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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케인스

다시, 케인스

(다음 세대가 누릴 경제적 가능성)

존 메이너드 케인스, 조지프 스티글리츠, 에드먼드 펠프스, 로버트 M. 솔로, 게리 베커, 윌리엄 보몰, 파브리지오 질리보티, 벤저민 프리드먼, 리처드 프리먼, 리 오헤니언, 악셀 레이욘후부드, 미켈레 볼드린, 데이비드 레빈, 루이스 라요, 레오나르도 베체티, 장 폴 피투시, 로버트 프랭크, 구스타보 피가, 로렌조 페치 (지은이), 김성아 (옮긴이), 이강국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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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북스
2023-10-04
  |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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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케인스

책 정보

· 제목 : 다시, 케인스 (다음 세대가 누릴 경제적 가능성)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야기
· ISBN : 9791192625812
· 쪽수 : 420쪽

책 소개

케인스가 예측한 100년 후 자본주의의 미래에 대해 21세기의 경제학자들이 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지프 스티글리츠를 포함한 4명의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와 윌리엄 보몰 및 유명 대학의 경제학부 교수 등 당대 최고의 경제 석학 총 18명이 필진으로 참여했다.

목차

필진 소개
추천사

서문 21세기에 따져보는 우리 손자 손녀들이 누릴 경제적 가능성
_ 로렌조 페치, 구스타보 피가

1장 우리 손자 손녀들이 누릴 경제적 가능성
_ 존 메이너드 케인스

2장 우리 손자 손녀들이 누릴 경제적 가능성: 75년 후 글로벌 관점에서 따져보기
_ 파브리지오 질리보티

3장 소비주의의 일반이론을 향해
_ 조지프 스티글리츠

4장 케인스가 말한 손자 손녀는 누구인가?
_ 로버트 솔로

5장 협동조합주의와 케인스: 그의 성장 철학
_ 에드먼드 펠프스

6장 케인스와 함께 백 투 더 퓨처
_ 리 오헤니언

7장 버터 위에 빵을 얇게 펴 바르기
_ 악셀 레이욘휘브드

8장 역사적 맥락으로 본 경제적 행복
_ 벤저민 프리드먼

9장 우리는 왜 케인스가 예견한 것보다 더 많이 일할까?
_ 리처드 프리먼

10장 케인스의 생각보다 상황이 더 중요한 이유
_ 로버트 프랭크

11장 (경제적) 역사의 종말
_ 장 폴 피투시

12장 흥미로운 질문들과 잘못된 이유들
_ 미켈레 볼드린, 데이비드 레빈

13장 케인스가 장기적으로 소비는 과소평가하고 여가는 과대평가한 이유
_ 게리 베커, 루이스 라요

14장 어떻게 경제학의 종말이 사회적 책임의 경제학이 떠오르는 계기가 됐을까?
_ 레오나르도 베체티

15장 정말 장기적으로 생각하기: 케인스의 또 다른 걸작
_ 윌리엄 보몰

감사의 글
미주
참고문헌

저자소개

존 메이너드 케인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 케임브리지 출생. 이튼을 거쳐 킹스 칼리지 케임브리지에서 수학을 공부했다. 1906년 인도성에 들어갔다가 1908년에 케임브리지로 돌아와서 확률을 공부했다. 1909년에 앨프리드 마셜의 권유로 경제학자가 되기로 마음을 먹고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경제학 강의를 했다. 이후로 케인스는 마셜의 후계자가 되었다. 불황을 재정정책으로 해결하는 ‘케인스 경제학’이라는 독창적인 이론을 제시해 20세기 경제학에 큰 영향을 미쳤다. 2007-2010년의 금융위기 때에도 케인스의 이론은 다시 조명을 받았다. 저서로 <The General Theory of Employment, Interest and Money> <A Treatise on Probability> <A Treatise on Money>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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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보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경제학자이자 혁신가로 세계 인터넷 발전의 초석을 놓은 중요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해롤드 프라이스(Harold & Price) 기업가 정신 교수이자 뉴욕대학교 스턴 경영대학원 버클리 기업가 정신 및 혁신센터의 학술 책임자, 프린스턴대학교의 수석 경제학자이자 명예교수이다. 파브리지오 질리보티(Fabrizio Zilibotti, 취리히대학교) 예일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이며, 2016년 유럽경제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2009년 45세 미만 유럽 최고의 경제학자에게 수여되는 이르요 얀손(YrjoJahnsson)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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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드 펠프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3년 일리노이 주 에번스턴 출생. 현재 컬럼비아 대학교 정치 경제학 교수이자 자본주의와 사회 센터The Center on Capitalism and Society 센터장을 맡고 있다. 2006년 <경제 정책의 장, 단기적 효과 사이의 관계에 대한 이해를 넓힌 공로>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다. 2008년에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지옹도뇌르 훈장을, 2014년에는 중국 정부로부터 우의상(友誼賞)을 받았다. 저서로 Rewarding Work(1997), Structural Slumps(1994), Seven Schools of Macroeconomic Thought(1990) 등이 있으며, 정기적으로 「파이낸셜 타임스」와 「뉴욕 타임스」에 기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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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저민 프리드먼 (엮은이)    정보 더보기
하버드 대학의 정치경제학 교수이며 경제학과의 학과장을 지냈다. 그의 전작 《Day of Reckoning: The Consequences of American Economic Policy Under Reagan and After》는 경제학계의 뛰어난 저작에 수여하는 조지 S. 에클스 상(George S. Eccless Prize)을 수상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경제학계에서 거둔 성과와 경제학 교수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아 John R. Commons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프리드먼은 《Day of Reckoning》 외에도 경제학자와 경제정책 입안자들에 초점을 맞춘 11권의 책을 집필하고 편집했으며, 수많은 언론지에 경제학과 경제정책에 관한 기사를 쓰고 있다. 《브리태니커 백과사전》과 경제교육 국가국위원회(National Council on Economic Education)의 자문위원과 외교관계위원회(Council on Foreign Relations)의 회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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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프 스티글리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3년 미국 인디애나주 출생. 2001년 정보 비대칭성의 결과에 대한 연구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석학. MIT에서 폴 새뮤얼슨의 지도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불과 27세에 예일 대학교 정교수가 되었고, 36세에 뛰어난 연구 업적을 쌓은 젊은 경제학자에게 수여하는 예비 노벨상, <존 베이츠 클라크 메달>을 수상했다. 