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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구할 수 있는 모든 것

우리가 구할 수 있는 모든 것

(기후위기 앞의 진실, 용기 그리고 해법)

나오미 클라인, 앨리스 워커, 에이드리엔 마리 브라운, 조이 하조, 캐서린 헤이호, 바시니 프라카시, 시예 바스티다, 알렉산드리아 빌라세뇨르 (지은이), 아야나 엘리자베스 존슨, 캐서린 K. 윌킨슨 (엮은이), 김현우, 민정희, 박미숙, 신혜정, 최선형 (옮긴이)
  |  
나름북스
2022-06-01
  |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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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구할 수 있는 모든 것

책 정보

· 제목 : 우리가 구할 수 있는 모든 것 (기후위기 앞의 진실, 용기 그리고 해법)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환경/생태문제 > 환경문제
· ISBN : 9791186036730
· 쪽수 : 596쪽

책 소개

인류의 강력한 위협인 기후변화와 극단적인 기상재해는 특히 여성과 소녀들을 더 큰 실향과 사망의 위험으로 내몬다. 이 책은 기후변화와 젠더 기반 폭력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목차

이 책을 엮으며
시작하기 * 아야나 엘리자베스 존슨, 캐서린 K. 윌킨슨

1. 뿌리

불러들이기 * 시예 바스티다
서로 돕는 관계 * 제닌 베니어스
빅 피처 * 엘런 바스
선주민의 예언과 어머니 지구 * 셰리 미첼 웨나 하무 크와셋
한 줌의 먼지 * 케이트 마블
11월 * 리나 오델
창발적인 전략 * 에이드리엔 마리 브라운
불타고 있다 * 나오미 클라인

2. 애드보커시

위기 시대의 소송 * 애비게일 딜런
도움이 되는 존재 * 마지 피어시
석탄을 넘어 * 메리 앤 히트
콜라드는 케일만큼 좋다 * 헤더 맥티어 토니
다스리는 자를 위한 시 * 조이 하조
정책의 정치학 * 매기 토머스
모두를 위한 그린 뉴딜 * 리아나 건 라이트

3. 프레임 바꾸기

기후변화를 말하는 방법 * 캐서린 헤이호
지구가 우리를 사랑한다고 말했어 * 앤 헤이븐 맥도널
진실 말하기 * 에밀리 앳킨
문화 권력의 활용 * 파비아나 로드리게스
기후 시민 * 케이트 크누스
죽은 별들 * 아다 리몬
와칸다에는 교외가 없다 * 켄드라 피에르 루이스

4. 재구성하기

천국 또는 만조 * 사라 밀러
TV 속 남자가 말한다 * 퍼트리샤 스미스
세 도시 이야기 * 제이니 K. 바비시
생명을 위한 건물 설계 * 아만다 스터전
해협 * 조안 나비유크 케인
촉매 자본 * 레진 클레망
경관 수리하기 * 케이트 오르프

5. 지속하기

우리는 선라이즈다 * 바시니 프라카시
교차점에서 * 재키 패터슨
사랑에 빠진 것 같은 순간이 온 적 있나요? * 엘리시 호퍼
화석연료 기업 경영진 여러분께 * 캐머런 러셀
신성한 저항 * 타라 후스카 자보웨퀘
다섯째 날에 * 제인 허시필드
공중 보건을 위한 공공 서비스 * 지나 매카시

6. 느끼기

아프다는 것 * 애쉬 샌더스
멸종의 시대에 어머니처럼 보살핀다는 것 * 에이미 웨스터벨트
인류세의 목가 * 캐서린 피어스
사라져가는 세상을 사랑하기 * 에밀리 N. 존스턴
인간으로 산다는 것 * 나이마 페니먼
적응하는 마음 * 수잔 C. 모저
집은 늘 그만한 가치가 있다 * 메리 아네즈 헤글러

7. 양분 주기

발밑의 해법들 * 제인 젤리코바
기후 빅토리 가든에서의 메모 * 루이즈 마허 존슨
바다에서의 해법들 * 에밀리 스텐글
생명의 특질 * 카밀 T. 던기
검은 황금 * 레아 페니먼
흙에 대한 헌시 * 샤론 올즈
물은 동사다 * 주디스 D. 슈워츠
땅속의 씨앗 * 재니스 레이

