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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경제적 결과

평화의 경제적 결과

존 메이너드 케인스 (지은이), 박만섭 (옮긴이)
휴머니스트
2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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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경제적 결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평화의 경제적 결과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세계패권과 국제질서
· ISBN : 9791170872757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24-11-25

책 소개

영국의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가 제1차세계대전의 종전 협상 결과인 베르사유조약의 문제점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려고 쓴 책이다. 케인스는 이 책을 통해 세계 전체가 다시 번영하려면 모두 적개심을 덮고 교류를 지속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목차

옮긴이의 말
서문

제1장 서론
제2장 전쟁 전의 유럽
제3장 파리평화회의
제4장 평화조약
제5장 배상
제6장 조약 후의 유럽
제7장 처방

부록
옮긴이 해제
존 메이너드 케인스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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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존 메이너드 케인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세기 경제학의 방향을 바꾼 경제학자. 케임브리지 대학교 킹스 칼리지에서 수학을 공부했고, 경제학과 철학, 정치, 공공정책을 넘나들며 현대 자본주의를 이해하는 새로운 언어를 만들었다. 추상적 균형의 학문에 머물던 경제학 안으로 불황과 실업, 기대와 불확실성을 끌어들였다. 케인스는 책상 위의 이론가에 머물지 않았다. 인도사무소와 재무성에서 일했고, 제1차 세계대전 이후 파리강화회의에 영국 대표단의 일원으로 참여했다. 베르사유 조약의 과도한 배상금을 비판하며 『평화의 경제적 결과』를 출간해 명성을 얻기도 했다. 그리고 『화폐개혁론』, 『화폐론』 등을 통해 화폐와 금융, 경기변동의 문제를 파고들었다. 1936년에 출간된 『고용, 이자 및 화폐의 일반이론』은 케인스 사상의 결정적 전환점이었다. 그는 고전학파 경제학이 설명하지 못한 대공황과 대량실업을 다루면서, 시장이 스스로 균형을 회복한다는 믿음과, 임금이 내려가면 고용이 늘어난다는 통념에 의문을 제기했다. 케인스에게 고용을 결정하는 것은 임금이 아니라 ‘유효수요’였고, 투자를 움직이는 것은 정밀한 계산이 아니라 예상과 불확실성이었다. 『일반이론』 이후 경제학은 완전히 달라졌다. 이 책은 거시경제학의 출발점이 되었고, 정부 재정정책, 중앙은행의 역할, 고용 정책에 큰 영향을 미쳤다. 1944년 브레턴우즈 회의에서 케인스는 전후 국제통화질서 설계에도 관여했다. ‘시장은 왜 흔들리는가? 왜 개인의 합리적 선택이 사회 전체엔 재앙이 될 수 있는가? 불황 앞에서 국가는 어디까지 개입해야 하는가?’ 이 질문들이 있는 한, 『일반이론』은 여전히 빛을 발한다. 1946년에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던진 질문과 통찰은 오늘날에도 세계경제를 이해하는 도구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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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만섭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와 맨체스터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리즈대학교에서 7년간 교수로 재직했으며, 1998년부터 고려대학교에서 교육과 연구에 임하다 2024년 은퇴하여 현재 고려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이단 경제학, 그중에서도 스라피언 경제학과 포스트케인시언 경제학의 관점에서 경제학의 여러 문제들을 연구한다. 특히 스라파의 생산가격 이론 체계와 케인스의 유효수요 이론 체계를 종합하는 작업과, 포스트케인시언의 내생화폐 이론을 경제성장 이론 체계에 통합하는 작업을 주된 연구 관심으로 삼는다. 그 외에 경제학설사·사상사와 경제학 방법론 분야도 그의 지속적인 연구 대상이다. 〈The Impossibility of Capitalist Instantaneous Production〉, 〈Capital and Interest in Horizontal Innovation Models〉, 〈Homogeneity Masquerading as Variety〉, 〈Growth and Income Distribution in a Credit-money Economy〉 등 많은 논문을 저명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저서로 《경제의 교양을 읽는다: 고전편》(공저), 《경제의 교양을 읽는다: 현대편》(공저), 《포스트케인지언 내생화폐이론》, 《경제학들의 귀환》(공저), 《자본, 가치, 분배: 희소성과 재생산성》(출간 예정) 등이 있다. 《케인즈의 경제학》, 《경제학, 더 넓은 지평을 향하여》를 편집했고, 《현대거시경제학》(공역), 《경제학, 최전방의 동향》, 《스라파와 가격이론》, 《평화의 경제적 결과》, 《자본축적론》(출간 예정) 등의 번역서도 출간했다. 이 중 《포스트케인지언 내생화폐이론》과 《스라파와 가격이론》은 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2003년에 한국경제학회가 수여하는 제20회 청람학술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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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914년 6월 28일 사라예보에서 울린 총성이 세계대전의 시발점이었던 것처럼, 이토록 불안정한 시기에 중국-타이완 관계, 그리고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의 상황이 비극적 폭발의 촉매제로 작동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절대적이지 않아 보인다. 현 시점에서 《평화의 경제적 결과》는 책의 발간 100주년 기념 논문집의 편집자가 말한 대로 “예지(豫知)의 경고”로 작동할 수 있다. 우리가 다시 이 책에 주목해야 할 이유이고, 지금 번역을 출간하는 또 다른 이유이기도 하다.”
- 〈옮긴이의 말〉


“파리는 악몽이었다. 그리고 그곳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소름 끼치도록 병적이었다. 경박한 풍경 위로 금방이라도 파국이 엄습할 것 같은 느낌이 솟아올랐다. 거대한 사건 앞에서 허무감과 왜소함의 느낌이 사람들에게 닥쳐왔다. 내려지는 결정의 중요성과 비현실성이 서로 교차했다. 경솔함, 맹목성, 오만함, 외부로부터 들려오는 혼란한 울부짖음. 고대 비극의 모든 요소가 그곳에 있었다. 실제로 마치 극장처럼 웅장한 장식으로 꾸며진 프랑스의 정부 회의장에 앉아있는 사람에게 한결같은 용모와 변함없는 표정을 지닌 윌슨 대통령과 클레망소 수상의 비범한 얼굴은 과연 그것이 진짜 사람의 얼굴인지 아니면 어떤 이상한 연극이나 인형극에 나오는 희비극적 가면은 아닌지 하는 의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었다.”
- 〈제1장. 서론〉


“전쟁은 유럽의 생명을 모두 위험에 빠뜨릴 정도로 이 체계를 흔들어놓았다. 유럽 대륙의 매우 큰 지역이 병들고 죽어가고 있었다. 이 지역 사람들은 사용할 수 있는 생계 수단에 비해 그 수가 너무 많았고, 경제조직은 파괴되었으며, 운송 체계는 망가졌고, 식량 공급은 심각하게 훼손되었다. 파리평화회의의 임무는 약속을 존중하고 정의를 충족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에 못지않게 사람들의 삶을 다시 세우고 상처를 보듬는 것도 그들의 임무였다. 이 임무들은 신중함을 따라, 그와 동시에 고대 사람들의 지혜가 전쟁의 승자에게 인정한 것 같은 관대함을 따라 지켜져야 할 것이었다.”
- 〈제2장. 전쟁 전의 유럽〉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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