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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사유가 아니라 돌파다

삶은 사유가 아니라 돌파다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가 죽음 직전 깨달은 인생의 법칙)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이경희 (옮긴이)
페이지2(page2)
1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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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사유가 아니라 돌파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삶은 사유가 아니라 돌파다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가 죽음 직전 깨달은 인생의 법칙)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69852067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6-06-24

책 소개

톨스토이가 극심한 허무 속에서 써 내려간 『참회록』과, 그 사유가 더욱 깊어진 때 쓴 『인생론』에서 가려 뽑아 새롭게 엮은 책이다. 우리는 너무 많이 생각하고, 너무 적게 움직인다. 더 나은 삶을 구상하는 데 평생을 쓰면서, 정작 한 걸음도 내딛지 못한다. 톨스토이는 말한다. 생각은 결코 우리를 구원하지 못한다고. 오직 걷고, 일하고, 사랑할 때 비로소 삶은 고요해진다고. 생각의 미로에서 길을 잃은 당신에게, 이 책은 벽을 부수고 나아가는 법을 알려 줄 것이다.

목차

톨스토이의 글 - 땀 흘려 일하는 사람이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다

1부. 무너져라, 새로운 싹이 돋아날 때까지

선이라 믿었던 모든 것이 악이다
쉽게 확신하지 마라
마침내 도착한 곳은 벼랑 끝이었다
학문은 삶의 이유를 설명하지 못한다
똑똑한 자의 절망보다 평범한 이의 삶이 더 깊다
생각에 잡아먹히지 마라
아는 자보다 걷는 자가 진리에 가깝다
떠내려가지 말고 항해하라
나를 아끼는 마음이 나를 굶주리게 만든다
다시 태어나다

2부. 언젠가 행복할 사람은 영원히 행복할 수 없다
자기 행복만 바라는 자는 고통과 가깝다
그림자가 아닌 실체를 보아라
누구도 인생을 가르쳐 주지 않는다
선택하며 살고 있는가
꽃과 동물은 행복한데 왜 인간만 불행한가
나만을 위해 살면 파멸한다
행복은 시간 밖에 존재한다
혼자만의 행복은 환상이다
준비된 씨앗만이 싹을 틔운다
거품 같은 쾌락으로 인생을 허비하지 마라

3부. 사랑으로 모든 벽을 무너뜨려라
진짜 삶은 나의 바깥에 있다
세상으로 내보낸 사랑은 결코 길을 잃지 않는다
타인의 행복을 바라면 죽음도 두렵지 않다
계산하지 말고 손을 내밀어라
인류를 진보시킨 것은 투쟁이 아니라 사랑이었다
사랑은 인생의 모든 모순을 해결한다
사랑을 모르는 자만이 사랑을 논한다
지금 사랑하라
내 가족만 사랑하는 마음이 세상을 망친다
어른의 사랑은 결단이다
살아 있는 모든 것에는 이미 사랑이 있다

4부. 삶이 흔들리는 이유는 위로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다
본능의 노예가 된 영혼에게 평온은 없다
숨 쉬는 것과 숨차게 사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
삶의 지표는 책이 아니라 마음속에 있다
나는 들여다볼수록 선명해진다
자신을 알 때 참된 삶이 시작된다
삶의 도구를 삶과 혼동하지 마라
아래를 보면 낭떠러지가 있지만 위를 보면 하늘이 있다
삶은 언제나 위를 향한다
자신의 날개를 믿고 날아라
동물은 생존하고 인간은 살아간다
고통은 살아 있다는 뜨거운 증거다
아픔의 크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견디는 힘에는 한계가 없다

5부. 죽음의 공포마저 돌파하라
시간을 지워도 나는 사라지지 않는다
죽음을 두려워하기 전에 제대로 살아라
죽음은 나를 거두지 못한다
좋아하는 것들이 나를 정의한다
소멸이 아니라 변화일 뿐이다
삶은 사랑을 채우는 과정이다
빛에 가까워질수록 그림자는 작아진다
느낄 수 있다면 살아 있는 것이다
죽음이 존재하지 않는 세계가 있다
태어남처럼 죽음 또한 나쁜 일일 리 없다
단편만 보고 전부라 단정하지 마라
보이지 않아도 존재하는 것이 있다

