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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별빛처럼 빛난 자들

역사에 별빛처럼 빛난 자들

(20세기 한국사의 가장자리에 우뚝 선 이름들)

강부원 (지은이)
믹스커피
1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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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별빛처럼 빛난 자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역사에 별빛처럼 빛난 자들 (20세기 한국사의 가장자리에 우뚝 선 이름들)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91170433538
· 쪽수 : 308쪽
· 출판일 : 2022-11-01

책 소개

많은 이에게 힘겨웠던 시기로 기억되는 20세기 한국, 능력을 한껏 발휘해 크고 높은 업적을 남긴 이른바 영웅들이 시대의 주역으로 활약했다.이 책이 소개하는 스물여섯 명은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시련을 잘 견뎌내며, 약자에게 손을 내밀었다.

목차

들어가며_
자신만의 고유한 색을 띠며 밝게 빛난 자들

1부 스스로 빛난 찬란한 별들

나는 아름다운 춤이다
_세계 최고·조선 제일의 무용수, 최승희
스스로 선택한 사랑, 끝까지 책임을 다한 행보
_세상 밖으로 자유롭게 날아간 신여성, 김향안
용기 있는 자유주의자, 그러나 좀 고약한 예술가
_20세기 한국 화단의 최고 스타, 천경자
사랑을 목발질하며 살아온 시인의 짧은 밤들
_청춘의 몸살을 앓게 하는 시인, 기형도
1970년대 한국 대중문화 최대치의 파격
_한국의 영원한 마돈나, 김추자
‘화폐’가 없어도 ‘양호’한 삶을 살았다
_자유를 외치던 한국 최초의 히피 가수, 한대수
홀로 하드캐리한 여자농구의 전설
_한국 농구의 여왕, 박신자
‘저고리 시스터즈’ 센터는 바로 나야 나
_조선 최초 걸그룹의 센터, 홍청자
“데뷔 45년 차 신인 김창완입니다”
_새롭지 않은 걸 부끄러워하는 음악가, 김창완
“나는 너의 영원한 노래야”
_뮤지컬계의 대모이자 영원한 피터팬, 윤복희

2부 약자들의 편에 선 친구들

현장을 담은 카메라, 세상을 바꾸다
_한국 독립영화계의 거장, 김동원
억압받던 민주 시민들의 든든한 친구
_약자들의 편에 선 늦깎이 인권 변호사, 조영래
불의와 횡포에 맞선 무쇠팔 투수의 돌직구
_한국 야구계의 영원한 불꽃, 최동원
가난한 여성도 배워야 한다
_조선 여자고학생들의 큰언니, 정종명
“시민의 목소리가 곧 하느님의 말씀”
_‘정의구현사제단’을 만든 열혈사제, 함세웅
시각장애인들의 세종대왕
_‘훈맹정음’의 창시자, 박두성
크리스마스의 기적 만든 한국판 ‘쉰들러’
_흥남부두에서 9만 8천 명을 피난시킨, 현봉학
이 땅에 내려온 노동자들의 예수
_끝끝내 지켜야 할 아름다운 이름, 전태일

3부 시련을 견뎌낸 존재들

마이너리티 한계 딛고 꽃 피운 장인의 솜씨
_바이올린 마스터 메이커, 진창현
소리 만들기의 시작은 듣는 것에서부터
_한국 음향 기술계의 소문난 괴짜, 김벌래
‘신화’가 되기보다 ‘실천’을 택한 건축가
_한국적 모더니즘 건축의 창시자, 김중업
문화의 힘을 믿었던 대부호의 골동 사랑
_조선 최고의 문화재 수집가, 전형필
무대 위의 삶, 매혹의 만담가
_대한민국 여성 희극인의 대모, 김윤심
한국 스포테인먼트 역사를 가로지른 족적
_한국 프로레슬링계의 풍운아, 김일
현대바둑의 패러다임을 바꾼 역사적인 행마
_신(神)이라 불린 바둑계의 돌부처, 이창호
수행과 정진으로 얻은 구도의 길
_한국 현대불교계의 큰스님, 성철

저자소개

강부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 한양대 등지에서 강의하며 학생들과 문학·문화와 역사에 대해 논하고 있다. 인문학협동조합원으로서 ‘앎’과 ‘삶’의 일치를 추구하며, ‘머리’와 ‘몸’이 같은 속도로 움직이는 ‘연구자’이자 ‘활동가’로 살아가고 싶어 한다. 오랜 시간 학교와 광장을 가리지 않고 학생과 시민을 만났다. 오래된 신문과 잡지 읽기를 즐기며, 책과 영상을 가리지 않는 잡식성 인문학자이기도 하다. 뉴미디어 운동과 참여형 플랫폼 확산에 기여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일상에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채널 ‘아홉시’의 중요 저자였으며, 현재는 서로 다른 관점을 나누는 미디어 플랫폼 ‘얼룩소’에 정기적으로 글을 연재하며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역사에 불꽃처럼 맞선 자들』 『역사에 별빛처럼 빛난 자들』 『팽목항에서 불어오는 바람』(공저) 『기계비평들』(공저) 『진격의 독학자들』(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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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최승희는 자신이 지닌 재능과 대중이 자신에게 투영하는 기대를 슬기롭게 배분하고 조절할 줄 아는 현명한 예술가였다. 또한 춤을 향한 욕망만은 양보 없이 견실하게 지켜내기 위해 사력을 다한 외골수이기도 했다. 그녀는 대중의 ‘판타지 스타’이기도 했지만, 공교롭게도 한국 현대사의 길목을 통과하며 끊임없이 부침을 겪은 ‘곡진한 인물’이기도 했다. 각자가 생각하는 최승희의 이미지가 저마다 다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최승희의 삶과 춤은 우리 현대사에서 찾아볼 수 있는 가장 ‘곡진한 판타지’였다고 말하는 편이 지금으로선 가장 타당해 보인다.


기형도가 생을 달리하자 대학 시절 친구들과 신문사 동료들이 힘을 합쳐 기형도를 기리는 유고시집을 만들기로 했다. 기형도는 완전히 외울 정도가 될 때까지 머릿속에 시를 익혀뒀다가 완성되고 난 뒤에야 노트에 단정한 글씨로 적거나 타자기로 쳐놓았다. 덕분에 유작 시를 모으는 건 어렵지 않았다. 더구나 그는 살아생전 곧 발표할 시집의 작품 배치와 순서까지 설계도로 그려뒀다. 정리벽이 있었던 그의 유품이 수습되자 시집은 수월하게 발표될 수 있었다. 그가 죽은 뒤 발표된 유고시집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자신과 산울림을 ‘천재’ 혹은 ‘레전드’로 평가하고 대우하는 것도 내켜 하지 않는다. 자신을 ‘신인(新人)’처럼 대하는 방송국과 팬이 가장 좋다고 여러 자리에서 말했다. 새롭지 않은 음악이 가장 부끄럽고 남과 비슷하다는 소리가 가장 싫다고 했다. 그는 젊은 후배 가수들이나 심지어 인기 아이돌과의 협업도 즐거워한다. 어린이 드라마 <5학년 3반>의 주제가 <청개구리>를 공연 하이라이트에 꼭 배치하고, 인생의 페이소스가 짙게 묻어나는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의 주제곡도 만들어 불렀던 우리 곁의 아티스트 김창완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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