듀크, 스탠퍼드, 옥스퍼드, 프린스턴 대학교의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컬럼비아 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경제자문회의 의장과 세계은행의 수석 부총재 겸 수석 경제학자를 역임했다. 그러나 이때 아시아 금융 위기에 대응하는 국제 통화 기금의 재정 긴축과 고금리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자신이 속한 세계은행의 정책이 후진국의 빈곤과 빈부 격차를 심화시킨다고 지적하다가 미국 정부와의 갈등으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세계에서 가장 빈번히 인용되는 경제학자 가운데 한 명으로, 2011년에는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거시 경제학, 공공 경제학, 정보 경제학의 대가이며 소득 재분배, 기업 지배 구조, 국제 교역 조건 등이 주요 연구 분야이다. 주요 저서로 『불평등의 대가』를 비롯하여 『거대한 불평등』, 『유로』, 『경제 규칙 다시 쓰기』, 『세계화와 그 불만』, 『끝나지 않은 추락』, 『인간의 얼굴을 한 세계화』, 『1990년대의 경제 호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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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셀 레이욘후부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스웨덴의 경제학자이자 UCLA 명예교수, 이탈리아 트렌토대학의 교수를 역임했다. 그는 케인스 경제학자들의 케인스 경제학 이론 해석에 대해 저서『On Keynesian Economics and the Economics of Keynes』(1968)를 통해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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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베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2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미국의 경제학자로 시카고대학에서 경제학 교수로 재직했다. 경제학 교수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좋아하는 살아 있는 경제학자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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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M. 솔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7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1950년 이후부터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MIT 명예교수다. 케인스 학파를 대표하는 학자로, 새뮤얼슨과 함께 필립스 곡선을 만들었으며, 그의 경제성장 이론은 오늘날의 경제 성장을 설명할 때 주요 이론으로 쓰이고 있다. 벤 버냉키, 피터 다이아몬드, 조지프 스티글리츠, 조지 애컬로프, 폴 크루그먼, 필립 코틀러, 올리비에 블랑샤르 등 세계의 경제학자들이 그의 지도를 받기도 했다. 하버드대학교에서 사회학, 인류학, 경제학을 공부했으며, 하버드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61년에는 미국경제학회가 40세 미만의 탁월한 소장 경제학자에게 수여하는 존 베이츠 클라크 메달을 받았고, 이후 미국경제학회 회장이 된다. 오랜 시간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이사를 지냈으며, 이사회의 의장을 맡기도 했다. 미국 과학아카데미 회장, 영국학술원 연구원, 미국 국가과학위원회 위원을 역임했으며, 2000년에는 미국 과학훈장을 받았다. 주요 저서로는 《자본 이론과 수익률 Capital Theory and the Rate of Return》 《성장 이론: 한 가지 설명 Growth Theory: An Exposition》 《메이드 인 아메리카: 생산성 회복하기 Made in America: Regaining the Productive Edge》 《사회 제도인 노동시장 Labor Market as a Social Institution》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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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프리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대표적인 노동경제학자로 현재 하버드대 경제학과, 하버드 로스쿨, 런던정경대, 전미경제연구소에 몸담고 있으며, 학계와 행정부를 오가며 주요 경제정책 입안에 참여해 왔다. 2006년 노동경제학회에서 수여하는 민서 평생공로상, 2007년 IZA 노동경제학상을 수상했으며, 2016년 미국경제학회는 그를 우수석학회원으로 선정하면서 "우리 분야의 사실상 거의 모든 측면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획기적인 노동경제학자"라고 평했다. 실제로 그는 노동경제학, 범죄경제학, 인터넷이 노동운동에 미친 영향, 노동운동사 등 다양한 주제를 섭렵하며 경제학과 노사관계 분야에 중요한 족적을 남겼다. 특히 전통적 주류 경제학의 견해와 달리 노조가 결국 "노동생산성을 높일 것"이며, 종업원 주식 소유제와 이윤 공유제가 불평등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증명했으며, 토마 피케티는 이런 그의 업적에 찬사를 보낸 바 있다. 미국의 다양한 경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공유 자본주의' 도입을 주장해 왔으며, 이익·성과 분배제, 스톡옵션 등 다양한 이익 공유 모델을 제시하고 종업원 주식 소유제를 통한 노동자 기업 인수의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한국 경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높은 학자이기도 한데,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생산성 격차 해소, 증세를 통한 보편적 복지 확충, 공평한 임금 체제의 필요성 등 한국의 노동 현안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의 주요 저서로는 America Works:The Exceptional Labor Market(2007), Shared Capitalism at Work:Employee Ownership,Pro t and Gain Sharing,and Broad- based Stock Options(2010), The Citizen's Share:Putting Ownership Back Into Democracy(201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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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리지오 질리보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마티아스 도프케는 노스웨스턴 대학 경제학과 교수로 일리노이주 에반스턴에 살고 있으며, 파브리지오 질리보티는 예일 대학 국제개발 경제학과 교수로 코네티컷주 뉴헤이븐에 살고 있다. 독일 출신의 마티아스와 이탈리아 출신의 파브리지오는 미국에서 아이들을 기르며 자신들이 1970년대 각자의 부모 세대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양육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놀란다. 느긋하고 때로는 방임적이기까지 했던 부모 아래서 자란 우리들이 대체 어쩌다 헬리콥터 부모가 되어버린 것일까? 두 사람은 미국으로 건너오기 전까지 독일과 이탈리아 외에도 스페인, 스웨덴, 영국, 스위스에서 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또 터키와 한국, 중국,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부모들의 양육 방식이 시대별로 다를 뿐 아니라 국가별로도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이러한 양육의 차이를 만들어내는 경제적 요인에 천착했다. 그리고 부모들이 특정한 양육 방식을 선택하는 데 ‘불평등’이 다른 무엇보다 강한 영향을 미치는 경제적 요인이라는 점을 밝혔다. 