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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억압은 현실이었다. 날이면 날마다 흑인이 백인의 폭행으로 죽어갔다. 범인 대부분이 유죄 판결은커녕 기소조차 되지 않았다. 우리는 처벌받지도 않고 최악의 경우에 법정에서 무죄 판결을 받아 합법화되는 온갖 불의가 정의의 이념을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것을 알고 있다. 불의가 용인된다면 권리와 법에 어떤 권위가 더 있겠는가?


엘리슨은 아렌트의 입장이 부적절하다고 비판하지 않았고, 아렌트가 대의를 해치고 있다고 주장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아렌트가 흑인의 상황에 대해 문외한이며 모든 흑인 어머니의 머릿속에 어떤 고통이 있는지 전혀 모르고 있다고 간단히 확인했을 뿐이다. 아렌트가 상상하는 ‘보호받는 유년기’가 미국의 흑인에게는 전혀 없었다. 수많은 흑인이 불안정하게 살았고, 일부는 엘리슨이 말했듯이 여전히 한 번도 “진짜” 신분조차 갖지 못했다. 당시에 신분이 없다는 것은 정식 출생신고도, 직업도, 보험 카드도 없다는 의미일 것이다.


아렌트가 볼 때 집단의 죄는 없다. 죄는 간단히 말해 언제나 개인의 행동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그래도 집단의 책임은 있다. 한편으로는 과거의 행위를 회고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공동의 역사를 잊지 않으면서 미래 공동체의 회복을 기획할 책임이. 아렌트는 집단의 책임이 아무것도 없는 것으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로 태어나기 위해 지불하는 대가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러한 집단의 책임을 주장하기 위해 한편으로 노예제도의 유산에 대한 책임 있는 처리 방식을 모색했고, 다른 한편으로 새로운 공동의 정치적 “약속”을 찾아내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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