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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한국문학사
· ISBN : 9791169191395
· 쪽수 : 674쪽
· 출판일 : 2023-08-29
책 소개
목차
▪ 머리말
1. 문학사 들여다보기
1.1. 문학사․역사․철학사
1.2. 문학사 이해를 위한 주요 개념
1.3. 시대구분
1.4. 문학사와 문학사 교육
2. 원시문학
2.1. 원시문학 1기: 구석기시대
2.2. 원시문학 2기: 신석기시대
3. 고대문학
3.1. 고대문학 1기: 고조선시대
3.2. 고대문학 2기: 고조선 이후~삼국시대 전기
3.3. 중세로의 이행기문학
4. 중세전기문학
4.1. 중세전기문학 1기: 삼국시대 후기 및 남북국시대
4.1.1. 한문학
4.1.2. 삼국의 노래와 향가
4.1.3. 설화
4.1.4. 연극 및 공연예술
4.2. 중세전기문학 2기: 고려시대 전기
4.2.1. 한문학
4.2.2. 향가와 항가계 가요
4.2.3. 설화
4.2.4. 연극 및 공연예술
5. 중세후기문학
5.1. 중세후기문학 1기: 고려시대 후기
5.1.1. 한문학
5.1.1.1. 한시
5.1.1.2. 한문 산문
5.1.2. 교술
5.1.2.1. 경기체가
5.1.2.2. 가사
5.1.2.3. 탁전과 가전체
5.1.2.4. 비평
5.1.3. 서정
5.1.3.1. 고려속요
5.1.3.2. 소악부(小樂府)
5.1.3.3. 시조
5.1.4. 서사
5.1.5. 연극 및 공연예술
5.2. 중세후기문학 2기: 조선시대 전기
5.2.1. 한문학
5.2.1.1. 한시
5.2.1.2. 한문 산문
5.2.2. 교술
5.2.2.1. 악장
5.2.2.2. 경기체가
5.2.2.3. 가사
5.2.2.4. 가전체와 몽유록
5.2.2.5. 비평
5.2.2.6. 편지, 제문, 기타
5.2.3. 시조
5.2.4. 소설
5.2.5. 연극 및 공연예술
6. 근대로의 이행기문학
6.1. 근대로의 이행기문학 1기: 조선시대 후기1(1592~1860)
6.1.1. 한문학
6.1.1.1. 한시
6.1.1.2. 한문 산문
6.1.2. 교술
6.1.2.1. 가사와 잡가
6.1.2.2. 가전체와 몽유록
6.1.2.3. 비평
6.1.2.4. 편지, 제문, 일기, 기타
6.1.3. 시조와 사설시조
6.1.4. 소설
6.1.5. 판소리와 탈춤
6.2. 근대로의 이행기문학 2기: 조선시대 후기2(1860~ )
6.2.1. 한문학
6.2.1.1. 한시
6.2.1.2. 한문 산문
6.2.2. 교술
6.2.2.1. 가사와 창가
6.2.2.2. 가전체와 몽유록
6.2.2.3. 비평
6.2.2.4. 편지, 제문, 기타
6.2.3. 시조와 신시(新詩)
6.2.4. 소설
6.2.5. 판소리와 신파극
7. 근・현대문학
7.1. 근·현대문학 1기: 1919~1945년
7.1.1. 한문학
7.1.2. 교술
7.1.2.1. 가사
7.1.2.2. 가전체와 몽유록
7.1.2.3. 비평
7.1.3. 시조와 자유시
7.1.4. 소설
7.1.5. 희곡
7.2. 근·현대문학 2기: 1945년 광복 이후
7.2.1. 비평과 수필
7.2.2. 시조와 자유시
7.2.3. 소설
7.2.4. 희곡
▪ 참고문헌
▪ 부록 / 중등교사 임용시험 문학 작품별 출제 현황
▪ 찾아보기
책속에서
❙3판 머리말❙
2020년 8월 2판이 간행되고 3년 정도 되었고 초판 간행 기준으로는 5년이 되어간다. 처음에 아무래도 의욕이 앞서서 준비는 많이 했지만 편집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많은 부분을 삭제할 수밖에 없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때는 처음 시작할 때 그럴 수밖에 없었던 측면이 있었다고 스스로 위로하면서도 이제 조금 다듬을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사실 간행 이후에는 계속 수정의 관점에서 바라보게 되었고 소소한 수정을 계속해왔다. 어떤 부분은 서술이 정확하지 않아 보이고 어떤 부분은 더 좋은 서술이 필요해 보이고 어떤 부분은 새로 서술이 추가해야 할 필요도 있다. 이러한 점이 고루 반영되려면 전반적으로 서술의 양이 추가되어야 하는 측면도 있는데 너무 늘어나지 않게 해야 한다는 자체의 원칙이 지켜지도록 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다.