이 책에서 우리는 이처럼 개인적인 일화와 독창적인 학술 연구가 결합된 ‘양육의 경제학’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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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오헤니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경제학자로 UCLA 경제학 교수이자 스탠퍼드대학교 후버연구소의 선임 연구원이다. 여러 연방준비은행, 외국 중앙은행 및 국립과학재단의 고문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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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레 볼드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세인트루이스에 워싱턴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이자 학과장이다. 볼드린의 연구는 Dynamic General Equilibrium(동태확률 일반균형) 모델의 이론과 적용에 중점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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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레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유럽대학연구소, 로버트 슈만(Robert Schuman 고급연구센터 공동 의장, 워싱턴대학교의 존 H. 빅스 경제학 명예교수이다. 성장 이론, 혁신 및 지적재산에 중점을 둔 일반 균형 이론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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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라요 (지은이)    정보 더보기
노스웨스턴대학교의 켈로그 경영대학에서 전략학과의 어윈 P. 네머스 (Erwin P. Nemmers) 교수이자 전략학과장이며, 경제정책연구센터 연구위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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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베체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로마 토르 베르가타대학교 경제학과 정교수, 경제금융학과 교수 연구원이다. 2005년부터 이탈리아의 방카 에티카(Banca Etica)의 윤리위원회 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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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폴 피투시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 진보 경제학의 거장으로 존경받는 경제학자이다. 유럽대학연구소 교수, UCLA 객원교수, 파리정치연구소의 명예교수로 신케인스주의의 지도자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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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프랭크 (지은이)    정보 더보기
헨리에타 존슨 루이스 경영 교수이자 코넬대학교 사무엘 커티스 존슨 경영대학원 경제학 교수이다 「뉴욕타임스」 ‘EconomicView’에 격월로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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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보 피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컬럼비아대학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한 후 로마 토르 베르가타대학에서 경제학과 전임교수로 재임 중이며, 로렌조 페치와 함께 이 책을 기획하고 편집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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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조 페치 (지은이)    정보 더보기
UCLA에서 경제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고 로마 토르 베르가타대학에서 재무 금융 경제학을 가르쳤으며, 구스타보 피가와 함께 이 책을 기획하고 편집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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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15년간 국내외 기업에서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다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다시, 케인스: 다음 세대가 누릴 경제적 가능성》, 《더 세일즈맨(The Salesman): 누구나 하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전문직》, 《마케팅 평가 바이블: 세계 최고의 마케팅 MBA, 켈로그 경영대학원 강의》 등 10여 권의 책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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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국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 리쓰메이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로, 아시아와 아프리카 대학원생들에게 거시경제학을 가르치고 있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와 같은 대학 대학원을 졸업한 후, 매사추세츠주립대학교에서 자본자유화와 경제발전을 연구하고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불평등과 경제성장, 금융세계화, 동아시아 경제 등을 주제로 연구했다. 2009년 컬럼비아대학교, 2018년 케임브리지대학교, 2019년 서울대학교에서 방문연구원을 지냈다. 수년째 여러 언론에 칼럼을 써왔으며, 지은 책으로 《이강국의 경제 산책》, 《가난에 빠진 세계》, 《다보스, 포르투 알레그레 그리고 서울: 세계화의 두 경제학》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세계경제사》, 《그래도 경제학이다》, 《비이성적 과열》, 《자본이라는 수수께끼》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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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케인스는 2030년이 되면 자신의 손자 손녀 세대들이 마침 내 저축이나 재산 축적 같은 경제 활동에서 해방돼 더 이상 일하지 않고 권태로울 정도의 풍요로움 속에서 예술, 여가, 시에만 전념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오늘날 현실을 보면 의학, 생화학, 교통, 컴퓨터와 통신 같은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룬 것은 물론이고 1930년부터 지금까지 거대한 경제 성장이 이루어졌음에도 정작 케인스가 상상했던 세계와는 상당한 괴리가 있어 보인다. 케인스의 손자 손녀들은 실제로 부유해졌고, 사실상 그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부유하다. 그렇다고 할지라도 그의 손자 손녀 세대는 여전히 저축과 축재를 해야 하고, 장시간 일해야 하며, 권태로울 정도의 소비를 하는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지적이고 사회적, 경제적 지식이 해박한 케인스가 미래의 경제 성장과 생활 수준은 정확히 예측했음에도 노동과 여가, 소비와 저축 추세는 왜 그렇게 잘못 짚었을까?
---「서문 : 21세기에 따져보는 우리 손자 손녀들이 누릴 경제적 가능성 – 로렌조 피치, 구스파보 피가」 중에서