8. 일어나기

어른들에게 보내는 편지 * 알렉산드리아 빌라세뇨르
바이유로부터 온 제안 * 콜레트 피천 배틀
모든 위대한 어머니를 부르며 * 앨리스 워커
전환을 위한 현장 지침서 * 레아 카다모어 스톡스
블랙워터에서의 아침 * 메리 올리버
기후 이주 * 사라 스틸만
공동체는 최선의 기회다 * 크리스틴 E. 니브스 로드리게스
앞으로 계속 * 아야나 엘리자베스 존슨, 캐서린 K. 윌킨슨

감사의 말
기후 해법
참고 문헌
수록된 글의 출처
필자 소개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앨리스 워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4년 미국 조지아주 이턴턴에서 소작농 부부의 여덟째 아이로 태어났다. 1961년 애틀랜타의 스펠먼대학교에 입학했고, 역사가이자 사회운동가인 하워드 진과 스토턴 린드의 영향을 받아 흑인민권운동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 년 뒤 뉴욕의 세라로런스대학교로 편입했으며, 졸업 후 인권운동을 위해 남부로 귀향했다. 1968년 첫 시집 『한때』를 발표하고 1970년 첫 장편소설 『그레인지 코플랜드의 세번째 인생』을 출간했다. 웰즐리대학교와 매사추세츠대학교 등 여러 대학에서 문학을 강의했으며, 단편집 『사랑과 고통』, 시집 『혁명하는 피튜니아』, 장편소설 『머리디언』 등의 작품을 선보였다. 1980년대에는 여성주의 저널 『미즈』의 편집인으로 활동했다. 1982년 『컬러 퍼플』을 출간해 이듬해 미국도서상과 흑인 여성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했다. 미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열정적인 사회운동가로서 다양한 분야에 목소리를 내며 왕성한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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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미 클라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캐나다 출신의 저널리스트이자 작가, 활동가이자 실천하는 사상가다. 미국 조지아주 러트거스 대학에서 미디어, 문화, 여성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미국 비영리 미디어 의 수석 기자이자 <뉴욕타임스> <가디언> <하퍼스> <네이션> 등 유수의 매체에 활발히 글을 기고하고 있다. 페미니스트 어머니와 물리학자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디즈니에서 애니메이터로 일하던 할아버지는 파업에 가담한 것이 문제가 되어 해고되었다. 그녀의 부모는 베트남전에 반대하기 위해 캐나다로 이주했다. 전형적인 히피 가정에서 코뮤니즘과 페미니즘의 수혜를 입고 자랐지만 정작 자신은 쇼핑몰에 집착하던 십대 시절을 보냈노라고 회고한다. 토론토 대학에서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지만 학교에서 일어난 시위를 진압하는 현실에서 깨달음을 얻은 그녀는 토론토에 있는 신문사에서 일하기 위해 학교를 그만두었다. 1999년 글로벌 기업들의 실상을 파헤친 <노 로고>로 전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슈퍼 브랜드들이 자신들을 쿨하고 대안적인 것인 양 마케팅 하지만 실상 가난한 사람들을 착취하면서 엄청난 부를 얻고 있는 기업의 이면을 밝혀내 2016년 영국 <가디언>과 미국 <타임>에서 역대 최고의 100대 논픽션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자본주의는 어떻게 재난을 먹고 괴물이 되는가>(구 <쇼크 독트린>)는 밀턴 프리드먼이 이끄는 시카고 학파 신자유주의에 대한 날카로운 탐사비평이다. 지난 50년 동안 자유시장을 전파한다는 미명 하에 전세계에서 민주주의가 어떻게 짓밟혔는지 촘촘하게 밝혀냈다. 자연재해, 쿠데타, 전쟁, 경제 위기 등 자본주의가 어떻게 재난을 먹고 자라는지 이라크, 칠레, 미국, 남아프리카, 러시아, 중국 그리고 한국에 이르기까지, 가히 '재난으로 본 세계사'라 할 만하다. 2007년 전세계 25개 언어로 출간되었으며, 그해 <뉴욕타임즈> 비평가가 선정한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에 의해 짧은 영상으로 각색되어 베니스 비엔날레,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공식초정작으로 선정되었다. 이후 마이클 윈터바텀에 의해 장편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져 2010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 기후 재앙 대 그린 뉴딜>(2014)은 "<침묵의 봄> 이후에 가장 중대하고 논쟁적인 환경서"라는 찬사와 함께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그해 논픽션 베스트셀러에 선정되었다. 그녀는 이 책에서 지구의 미래에 대한 논쟁을 새롭게 구성했다. "이 책은 탄소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자본주의에 관한 이야기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실패한 경제 시스템을 다시 짜야한다. 