이번에 3판을 준비하면서 원래는 상당히 많이 수정하거나 완전히 새로 서술하는 비중이 높게 할 예정이었고 일부 작업을 진행해 왔다. 그런데 실제 작업을 진행해 보면서 점검했을 때 어느 정도 정해진 시점까지 완성하기는 쉽지 않아 보였다. 그래서 상당한 수정, 보완 작업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우선 손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 부분에 집중하고 그 이상의 수정은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했다.
그러다 보니 판의 이름을 어떻게 정하느냐가 새로운 고민거리가 되었다. ‘2판 수정판’, ‘2판 보정판’, ‘2판 중간판’ 등의 이름이 등장했었다. ‘2.1판’ 같은 용어도 가능하다고 생각하기는 했었다. 그런데 2.1판 같은 용어는 컴퓨터 프로그램에서는 많이 사용되지만 서적에서는 많이 사용되지 않아 의도하지 않게 혼란을 일으킬 수 있어 고민 끝에 그러한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3판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로 했다. 앞으로 진행될 전면 개정판을 향한 중간 점검 및 수정판으로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일단은 안정성 차원에서 수정, 보완에 집중했다. 여러 번 읽고 검토하는 작업을 거쳤지만 어색하거나 깔끔하지 않은 문장이 여전히 보였다. 작가 및 작품 정보를 확인해서 수정해야 할 부분도 있었다. 다음으로 연습문제를 일부 수정하거나 교체했다. 우리는 초판부터 연습문제의 제작 및 수정, 보완에 큰 관심이 있었다. 이 연습문제는 우리들 연구자, 서술자에게도 도움이 되고 한국문학사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연구자, 서술자의 관점에서 흐름 위주로만 작업을 계속해올 때 문학사적 관점인 총론과 작품론, 작가론적 관점인 각론이 따로 놀 수 있다. 이러한 간격을 줄이기 위해서 일부 작품을 연습문제로 더 만들거나 수정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한국문학사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도 전체적으로 이야기를 접하는 듯한(언젠가 별개 내지는 보조 과목으로 한국문학 이야기를 접하듯이 작품을 훑어보게 하는 작업도 필요하리라고 본다) 서술 위주로만 흐를 때 작품 이름-주요 내용의 암기 학습 위주로 흐르게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렇게 한 가지 방향으로만 학습 방법이 진행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또 작품의 문학사적 이해는 작품의 분석을 통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하게 해주는 경험이 되게 할 수 있다.
문학사는 시대 구분의 근거를 정리하여 이해를 심화하면서 시대별 주요 특징의 핵심 요소인 갈래, 담당층, (양층언어현상을 통한) 언어에 따른 구체적 양상을 이해하는 방식을 앞으로도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어떤 면으로는 더 심화되면서도 다른 어떤 면으로는 명쾌하게 이해될 수 있도록 하는, 어찌 보면 반대 방향을 향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 두 가지 목표 달성을 위해 우리는 먼 길에 서 있으며 아직 일부를 왔으며 앞으로 갈 길이 멀다. 다음 기회에 더 좋은 결과를 내놓기를 기원하며 지금까지 수정, 보완한 사항을 내놓으며 마친다.
2023년 8월 새 학기를 기다리며
이종석, 정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