전 세계를 덮친 불황, 욕망이 가득한 세상에 더해진 엄청나게 이례적인 실업 사태는 우리가 저지른 참담한 과실이다. 이 때문에 우리는 수면 아래에서 벌어지는 현상을 보지 못하고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의 흐름을 잘못 해석한다. 나는 세상에 온갖 잡음을 내는 비관주의가 초래한 두 가지 상반된 실수가 모두 잘못됐고, 이 사실이 우리 시대에 입증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중 하나는 상황이 너무 나빠서 폭력적 변화 외에는 아무것도 우리를 구할 수 없다는 혁명가 세력의 비관주의이고, 또 다른 하나는 경제생활과 사회생활의 균형이 너무 취약하기 때문에 어떤 경제 개혁 조치도 감행하면 안 된다고 여기는 수구 세력의 비관주의이다. 내가 이 에세이를 쓰는 목적이 현재나 가까운 미래를 헤아리려는 것은 아니며, 나 자신부터 근시안에서 탈피해 미래를 향해 날개를 펼치기 위해서다. 앞으로 100년 후 우리가 합리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인간의 경제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우리 손자 손녀들이 누릴 경제적 가능성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장. 우리 손자 손녀들이 누릴 경제적 가능성 – 존 메이너드 케인스」 중에서