이 경제 모델은 우리 지구와 정확히 전쟁을 벌이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스스로 꿈만 꾸는 낙관주의자라고 말하길 거부하지만 팬데믹이 지구를 뒤덮은 비관적인 순간에도 특유의 긍정성을 잃지 않는다. "기후변화가 재난인 것만은 아니다. 그것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기회이자 알람이고, 촉매제이기도 하다." 트럼프가 집권하자 충격을 받은 다음 해에는 <노로는 충분하지 않다>를 출간했다. 캐나다 풀뿌리 시민운동 'The leap'에 참여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린 뉴딜을 지지하며 버니 샌더스 선거운동을 적극 도왔다.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즈, 엘리자베스 워렌 등 진보적 정치인들을 지지하며 시민 불복종 뿐만 아니라 투표를 통해 우리가 만들 세상에 적극 가담해야 한다고 외친다. 그녀는 지금 무한경쟁에 떠밀려 각자도생만을 외치던 경주에서 빠져나와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이 순간을 전혀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라고 말한다. 우리가 미래로 가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지구를 뒤덮던 순간을 떠올린다면, 어쩌면 지금이 우리가 세상을 바꿀 수 있었던 마지막 기회였다고 회상할지도 모르겠다. 책이 세상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행동이 세상을 바꾸는 것이라고 믿는 그녀는 지금도 코로나를 이용해 극단적인 부를 축적하는 기업들을 비판하고, 이에 기대 자신의 정치력을 무한히 확장하려는 정치인들을 경계한다. 새로운 대안을 건설하기 위해 거리에 서고, 온라인으로 시위를 독려하며, 신문, 라디오, 텔레비전 등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 부지런히 함께한다. 남편 아비 루이스와 함께 정치/환경 다큐멘터리를 공동 작업하고 있다. 아들 토마에게 물려줄 세상이 존재하길 바라며 그레타 툰베리와 함께 기후 변화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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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하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2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Tulsa)에서 태어났다. 네이티브 아메리칸(Native American)으로서 머스코기/크리크(Muskogee/Creek) 부족 소속이다. 하조가 오클라호마주에서 태어났으며 머스코기 부족의 일원이라는 사실은 아주 중요한 역사적 함의를 지닌다. 이런 역사적 배경은 하조의 작품 세계의 근간을 형성하고, 시인에게 네이티브 아메리칸 작가로서의 자의식을 제공해 왔다. 다른 많은 현대 네이티브 아메리칸들이 그렇듯이 하조는 복잡한 혈통을 타고났는데 이 복잡한 혈통만큼이나 하조의 삶은 상처와 트라우마로 점철해 있다. 아버지의 알코올 중독과 가정 폭력으로 하조의 부모는 시인이 어릴 때 이혼을 했고 어머니가 재혼해 생긴 새아버지 역시 가정 폭력을 휘둘렀다. 겨우 16세 되던 해 새아버지에게서 쫓겨난 하조는 샌타페이로 가서 아메리칸 인디언 미술학교(Institute of American Indian Arts)에 진학하고, 18세 무렵 동급생과 결혼해 아들을 낳지만 곧 이혼한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하조는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앨버커키의 뉴멕시코 대학에 진학해 미술과 창작을 전공하게 되며, 이때 그녀가 만난 사람이 바로 사이먼 오티즈(Simon J. Ortiz)다. 하조는 오티즈의 시 낭송 행사에 참여하고 오티즈는 곧 하조의 멘토 역할을 하게 되는데, 1970년대 초 네이티브 아메리칸 인권 운동인 “레드 파워 운동(Red Power movement)”이 앨버커키를 중심으로 활발히 전개될 때 하조와 오티즈는 함께 이 운동의 출판물이나 선전물 제작에 참여한다. 자연스럽게 연인, 사실혼 관계로 발전한 둘 사이에 1973년 딸 레이니 돈(Rainy Dawn)이 태어난다. 하지만 두 시인은 불화로 인해 곧 결별하고, 이후 하조는 아이오와 대학에 진학해 명망 있는 아이오와 작가 워크숍(Iowa Writers’ Workshop)에서 문예 창작으로 석사 학위를 받는다. 상당히 굴곡진 삶에도 불구하고 하조가 비교적 어릴 때부터 예술의 길에 정진하고 시인으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었던 것은, 여러 인터뷰에서 언급하듯이 예술을 삶의 “구원(salvation)”으로 여겼고, 특히 시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voice)”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또한 하조는 변함없이 아메리칸 인디언의 문화적 자산을 자신의 정체성의 원천이자 시의 원동력으로 삼아 왔다. 이러한 역사적 유산은, 다른 많은 네이티브 아메리칸 작가들의 작품에서도 발견되듯이 하조의 시 세계를 형성하고 지탱하는 뼈대이며, 시인은 자신의 시에서 이 저항의 목소리를 단순한 구호나 외침으로 사용하기보다는 매우 다양한 미학적 장치들을 통해서 재현한다. 