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바이러스에 걸린 교회

바이러스에 걸린 교회

권지성, 양권석, 정경일, 배근주, 시우, 박정위, 김진호, 오제홍, 황용연, 유기쁨, 조민아, 김주인, 김승환 (지은이)
삼인
16,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4,400원 -10% 2,500원
800원
16,100원 >
14,400원 -10% 2,500원
카드할인 10%
1,440원
15,46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바이러스에 걸린 교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바이러스에 걸린 교회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64362051
· 쪽수 : 314쪽
· 출판일 : 2021-08-10

책 소개

언택트가 뉴 노멀이 된 사회에서도 개신교회가 왜 대면 예배를 포기할 수 없는지 그 역사적, 신학적, 사회경제적 배경을 살펴보고, 온라인 교회의 등장, 가정 교회의 가능성을 조명함과 함께 향후 한국교회가 지향해야 할 새로운 공동체로서의 모습과 방향, 대안 등을 제시한다.

목차

이 책을 펴내며 권지성

글머리
양권석 코로나19와 함께한 1년

제1부 취약계층은 더욱 취약해지고

정경일 고독으로/부터의 연대
-재난 시대의 영성
배근주 코로나19 전쟁(?) 시대, 여성을 이야기하다
-돌봄, 쉼, 치유의 교회 공동체
시우 우리의 불안과 그들의 취약함이 입을 맞출 때
-2020년 이태원 집단감염 사건을 돌아보며

제2부 재난이 된 종교


박정위 코로나19와 탈종교사회의 종교성
김진호 ‘언택트의 사회’ 바깥에서 언택트를 묻다
-코로나19와 작은 교회
오제홍 신천지 현상과 그리스도교 그리고 성경 문자주의
황용연 대면/비대면(예배)에 대한 왈가왈부는 무엇을 드러내는가

제3부 교회에게 말하다, 대안에 관하여

유기쁨 ‘그들만의 방주’가 되어버린 한국교회
-교회와 세계의 ‘다시 연결’을 바라며
조민아 부서지고 나누며 다가가는 그 몸
-코로나19, 성체성사와 신앙 공동체
김주인 코로나19 위기 속 교회의 변화와 이웃됨의 자세
김승환 백화점 교회의 종말과 새로운 교회들

