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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70261827
· 쪽수 : 212쪽
· 출판일 : 2017-11-20
책 소개
목차
1부. 왜 타인에게 내 행복을 미룰까?
- 의지하는 것 자체가 나쁜 것일까?
- 지나친 ‘의존’이 가져다주는 여러 가지 문제들
- 매번 누군가의 인정을 받아야만 안심이 된다면
- 낮은 자존감, 자기를 보호하지 못하는 사람들
- 손이 안 가는 착한 자녀로 살아왔는가?
- 무언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지는 않은가?
2부. ‘나는 왜 의존하려 할까?’, 심리학으로 풀어보는 의존과 독립
- 의존적 성격장애란 무엇일까?
- 인간의 발달 과정에서 살펴보는 의존과 독립의 과정
- 성인이 되어도 엄마가 필요하다
- 상담심리학에서 말하는 건강한 의존이란?
3부. ‘나와 타인 사이’, 남이 아닌 나와 더 잘 지내는 연습
- 결정장애, ‘완벽한 선택’이 존재할까?
- 거절하는 게 어렵다면 생각해봐야 할 것들
- 혼자만의 시간을 소중히 다루려면
- 타인에게 쉽사리 휘둘리지 않는 법
- 생각이 너무 많아서 행동이 어려운 당신
4부. 영화와 음악으로 풀어본 ‘의존’에 대한 고찰
- <캐롤>, 사랑을 시작할 때의 조건
- <보이후드>, 과거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 <런 어웨이 브라이드>, 홀로 있는 자신과 마주하는 일
- 내 감정과 비슷한 음악이 주는 공감과 위로
- 또 다른 나를 만들어주는 나만의 음악 리스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회사에 취직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결혼을 하고 혹은 이혼을 하는 등 예기치 못한 낯선 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불안하고 두렵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은 날엔 가까이에 있는 누군가를 붙잡고 하소연하고 싶다. 이처럼 간절한 마음 그 자체를 억압할 때 의존의 마음은 고스란히 쌓여 기회를 엿본다. 편히 의존할 수 있는 상대를 찾고 사사건건 모든 것을 그에게 맡기려 한다. 때론 관계에 대한 집착이 되고 결정하지 못하는 우유부단한 마음이 되며 조금이라도 걱정되는 상황이라면 회피하고 숨어버리는 새가슴이 되는 것이다.
그러니 누군가에게 자꾸 의존하며 문제를 만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의존을 수용해야 한다. 지금 이 순간 누군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매사에 연락하고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혼자 있고 싶은 시간과 함께 하고 싶은 시간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어떤 날은 쓰러질 듯 약하지만 또 어떤 날은 누구보다 강한 내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1부. 왜 타인에게 내 행복을 미룰까?
모든 인간은 생각하고 느낄 수 있다. 자기주장이 없는 것이 아니라 표현을 안 하는 것일 뿐이다. 내가 선호하는 게 없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배려하느라 혹은 눈치를 살피느라 미뤄두는 것뿐이다. 때론 이런 태도가 미덕이 되고 또 꼭 필요하기도 하다. 배려는 인간이 가진 귀한 덕목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다만 모든 상황에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배려부터 하는 것이 문제이다. 소외되지 않기 위해 매번 자기주장을 굽힌다면 그게 문제인 것이다. 우리는 각각의 상황에서 달리 행동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우선 어떠한 상황에서는 분명히 ‘내가 괜찮지 않다’는 것을 잘 알아차려야 한다.
2부. ‘나는 왜 의존하려 할까?’, 심리학으로 풀어보는 의존과 독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