이 때문에 하조는 스캇 마머데이(N. Scott Momaday), 제임스 웰치(James Welch), 레슬리 마몬 실코(Leslie M. Silko), 사이먼 오티즈(Simon J. Ortiz) 등과 함께 소위 “네이티브 아메리칸 르네상스” 작가로 꼽힐 뿐만 아니라, 미국 문학 전반으로 영역을 넓혀도 비평적으로 가장 칭송받는 시인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문학적, 정치적으로 깊은 영향을 준 에이드리언 리치(Adrienne Rich)와 오드리 로드(Audre Lorde) 이후 미국 페미니스트 문단을 대표할 수 있는 시인이다. 하조가 2019년 5월 네이티브 아메리칸 시인 최초로 미국 시인 협회(The Academy of American Poets) 임원이 되고, 6월 제23대 미국 계관 시인(United States Poet Laureate)으로 임명된 것은 이런 하조의 위상을 잘 보여 준다. 조이 하조의 첫 시집은 1975년 아홉 개의 시를 담은 ≪마지막 노래(The Last Song)≫라는 제목의 소책자로 출판되었다. 오클라호마와 뉴멕시코를 배경으로 하는 이 초기 작품들은 토착민의 억압받고 파괴된 역사에 대한 하조의 탁월한 힘과 통찰력을 보여 준다. 4년 후에는 첫 시집 ≪마지막 노래≫ 전체를 포함하는 첫 번째 장편 시집 ≪무슨 달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을까?(What Moon Drove Me to This?)≫를 출간한다. 이 시집에서 하조는 일상의 경험과 깊은 정신적 진실을 혼합하는 시들을 선보인다. 하조는 종종 자신의 글에 토착 부족들의 이야기와 역사, 페미니스트와 사회 정의 시의 전통, 토착 신화, 상징, 가치를 포함한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하조의 시가 종종 특정 장소들(예를 들면, 미 남서부, 남동부, 알래스카와 하와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인데, 이 ‘장소의 시학’은 장소에 대한 기억을 통해 존재와 정체성의 지속을 강조하는 토착민 문화의 생존 전략을 암시한다. 이와 관련해 하조의 작품은 종종 자전적이고, 자연 세계에 대한 내용을 많이 포함하며 무엇보다 생존과 언어의 한계에 대해 몰두한다. 예컨대 1983년 출간되어 비평적 찬사를 받은 시집 ≪그녀에게는 말 몇 필이 있었네(She Had Some Horses)≫에는 토착민 전통 기도, 노래와 동물 이미지를 통합해 무언가 영적인 울림을 주는 듯한 효과를 내는 시들이 많다. 또한 자유와 자기실현을 위한 탐색을 표현하는 경향이 짙은데, 예를 들어 앤솔로지(anthology)에 가장 많이 실린 유명한 시 중 하나인 <그녀에게는 말 몇 필이 있었네(She Had Some Horses)>는 모순된 개인적인 감정과 경험을 조화시켜 하나의 감각을 얻고자 애쓰는 여성의 “언어”를 묘사한다. 자연은 하조의 시에 중대한 주제다. 예를 들면 1989년 산문시집 ≪세계의 중심으로부터의 비밀(Secrets from the Center of the World)≫은 시와 함께하는 남서부 풍경에 관한 컬러 사진들을 보여 줌으로써 그녀의 시와 실제 장소가 얼마나 밀착되어 있는지를 보여 준다. 여성 조물주의 후손에 관한 이로쿼이(Iroquois) 신화를 바탕으로 한 ≪하늘에서 떨어진 여자(The Woman Who Fell from the Sky)≫(1994), ≪다음 세상으로 가는 지도 : 시와 이야기들(A Map to the Next World : Poetry and Tales)≫(2000), ≪우리가 인간이 된 방법(How We Became Human : New and Selected Poems)≫(2002) 같은 작품들에서 하조는 신화와 민속학을 바탕으로 토착민의 경험을 다양하고 다중적이며 독특한 것으로 부활시키는 작업을 지속한다. 신화, 오래된 이야기, 자서전을 이용하면서 다른 세계를 조명함으로써 문화적 기억을 탐구하고 창조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산문 및 에세이집 ≪영혼 대담, 노래 언어(Soul Talk, Song Language)≫(2011), 시집 ≪신성한 존재에 대한 갈등 해결(Conflict Resolution for Holy Beings)≫(2015)을 출간했다. 하조는 시뿐만 아니라 다방면의 예술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다재다능한 예술가로서, 색소폰 연주가, 보컬리스트, 쇼 호스트이기도 하다. 포에틱 저스티스(Poetic Justice)라는 이름의 재즈 밴드를 이끌면서 정기적인 공연을 하고 몇몇 음반을 발매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애로우 다이내믹스(Arrow Dynamics)라는 팀과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시인은 ≪레드 드림스(Red Dreams)≫와 ≪트레일 비욘드 티어즈(A Trail Beyond Tears)≫(2010)를 포함해 오리지널 음악 앨범 4장을 발표했으며 2009년 올해의 최우수 토착 여성 아티스트상(Native American Music Award for Best Female Artist of the Year)을 받았다. 2009년부터는 <윙스 오브 나이트 스카이, 윙스 오브 모닝 라이트(Wings of Night Sky, Wings of Morning Light)>라는 자신만의 원 우먼 쇼(one-woman show)를 진행하고 있으며, 뮤지컬 <재즈가 발명되었을 때 우린 거기 있었다(We Were There When Jazz Was Invented)>를 제작하기도 했다. 