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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91168621534
· 쪽수 : 316쪽
· 출판일 : 2023-08-1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제1장_독과 약은 어떻게 다를까?
01 질병·상처와의 전쟁에서 태어난 약
02 왜 인류는 독을 찾았을까?
03 용량이 독을 만든다
04 독과 약의 강도를 정하는 기준은?
제2장_독이냐 약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05 독이 약도 되는 ‘독의 부작용’?
06 키노포름에도 독의 부작용이 있다?
07 약해는 어떤 재해일까?
08 불로불사의 약을 찾아서
09 원료는 무엇이든 좋다, 효과만 있으면 OK
10 비전 비약을 갖고 싶어 찾은 것은?
제3장_독은 어떻게 사람을 죽일까?
11 실명·사망의 메커니즘
12 왜 사람은 독극물을 먹으면 죽을까? (1)
13 왜 사람은 독극물을 먹으면 죽을까? (2)
14 왜 사람은 독극물을 먹으면 죽을까? (3)
15 왜 사람은 독극물을 먹으면 죽을까? (4)
16 왜 사람은 독극물을 먹으면 죽을까? (5)
17 왜 사람은 독극물을 먹으면 죽을까? (6)
제4장_식물·균류의 독성과 약성
18 인류의 생존 이유는 독극물 덕분?
19 독이 있는 식물들: 풀
20 독이 있는 식물들: 나무
21 독버섯 구별은 전문가도 어렵다
22 맹독 순위 상위권의 세균류
제5장_동물의 독성과 약성
23 포유류와 조류 중에도 독이 있다?
24 파충류와 독의 전문가 클레오파트라
25 양서류는 핥으면 안 돼!
26 어패류에는 맹독의 강자가 한가득
27 곤충의 독, 몸은 작아도 얕보지 말 것!
제6장_화학 물질의 독성과 약성
28 알려지지 않은 중금속의 독성
29 폴로늄 암살 사건
30 1500억 명을 죽일 수 있는 독극물은?
31 농약은 인간 사회에도 영향을 끼친다
32 왜 기체성 독을 사용할까?
제7장_마약·각성제의 독성을 알아보자
33 약물은 뇌의 신경세포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34 마약의 독성은?
35 각성제의 독성은?
36 대마, LSD, 디자이너 드러그
제8장_천연물에서 탄생한 의약품
37 천연물을 이용한 한약
38 질병을 치료하는 항생 물질
39 부족해도 지나쳐도 안 되는 필수 미량 원소
40 비타민과 호르몬은 의약품일까?
41 미약 성분을 알아보자
42 미용 시술 약품에 보툴리누스균이?
제9장_화학 합성 의약품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의약품
43 아스피린의 해열·진통 작용
44 세균을 죽이는 합성 항생제
45 항암제의 작용 원리
46 금속이 함유된 합성 의약품
47 마취제 작용 메커니즘은 알려지지 않았다?
48 RNA를 사용한 신형 코로나 백신
제10장_인류를 구할 미래의 의약품 후보
49 약제의 개념을 바꾼 분자막 항암제
50 분자막으로 암 백신을 만들 수 있다!
51 표적만을 공격하는 약제
52 DNA를 활용하는 의약품을 만들자
53 난치병 치료의 비책 iPS 세포
54 인간은 영원히 살 수 있을까
찾아보기
책속에서
“용량이 독을 만든다”라는 말이 있다. ‘독과 약은 양에 따라 결정된다’, 즉 양에 따라 독도 약도 될 수 있다. 더 자세히 풀어보면 같은 물질이라도 양에 따라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 독은 사람의 수명을 줄이거나 완전히 목숨을 앗아간다. 똑같이 목숨을 앗아가더라도 벌레나 세균을 죽이는 살충제, 살균제를 일반적으로 독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살충제가 독으로 불리는 이유는, 현대의 살충제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에게 해롭지 않은 살균제는 소독약과 마찬가지로 약으로 취급되기까지 한다.
제1장_독과 약은 어떻게 다를까
항생 물질도 평범하지 않은 과정으로 발견했다고 할 수 있다. 제1호 항생 물질인 페니실린은 푸른곰팡이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보통 푸른곰팡이가 핀 식품을 먹으려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푸른곰팡이의 분비물이 질병을 극적으로 치료한다는 것도 사실이다. 약은 효과만 있으면 충분하므로 그 밖의 정보는 파고들지 않는다. 이후 다른 곰팡이와 균류에서도 유효 성분을 발견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예상 속에 전 세계의 곰팡이와 균류를 대대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다.
제2장_독이냐 약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메탄올도 알코올의 일종으로 분자 구조가 에탄올과 비슷하지만, 메탄올은 틀림없는 독극물이다. 약간만 마셔도 눈이 멀고 많은 양을 마시면 죽음에 이른다. 두 물질의 차이는 어디에서 비롯되었을까. 생물은 밥이든 술이든 체내에 들어온 유기물을 산화해 영양원으로 만드는데, 이를 ‘대사(Metabolism)’라고 한다. 체내에 들어온 에탄올은 일단 알코올 산화 효소가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물질로 산화시키고, 이어서 알데하이드 산화 효소가 아세트산으로 산화시킨다. 그리고 아세트산이 다시 산화되면 마지막으로 이산화탄소와 물로 분해된다.
제3장_독은 어떻게 사람을 죽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