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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빙의 (신에게 몸을 빌려준 아버지)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69091398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23-09-01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69091398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23-09-01
책 소개
무속인의 딸이 써내려간 10년간의 기록. 신에게 빙의되어 신과 인간 사이의 매개체로서, 찾아오는 사람들의 고통에 귀 기울이고 해결하고자 한 “아버지 신”을 딸이 지켜보며 기록한 에세이집이다.
목차
추천사: 신의 자녀들이 글을 쓰는 중입니다_장야니蔣亞妮
빙의 전: 믿음
1장 빙의에 들어가며: 아버지이자 신
아버지 신
소년 아버지의 기묘한 표류
신의 몸
뭇 신에게 묻사오니
혈연에 의지할 수 없는 운명
선남선녀
다리를 건너
귀여운 말
부적을 태우다
2장 일상: 신이 없는 곳
계근대
놀이공원
빛이 있는 곳
아직 무너지지 않은 장소
바다가 보이는 비밀 경로
소공원
바람이 불어오면
3장 빙의에서 물러나며: 신 이외의 이야기
아버지의 도시
잠 못 드는 사람들
The F
나는 유머로 위로할 줄 모른다
경계를 넘어
철새
믿음 그 후: 영원의 영원에 이르기까지
책속에서
나는 신이 존경받고 경배받는 대가로 인간을 돕는지 그렇지 않은지는 상관하지 않는다. 내가 믿기로 결심한 건 아버지 때문이다. 내가 믿는 건 아버지이지 신이 아니다.
아버지는 몸을 신에게 빌려주어 일정 시간 몸의 주권을 상실하고 하나의 매개체로 변한다. 그는 아버지일까, 신일까. 진짜일까, 가짜일까. 그건 답이 없는 문제다.
그러고 보면 아버지에게 물어본 적이 없다. 신을 어떻게 감지하는지, 신이 들어오는 건 대체 어떤 느낌인지. 마치 특수 임무 같은 비밀이라 아버지가 말할 것 같지 않았다. 마치 우리가 먹고 자고 배설하듯, 혹은 변기에 앉아 멍 때리듯 극히 자연스러운 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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