한편 하조는 애리조나 대학교, 애리조나 주립대학교, 뉴멕시코 대학, 일리노이 주립대학교 등 여러 대학의 영문과 및 문예 창작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2016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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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드리엔 마리 브라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텍사스주 엘파소 출신의 포스트 민족주의 작가이자, 활동가, 흑인 페미니스트. 콜롬비아대학에서 아프리카계 미국인 연구, 정치학을 공부했다. 혼혈아인 그녀는 군인인 아버지를 따라 조지아, 뉴욕, 캘리포니아, 독일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면서 인종차별을 겪기도 했다. 섹스, 치유, 자기관리, 트라우마, 공상과학 소설 등 다양한 분야의 저서가 있으며, 지속 가능한 사회 변화를 다룬 그녀의 첫 번째 책 『창발적 전략Emergent Strategy』(2017)은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최근 저서인 『쾌락 행동주의Pleasure Activism』(2019)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다. <옥타비아 브루드Octavia’s Brood>의 공동 편집자이며, 팟캐스트 “세상의 종말에서 살아남는 법How to Survive the End of the World” 등의 공동 진행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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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헤이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캐나다 토론토 출신의 기후 과학자, 텍사스공과대학 교수이자 기후과학센터장. 토론토대학에서 물리학 및 천문학을 전공하고, 일리노이대학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기독교와 기후행동을 연결하는 등 기후변화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으며, 커뮤니케이션 및 기후행동에 대한 활동으로 유명하다. 2014년 <타임>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2019년 UN 지구환경대상 수상자UN Champion of the Earth로 선정됐다. 기후변화의 참상으로 고통받는 사람과 가난한 사람들을 돕고 있으며, 기후변화에 대처해야 하는 이유와 방법에 대해 활발한 대중 강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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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시니 프라카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매사추세츠 출신의 기후 활동가. 매사추세츠대학에서 기후 문제를 중심으로 조직화를 시작하고 화석연료 철폐 캠페인의 리더로 활동했다. 정의롭고 야심 찬 그린 뉴딜을 통해 기후변화를 멈추고 모두를 위한 경제적 번영을 이루기 위해 활동하는 청년운동 선라이즈 무브먼트Sunrise Movement의 공동 설립자이자 집행위원장이다. 2019년 <타임>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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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예 바스티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멕시코 출신의 10대 청소년 기후 활동가. 제9회 UN 세계도시포럼에서 토착 우주론에 대해 연설했으며, 2018년 UN의 정신Spirit of the UN 상을 받았다. 기후 해법의 전면에 선주민과 청년의 목소리를 전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바이든 행정부가 주최한 기후 리더십 정상회담에서 세계 지도자들이 기후운동에 더 많이 참여할 것을 촉구하는 연설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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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리아 빌라세뇨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캘리포니아주 출신의 10대 기후 활동가, 공동체 조직가, 대중 연설가. 지구 봉기Earth Uprising의 설립자이자 집행위원장이기도 하다. 2018년 캠프파이어 산불로 천식이 악화한 것을 계기로 기후변화와 산불의 연관성을 연구하며 기후행동에 나섰다. 2020년에는 세계경제포럼에 청년 연사로 참석했고, 그레타 툰베리와 함께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기후를 위한 학교 파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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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K. 윌킨슨 (엮은이)    정보 더보기
