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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문화정치

감정의 문화정치

(감정은 세계를 바꿀 수 있을까)

사라 아메드 (지은이), 시우 (옮긴이)
오월의봄
2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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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문화정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감정의 문화정치 (감정은 세계를 바꿀 수 있을까)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여성학/젠더 > 여성학이론
· ISBN : 9791168730830
· 쪽수 : 568쪽
· 출판일 : 2023-11-06

책 소개

페미니스트 독립연구자 사라 아메드의 주저 중 한 권인 《감정의 문화정치》가 출간됐다. 이 책은 그간 감정 연구와 정동 이론의 필독서로 꼽혀왔다. 이 책이 제기하고 답하는 질문은 두 가지다. ‘세상의 변화는 왜 이다지도 어려운가?’ ‘그럼에도 변화는 왜 가능한가?’

목차

차례

해제: 신자유주의적 현재에 대한 독보적 연구―박미선
들어가는 글: 감정은 무엇을 하는가
감정과 대상 | 안에서 밖으로, 밖에서 안으로 | 텍스트의 감정적 속성

1장 고통의 우연성
고통의 표면 | 고통의 사회성 | 고통의 정치

2장 증오의 조직화
정동 경제 | 증오받는 몸 | 증오범죄

3장 공포의 정동 정치
공포와 불안 | 두려워하는 몸 | 공포의 세계 경제

4장 역겨움의 수행성
역겨움과 비체화 | 끈적임에 대해서 | 역겨움을 말하기

5장 다른 이들 앞에서 느끼는 수치심
생생한 수치심의 경험 | 국가적 수치심 | 수치심과 발화 행위

6장 사랑의 이름으로
동일시와 이상화 | 국가 이상 | 다문화주의적 사랑

7장 퀴어 느낌
(불)편함과 규범 | 퀴어 슬픔 | 퀴어 즐거움

8장 페미니스트 애착
페미니즘과 분노 | 페미니즘과 경이 | 페미니즘과 희망

결론: 정의로운 감정

후기: 감정과 그 대상
정동적 전환 | 위험한 이방인 | 행복한 대상

결론: 감정과 수사

감사의 말 | 개정판 감사의 말 | 옮긴이의 말
미주 | 참고문헌 | 찾아보기

저자소개

사라 아메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페미니즘 및 퀴어이론, 인종 연구의 교차점에서 활동하는 연구자. 이주, 차이, 정체성, 문화 등을 주제로 탐구하며, 생활세계와 제도문화에서 권력이 어떻게 확보되고 도전에 직면하게 되는지를 주로 연구한다. 2004년부터 골드스미스 런던대학교(Goldsmiths, University of London)에서 인종·문화연구 교수로 지냈으나, 2016년에 학내 성추행 사건에 대한 학교 당국의 처리에 항의하며 사임한 후, 독립 연구자의 길을 걷고 있다. “킬조이 선언”을 비롯해 제도권에 머물지 않는 실천적 활동가로도 유명하다. 페미니즘 분야의 독창적 연구에 수여하는 FWSA상(2011년)을 받았으며, LGBTQ 연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LGBTQ 연구 센터인 CLAGS에서 수여하는 케슬러상(2017년)을 받았다. 스웨덴 말뫼대학교에서 명예박사학위(2019년)를 받았다. 오드리 로드(Audre Lorde), 글로리아 안잘두아(Gloria Anzaldua) 등 흑인 레즈비언 페미니스트들의 작업을 생명 줄 삼아 감정의 구조를 현상학적으로 탐색함으로써 권력의 작동 방식을 분석하는 연구물을 꾸준히 발표했으며, 영국인 어머니와 파키스탄인 아버지를 둔 배경과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영국으로 이주한 경험, 유색인 여성으로서의 경험이 녹아든 실천적 글쓰기의 모범을 보여 주고 있다. 『그때와 지금의 퀴어(Queer Then and Now)』『항의하라!(Complaint!)』『쓸모란 무엇인가?(What’s the Use?)』『퀴어 현상학(Queer Phenomenology)』등 책 다수를 집필했으며, 국내에 번역된 책으로는 『감정의 문화정치』『정동 이론』『행복의 약속』『페미니스트로 살아가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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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젠더문화연구소 연구원. 《퀴어 아포칼립스》(현실문화 2018)를 썼고, 《바이러스에 걸린 교회》(삼인 2021)를 함께 썼다. 《퀴어, 젠더, 트랜스》(오월의봄 2021)를 옮겼고, 《퀴어성서주석 1, 2》(무지개신학연구소 2021, 2022), 《섹슈얼리티 지리학》(이매진 2018)을 함께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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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고통을 겪은 경험을 이야기할 때면 우리는 이를 ‘나의 고통’으로 간주한다. 타인의 고통을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내가 느끼는 고통은 너무나도 생생하게 존재하는 것으로, 타인의 고통은 너무나도 생생하게 부재하는 것으로 다가온다. 그러나 타인이 겪는 고통은 존재한다. 내가 상대의 몸에서 고통을 읽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는 죽은 것이 아니라 살아 있다. 지금도 여전히 아물지 않은 상처 속에 과거가 살아 있기 때문이다.


이미 지적했듯이 타자의 고통을 나의 고통으로 해석하는 일, 타자의 몸(여기서는 국가의 몸)을 회복시킨다는 이유로 타자에게 공감하는 일은 폭력을 수반한다. 그러나 타자의 고통이 국가의 고통으로 전유되고 타자의 상처가 국가의 손상된 피부로 물신화되는 일에 대해 타자의 고통을 잊어버리는 방식으로 대응하지 말아야 한다. 오히려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불가능한 것을 듣는 법을 배우는 일이다. 이는 우리가 우리의 것이라고 주장할 수 없는 고통에 응답할 때 비로소 가능해진다. 원주민이 아닌 청자는 (고통을 일으킨 역사의 일부라는 점에서) 원주민의 고통을 자신의 일로 분명히 받아들여야 한다. 하지만 그것이 원주민의 증언을 원주민에게서 빼앗아버리는 방식이어서는 안 된다. 그들의 증언은 우리의 느낌에 관한 것도, 그들의 느낌을 느낄 수 있는 우리의 능력에 대한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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