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러브 레터 (좋은 이별을 위해 보내는 편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91169448680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2-11-3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91169448680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2-11-30
책 소개
눈 내리는 산에서 돌아오지 못한 약혼자 후지이 이츠키의 기일, 와타나베 히로코는 추억 속에 머물고 있는 그의 안부를 묻듯 이츠키가 중학교 시절 살았던 오타루의 주소로 편지를 보낸다. 그런데 이젠 국도가 되었다는 그 주소에서, 바로 후지이 이츠키에게서 답장이 오는데...
리뷰
책속에서
그리고 ‘터줏대감’은 서가의 책 가운데서 한 권을 빼내더니 내 무릎에 던졌다. 『핵폐기물에 미래는 있는가?』라는 제목의 책이다.
“무슨 헛소리를 하는지. 핵폐기물 처리 문제를 논하기 전에 자기 책 뒤처리나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안 드니?”
“그래? 콜록, 콜록…….”
나는 기침을 하면서 책을 돌려주었다. ‘터줏대감’은 그것을 받아들자 안의 한 페이지를 쫙 찢었다. 나는 눈을 의심했다. ‘터줏대감’은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종이를 뭉쳐 주머니에 찔러 넣었다.
“콜록콜록! 뭐 하는 거니, 지금?”
그러자 ‘터줏대감’은 보란 듯이 계속 책을 찢기 시작했다.
아키바는 깊이 후회하고 있었다. 참아야 했다. 자신이 참지 않으면 이내 깨져버릴 관계라는 것을 아키바가 가장 잘 알고 있다.
“히로코?”
“응?”
“오타루에 가보지 않을래?”
“…….”
“오타루에 가서 이 사람을 만나보지 않을래?”
“…….”
“이왕 이렇게 된 바에 본인을 만나보지?”
“……”
“그 녀석과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이잖아. 만나보자.”
추천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
분야의 신간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