우리가 집이라 부르는 지구를 치유하기 위해 일하는 작가, 전략가, 교사. 저서로 『드로다운 리뷰The Drawdown Review』(2020),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베스트셀러 『드로다운Drawdown』(2017), <보스턴 글로브The Boston Globe>가 “매우 중요하고도 전복적인 이야기”라고 칭한 『신과 녹색 사이Between God&Green』(2012)가 있다. 아야나 엘리자베스 존슨과 함께 “우리가 구할 수 있는 모든 것”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으며, 레아 스토크스Leah Stokes와 팟캐스트 “정도의 문제A Matter of Degrees”를 공동 진행한다. 기후 해결책에 관한 비영리 단체 프로젝트 드로다운의 주요 작가이자 수석 편집자를 역임했다. 기후와 성평등에 대한 그녀의 TED 강연은 19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애틀랜타 출신인 그녀는 옥스퍼드대학에서 로즈 장학생으로 공부하며 지리환경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사우스대학 스완니캠퍼스에서 종교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아웃도어 아카데미 학생으로서 남부 애팔래치아에서 보낸 시간이 그녀의 인생행로를 만들었다. <타임>지는 그녀를 “세상을 구할 15인의 여성” 중 한 명으로, <아폴리티컬Apolitical>은 “성 정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한 명으로 선정했다. 그녀는 산이나 말 위에서 가장 행복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kkwilkinson.com과 소셜미디어 @drkwilkinson에서 볼 수 있다. [TED] “여성과 소녀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 지구온난화를 막는 데 어떤 도움이 되는가” (링크주소: www.ted.com/talks/katharine_wilkinson_how_empowering_women_and_girls_can_help_stop_global_warming 또는 www.youtube.com/watch?v=vXlJEcrinw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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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나 엘리자베스 존슨 (엮은이)    정보 더보기
브루클린 출신의 해양생물학자, 정책 전문가, 작가. 해안 도시의 미래를 위한 싱크탱크 어번 오션 랩Urban Ocean Lab의 공동 설립자이자, 기후 해결책에 관한 팟캐스트 “지구를 구하는 방법How to Save a Planet”의 공동 제작자다. 캐서린 윌킨슨과 함께 “우리가 구할 수 있는 모든 것The All We Can Save” 프로젝트를 공동 설립했다. 기후정책에 해양을 포함하기 위한 블루 뉴딜 로드맵의 공동 설립자이기도 하다. 와이트연구소Waitt Institute의 전무이사로서 EPA 및 NOAA에서 정책을 개발했으며, 과학을 위한 행진March for Science의 리더를 역임하고, 뉴욕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하버드대학에서 환경과학 및 공공정책으로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스크립스해양학연구소에서 해양생물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잡지 「엘르Elle」는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27인의 여성” 중 한 명으로 그녀를 선정했고, 잡지「아웃사이드Outside」는 그녀를 “우리 시대의 가장 영향력 있는 해양생물학자”로 칭했으며, Time100 Next 2021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기후위기에 대한 해결책을 중심으로 공동체를 만드는 것을 자신의 임무라 여긴다. 더 자세한 내용은 ayanaelizabeth.com과 소셜미디어 @ayanaeliza에서 볼 수 있다. [TED] “산호초 위기에 관한 러브스토리” (링크주소: www.ted.com/talks/ayana_elizabeth_johnson_a_love_story_for_the_coral_reef_crisis 또는 www.youtube.com/watch?v=Efv5IeMlo4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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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불교단체에서 국제연대 사업을 주로 맡아왔으며, 기후위기 비상행동 공동운영위원장으로 활동했다. 