저자소개

유기쁨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현대 한국종교의 생태운동을 연구하여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수년 전에 가족과 함께 시골 마을로 이주해서 작은 집에서 큰 개 네 마리와 함께 살고 있다. 얼마 전부터는 밭 귀퉁이에 벌통을 두고 벌들과 공생하고 있다. 이주 초기부터 마당과 밭에 각종 나무를 심었는데, 그때 심은 나무들이 햇빛과 비와 바람과 벌들과 낙엽과 개들의 배설물과 땅속 미생물의 복잡한 상호작용 덕분에 별다른 인위적인 거름이나 비료 없이도 온갖 열매를 내어 주고 있다. 매일의 생활 속에서 생태계의 순환과 생명의 힘을 경험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애니미즘과 현대 세계: 다시 상상하는 세계의 생명성』(2023), 『생태학적 시선으로 만나는 종교』(2013), 『아픔 넘어: 고통의 인문학』(2019, 공저), 『바이러스에 걸린 교회』(2021, 공저) 등이 있고, 『대지에 입맞춤을』, 『산호섬의 경작지와 주술』, 『원시문화』, 『문화로 본 종교학』 등을 번역했다. 현재 서울대학교에서 생태철학과 생태인문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펼치기
양권석 (엮은이)    정보 더보기
학부에서는 전자공학을 공부하고, 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하였으며, 대한성공회에서 성직서품을 받은 이후에, 영국에서는 문화와 성서해석의 관계를 연구한 성서해석학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귀국하여 성공회대학교 신학과에서 〈성서해석학〉, 〈문화와 신학〉, 〈탈식민주의 비평과 신학〉 , 〈식민주의와 선교〉 등을 강의하였으며, 최근에는 탈식민주의 비평과 생태비평을 신유물론을 통해서 연결하는 성서해석과 신학의 방법론에 관심을 가지고 강의하고 있다. 성공회대학교 재직 중에 부총장과 총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신앙과 직제위원회와 신학위원회 위원장으로 에큐메니칼 운동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한국 에큐메니칼 학회 학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최근에 『당신들의 신국』, 『바이러스에 걸린 교회』, 『바이러스, 팬데믹, 그리고 교회』 등을 공저하였으며, 『탈식민주의 성서비평』을 공역하였다. 화해와 분단의 주제와 관련해서는, 금년에 “Division Trauma and Forgiveness”를 학술지 『마당』 에 발표하였다.
펼치기
김진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제3시대연구소 연구실장을 지냈고,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민중신학연구자로, 한국사회와 그리스도교의 조합이 일으키는 폭력의 제도화에 대해 다루는 글을 저술해 왔다. 주요 저작으로는 『시민K, 교회를 나가다―한국 개신교의 성공과 실패, 그 욕망의 사회학』, 『대형교회와 월빙보수주의―새로운 우파의 탄생』, 『극우주의와 기독교』 등이 있다.
펼치기
배근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기독교 사회윤리학자로 미국 오하이오주 데니슨 대학교 (Denison University) 종교학과와 여성학과 교수이며, 종교학과장이다. 미국 성공회 사제이기도 하다. 예일대학교에서 목회학 석사를 뉴욕 유니언 신학교에서 기독교 사회윤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평화와 전쟁 윤리, 탈식민주의 여성윤리, 사회운동과 영성, 종교와 페미니스트 반전운동, 기지촌 여성 인권 운동 등과 함께 미군사주의에 의해 야기되는 다양한 사회, 경제, 정치, 환경 문제에 대해 연구하고 글을 써왔다. 저서로 Transpacific Imagination of Theology, Ethics, and Spiritual Activism, “Indecent Resurgence: God’s Solidarity against the Gendered War on COVID,” “Imagining Transnational Feminist Theo-Ethics and Solidarity,” “Soldiering and Militarized Prostitution,” “Introducing Asian Transpacific American Feminist Theology,” “Spiritual Activism as interfaith Dialogue: When Military Prostitution matters” 등이 있다.
펼치기
김승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기독교와문화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강사로 강의했다. 현재 전주시온성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으며, 저서로는 『하나님의 나그네 된 교회들에게』(비아토르), 『도시를 어떻게 충만케 할 것인가?』, 『도시를 어떻게 구원할 것인가?』(새물결플러스), 『공공성과 공동체성』(CLC), 『우리 시대의 그리스도교 사상가들』(도서출판100, 공저) 등이 있다.『천국에 대한 네 가지 견해』(IVP), 『천로역정』(CUP) 등의 책을 번역했다.
펼치기
정경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성공회대 신학연구원 연구교수. 평화와 신학, 차별과 혐오 없는 평등세상을 바라는 그리스도인 네트워크, 한국민중신학회, 심도학사. 마인드랩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공저로 『사회적 영성』, 『고통의 시대, 자비를 생각한다』, 『민중신학, 고통의 시대를 읽다』, 『아픔 넘어: 고통의 인문학』 등이 있고, 역서로는 『붓다 없이 나는 그리스도인일 수 없었다』(공역) 등이 있다.
펼치기
시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젠더문화연구소 연구원. 《퀴어 아포칼립스》(현실문화 2018)를 썼고, 《바이러스에 걸린 교회》(삼인 2021)를 함께 썼다. 《퀴어, 젠더, 트랜스》(오월의봄 2021)를 옮겼고, 《퀴어성서주석 1, 2》(무지개신학연구소 2021, 2022), 《섹슈얼리티 지리학》(이매진 2018)을 함께 옮겼다.
펼치기
권지성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항공대학교와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전자공학을 공부하고, 기업연구소에서 무선통신 분야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한국대학생선교회(CCC) 서울 지부와 시카고 지부에서 협동간사로 사역했다. 미국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에서 목회학(MDiv) 과정을 졸업했고, 이후 영국 더럼 대학교에서 구약학으로 석사학위(MA)를, “욥기와 이사야서 간의 상호 관계성 연구”로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2016년 9월부터 2021년까지 스위스 취리히 대학교와 로잔 대학교에서 연구교수로 일했으며, 스위스국책연구재단(SNSF)의 지원을 받아 제2성전기의 ‘지혜와 토라’ 관계성에 관한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취리히 대학에서 “제2성전기 지혜와 토라” 연구로 하빌리타치온 (Habilitation, 교수자격)을 취득했다.(2023년) 2020년 이후로는 교회개혁에 대한 소망을 품고 기독연구원 느헤미야에서 전임으로 구약학을 가르치고 있다. 유럽 성서학회 EABS에서 “Wisdom and Torah as Dynamic Modes of Scribal Discourse” 워크숍의 의장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여러 국제 학회지에 논문을 발표해 왔다. 2020년부터는 기독연구원 느헤미야에서 전임연구원으로 구약학을 가르친다. 최근에는 지구촌의 다양성 속 성서연구에 대한 시리즈물에 대한 출간을 준비하고 있다. 단독 저서로는 “Scribal Culture and Intertextuality”(Mohr Siebeck)가 있다. 공동 저서로는 “Jeremiah in History and Tradition”(Routledge), “The Early Reception of the Torah”, “Understanding Texts in Early Judaism”(De Gruyter), “Between Subversion and Innovation” (Brill), “Inscribe It in a Book”(Mohr Siebeck), “The Oxford Handbook of the Bible in Korea”(Oxford)을 출간했다. 또한, 책임 편집자로 참여한 “Between Wisdom and Torah”(De Gruyter)가 있다. 한국어 단독 저서로는 『특강 욥기』, 『특강 전도서』, 『특강 잠언』(IVP)이 있으며, 『성폭력, 성경, 한국 교회』(CLC), 『혐오, 성경, 기독교』, 『바이러스에 걸린 교회』(삼인)를 공저했다.
펼치기
오제홍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0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장신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했다. 학사장교로 임관해 제1공수여단(특전사)에서 복무했으며, 이라크 자이툰 부대로 파병을 다녀왔다. 전역 후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에서 알리스터 맥그라스의 지도로 석사 과정을 마쳤고, 졸업 후 5년여간 주영국 대사관에서 외교부, 국방부 소속으로 근무했다. 퇴직 후 브리스톨 대학교에서 중세철학신학 연구석사 과정을 마쳤고, 현재는 애버딘 대학교에서 도널드 우드와 함께 조직신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딴지일보》에서 ‘BRYAN’이라는 필명으로 한국 교회의 문제점과 사회와 교회 간에 쌓인 불신의 뿌리를 짚었다.
펼치기
조민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에서 그리스도교 윤리학을, 미국에서 구성신학과 영성신학을 공부한 후 베귄 신비주의 문학과 재미 예술가 고 차학경의 글을 통해 신학적 글쓰기의 의미를 연구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미국 워싱턴의 조지타운 대학에서 가르치고 있으며,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대학과 다양한 공간에서 배움을 나누는 일을 하고 있다. 저서로 『일상과 신비주의』, 공저로 Women, Writing, Theology: Transforming a Tradition of Exclusion, Reading Minjung Theology in the Twenty-First Century, Theologies of Failure, Leading Wisdom: Asian and Asian North American Women Leaders, 『혐오와 한국교회』, 『바이러스에 걸린 교회』, 『사회적 영성』, 『우리시대, 우리신학을 말하다』, 『21세기 세계여성신학의 동향』, 『당신들의 신국』이 있다.
펼치기
박정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캐나다 연방정부 통계청 사회통계분석관, 오타와 대학교 외래강사. 브라운 대학교에서 사회학과 인구학을 공부하였다. 현재 캐나다 연방정부 통계청에서 건강, 이민, 노동, 종교 분야를 연구하고 있으며, 오타와 대학교에서는 인구학, 사회통계, 건강사회학, 소수집단론 등을 강의하고 있다. 다년간 지역교회에서 지역사회와 해외구제 사역을 담당해 왔다. 저서에는 Korean Immigrants in Canada: Perspectives on Migration, Integration, and the Family(공저) 등이 있다.
펼치기
김주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 골드스미스대학(Goldsmiths, University of London) 박사과정
펼치기

