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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69093149
· 쪽수 : 612쪽
· 출판일 : 2024-11-01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_나의 짝퉁
1부 이중생활(수행)
1장 점거당하다
2장 코비드, 위협 곱셈기의 등장
3장 망가진 내 브랜드, 혹은 ‘콜 미 바이 허 네임’
4장 숲속에서 나 자신과 만나다
2부 거울세계(투영)
5장 그들은 휴대폰에 대해서 알고 있다
6장 대각선들
7장 MAGA의 ‘플러스 원’
8장 말도 안 되게 심각하고, 심각하게 말이 안 나오는
9장 극우, 극변을 만나다
10장 자폐증 그리고 반백신 운동의 전편
3부 음영 지대(분할)
11장 침착, 음모…… 자본주의
12장 반환이라는 방향
13장 거울 속 나치
14장 떨쳐낼 수 없는 민족 분신
4부 정체를 마주보다(통합)
15장 탈자아
에필로그_누가 분신인가?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_언어적 쌍안경을 버리고 벼리며
책속에서
도플갱어 제작 공식으로 빠르게 굳혀지고 있는 분할, 수행, 투영의 3단계는 우리 자신이라 치부하기에는 애매한 구석이 있지만 어쨌든 타인의 눈에 우리 자신으로 비치는 존재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머릿속이 이러쿵저러쿵 말 많은 전쟁터가 되는 것은 우려할 바가 아니다. 공터가 되는 것을 우려해야 한다.
하지만 울프와 배넌 같은 사람들이 빅테크에 관한 실질적인 두려움에 초점을 맞출수록 진보 측에서는 이런 두려움을 비웃으며 어디 나사 풀린 사람들이나 빠져들 화젯거리로 더 소홀하게 취급하는 모습이다. (…) 그리고 주류 진보가 무시하고 방관하는 주제들에 이 갓 태어난 동맹은 관심의 눈빛을 희번덕대며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