현재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환경·경제·사회정책위원회(CEESP)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제참여불교네트워크(INEB)의 이사, 국제기후종교시민(ICE) 네트워크의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과학이 우리를 구원하지 못할 때 불교가 할 수 있는 것』, 『적을수록 풍요롭다』, 『단 하나뿐인 우리의 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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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http://ecpi.or.kr) 연구기획위원.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연구위원, 진보신당 정책연구원으로 활동하며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위한 연구와 실천에 매진해왔다. 지금은 기후위기를 알리는 교육과 탈성장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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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숙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원에서 불문학을 전공했다. 은행에서 20년 일하다가 다르게 살기로 결심했다. 바다를 그리는 화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기후위기를 알리기 위해 기후변화씨네톡의 상영영화를 번역하는 작업을 4년째 맡아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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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원에서 환경교육을 공부하며 작은형제회(http://www.ofmkorea.org)에서 일을 돕고 있다. 인간이 자연에 조화롭게 공존하는 사회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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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형 (옮긴이)    정보 더보기
2년간 라오스에서 소수민족의 교육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활동을 했다. 대학원에서 에너지정책을 전공했으며, 아시아 시민사회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회의를 조직하고 기후취약국 주민들의 기후적응사업을 지원하는 단체에서 자원활동을 해왔다. 현재 해양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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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미국의 석탄발전소를 폐기함으로써 우리는 위험한 대기오염과 수질오염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를 해결하며 매년 8,000명 이상의 생명을 구하고, 연간 13만 건 이상의 천식 발작을 예방했다. 그동안에도 전등은 꺼지지 않았고, 전기 요금도 오르지 않았다. 이제 우리는 더럽고 비싼 전기와 깨끗하고 저렴한 전기 중에서 선택해야 하는데, 그것은 식은 죽 먹기다. 우리는 미래의 설계자다. 화석연료 산업이 마음대로 하도록 내버려둘 수 없다. 기세는 우리 편이다. 기후위기를 피할 수 있는 전환은 앞으로 10년 안에 가능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나아가자. ‘석탄을 넘어’


주요 에너지원으로 음식을 먹는 대신 홍조류를 먹어야 한다고 상상해보자. 우리 삶은 어떻게 바뀔까? 어디에서 해조류를 얻을까? 누가 키울까? 배송은 어떻게 할까? 비용이 얼마나 들까? 냉장고가 더 필요할 수도 있다! 화석연료에서 벗어나는 것도 이와 다르지 않다. 화석연료가 우리 집과 자동차에만 동력을 공급하는 건 아니다. 의류 제조부터 넷플릭스 스트리밍까지 모든 것에 전력을 공급한다. 즉 화석연료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석탄, 석유, 가스 등 화석연료 산업 종사자의 생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거의 모든 부문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일이다. ‘모두를 위한 그린 뉴딜’


기후변화는 공정한가? 절대로 그렇지 않다. 우리 중 가장 가난하고 취약한 사람들, 즉 기후변화에 가장 적게 기여한 사람들이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핼리팩스의 여성과 어린이, 동아프리카에서 농작물을 기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농부, 해수면 상승과 침식으로 땅을 잃은 방글라데시인, 해수면 상승과 영구 동토층 해빙으로 전통을 위협받고 집을 잃은 북극인이 포함된다. ‘기후변화를 말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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