우리 손자 손녀들이 누릴 경제적 가능성』은 경제적 발전에 대한 케인스의 예측(분명 잘못된 면이 있지만)으로도 흥미롭지만, 그만큼 매혹적인 것은 글에 내포된 인간 본성에 대한 가정들이다. 그는 거대한 기술 향상과 자본 축적 덕분에 경제 문제(삶의 필수품을 제공하는)가 해결되고, 이로써 인간 개개인이 더 고매한 소명에 에너지를 쏟아붓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사회 관습과 제도는 대부분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것이므로 경제적 필요성이 충족되면 완전히 새로운 제도들과 사회 관습들이 생겨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인스는 자본의 축적과 투자 비율뿐 아니라 혁신의 속도도 크게 과소평가했다. 가령 중국은 지난 30년간 40% 이상의 저축률과 평균 9.7%의 성장률을 보였는데, 이는 전 세계적으로도 이례적인 기록이다. 중국에 비하면 평범한 편이지만, 세계 경제는 제2차 세계대전 후부터 1970년대 초까지 3~4%대 성장률을 유지해 전례 없던 부흥기를 맞았고, 적어도 미국에서는 1990년대 초반부터 이 정도의 높은 성장률이 재개되었다. 만약 1인당 생산량 증가가 진짜 무엇을 예고하는지 케인스가 제대로 알고 맞췄다면, 그의 머릿속에 있던 새로운 세계가 이미 우리 앞에 움트고 있었어야 한다.
---「3장. 소비주의의 일반이론을 향해 – 조지프 스티글리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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