책속에서

지난 1년간 우리가 경험한 거리두기와 언택트 사회는 그 사회를 뒷받침하기 위한 필수 노동자 혹은 기본 노동자로서 그리고 재난 상황 속에서 가장 심각하게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사회경제적 약자들로서 거리두기를 제대로 지킬 수 없거나 아니면 포기해야 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뒷받침되는 사회였다. 언택트 사회의 실상과 미래는 재택근무를 통해 거리두기를 지키거나 온라인 거래를 통해 상품을 사고파는 사람들의 모습에서가 아니라, 과로사로 죽어가는 배달 노동자들의 행렬을 통해서 가장 분명하게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우리에게 필요한 고독은 세상의 고통을 등지는 소승小乘적 고독이 아닌 세상의 고통을 등에 지는 대승大乘적 고독이다. 깨달음을 이룬 붓다와 예수가 고통의 땅으로 돌아온 것처럼, 우리가 고독으로부터 나와 향하는 영성의 목적지요 실현지는 세상에서 고통받는 이들의 삶이다. 재난 시대 영성의 장소는 재난으로 고통받는 이들의 삶이다. 재난 이전부터 삶이 재난이었던 사람들 곁에 다가가 함께 고통을 겪는 것, 그것이 팬데믹 시대의 그리스도교 영성이다.


기독교인들을 하느님의 군사로, 인간의 삶을 영적 전쟁의 장으로 표현하는 군사화된 기독교는 전쟁으로 표현되는 코로나19와 이념적으로 잘 맞는다. 그러나 전쟁이 아닌 상황을 전쟁에 빗대는 것은 위험하고 잘못된 행동을 불러올 수 있다. 전쟁 용어는 우리에게 알 수 없는 적개심을 불러일으키고, 끊임없이 누가 적인지를 찾게 만든다. 보이지 않는 적, 코로나바이러스를 퍼뜨렸다고 생각되는 중국인들, 집단 방역지침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 돌봄노동에 피로와 불만을 호소하는 사람들, 힘들게 만들어놓은 K-방역 체계와 의료시스템에 무임승차하는 외국인들, 교회 모임을 막는 정부, 교회 모임을 강행하는 교회들. 코로나19를 전쟁으로 받아들이는 한, 우리 사회는 지속적으로 적을 만들어낸다. 끊임없는 분열과 적대감을 조장하는 전쟁 은유가 아니라 삶의 깊은 의미를 되돌아보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모습을 만들어갈 수 있는 코로나19에 대한 새로운 신학적 내러티브가 필요하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