저자소개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28년 러시아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톨스토이 백작 집안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1844년 카잔 대학교에 입학하나 대학 교육에 실망, 1847년 고향으로 돌아갔다. 진보적인 지주로서 새로운 농업 경영과 농노 계몽을 위해 일하려 했으나 실패로 끝나고 이후 삼 년간 방탕한 생활을 했다. 1851년 맏형이 있는 캅카스로 가서 군대에서 복무했다. 이듬해 잡지 《소브레멘니크》에 익명으로 「유년 시절」 연재를 시작하면서 작가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작품 집필과 함께 농업 경영에 힘을 쏟는 한편, 농민의 열악한 교육 상태에 관심을 갖게 되어 학교를 세우고 1861년 교육 잡지 《야스나야 폴랴나》를 간행했다. 1862년 결혼한 후 문학에 전념하여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등 대작을 집필, 작가로서의 명성을 누렸다. 그러나 이 무렵 삶에 대한 회의에 시달리며 정신적 위기를 겪었다. 그리하여 1880년 이후 원시 기독교 사상에 몰두하면서 사유재산 제도와 러시아 정교에 비판을 가하고 『교의신학 비판』, 『고백록』 등을 통해 ‘톨스토이즘’이라 불리는 자신의 사상을 체계화했다. 또한 술과 담배를 끊고 손수 밭일을 하는 등 금욕적인 생활을 지향하며 빈민 구제 활동을 하기도 했다. 민중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민담 22편을 썼는데 그중에서도 「인간에게 많은 땅이 필요한가」는 소설가 제임스 조이스가 “문학사에서 가장 위대한 이야기”로 꼽기도 했다. 1899년 종교적인 전향 이후의 대표작 『부활』을 완성했다. 사유재산 및 저작권 포기 문제로 시작된 아내와의 불화 등으로 고민하던 중 1910년 집을 떠나 폐렴을 앓다가 아스타포보 역장의 관사에서 영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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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영어번역학을 전공하고 글밥 아카데미에서 출판번역 과정을 마친 후,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데일리 필로소피 Q&A』, 『정의 수업』, 『DK 지도로 보는 세계사』, 『소크라테스 카페』, 『인생이 막막할 땐 스토아철학』, 『발견자들 1, 2, 3』, 『철학의 책』, 『심리의 책』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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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진리를 오직 삶에서만 찾아낼 수 있다고 확신하자,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방식이 과연 올바른가 하는 의문이 생겨났다. 나는 내가 누린 특권적인 환경에서 벗어나 땀 흘려 일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참된 삶을 발견했고, 그런 삶만이 진정한 삶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비로소 구원을 얻었다. 내가 삶과 그 의미를 깨달으려고 한다면 기생충 같은 삶이 아니라 진정한 삶을 살아야 하고, 참된 인류가 삶에 부여한 의미를 받아들이고 이 삶에 어우러지며 그 의미를 확인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_1부 무너져라, 새로운 싹이 돋아날 때까지 중에서


인간에게 동물적 자아는 논밭을 가는 쟁기와 같다. 잘 닦아서 보관해 두기 위한 쟁기가 아니라 논밭을 가는 동안 닳아 없어질 때까지 몇 번이고 갈아서 사용하는 쟁기다. 동물적 자아도 보관해 두기 위해서가 아니라 인간 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인간에게 주어진 도구다.
생명을 지탱해 주는 음식을 얻기 위해 주어진 쟁기를 아껴 둔 사람은, 쟁기를 아꼈기 때문에 음식과 생명을 잃게 된다.
_1부 무너져라, 새로운 싹이 돋아날 때까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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