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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산문답·계방일기

의산문답·계방일기

(인간과 만물 간의 경계를 넘어 우주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다)

홍대용 (지은이), 정성희 (옮긴이)
arte(아르테)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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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산문답·계방일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의산문답·계방일기 (인간과 만물 간의 경계를 넘어 우주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다)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후기(영조~순종)
· ISBN : 9791171170661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3-09-01

책 소개

'클래식 아고라'의 세 번째 편인 『의산문답·계방일기』는 실학자 홍대용의 대표작 두 권을 하나로 모은 것이다. 『의산문답』은 당시로서는 혁명적인 우주관이었던 지원설(지구는 둥글다)과 지전설(지구는 자전한다)이 실려 있는 과학사상서이며, 『계방일기』는 홍대용이 당시 세손이던 정조의 학습을 보살피며 참석했던 경연의 기록이다.

목차

서문_1766, 스페이스 오디세이

의산문답
세상에 나온 허자
의무려산에서 실옹을 만나다
실옹, 허자를 꾸짖다
실옹에게 ‘도’의 요체를 묻다
사람과 만물은 구별이 없다
땅의 모양은 둥글다
낡은 지식에 집착하는 자와는 함께 도를 논할 수 없고
땅은 회전한다
우주의 중심은 지구가 아니다
우주는 무한한 세계다
태양과 달, 지구의 세계에 대해 말하다
달에 대한 이야기
유성과 혜성에 대해 말하다
일식과 월식, 그리고 음양의 조화
자연현상에 대해 말하다
바다의 형세
땅의 형세
만물의 근본과 변화
하늘에서 보면 사람과 만물은 똑같다

계방일기
갑오년(1774, 영조 50) 12월 1일
갑오년(1774, 영조 50) 12월 4일
갑오년(1774, 영조 50) 12월 12일
갑오년(1774, 영조 50) 12월 14일
갑오년(1774, 영조 50) 12월 19일
갑오년(1774, 영조 50) 12월 25일
을미년(1775, 영조 51) 1월 21일
을미년(1775, 영조 51) 1월 22일
을미년(1775, 영조 51) 1월 29일
을미년(1775, 영조 51) 2월 16일
을미년(1775, 영조 51) 2월 18일
을미년(1775, 영조 51) 3월 28일
을미년(1775, 영조 51) 3월 29일
을미년(1775, 영조 51) 4월 8일
을미년(1775, 영조 51) 4월 9일
을미년(1775, 영조 51) 8월 26일

해설
1. 홍대용의 생애
2. 천문에 눈을 뜨다
3. 애오려와 건곤일초정
4. 사설천문대 ‘농수각’
5. 실옹과 허자의 오디세이, 의산문답
6. 정조와 홍대용의 학문 토론기, 계방일기

홍대용 연보

저자소개

홍대용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북학파의 선구자 혹은 과학사상가로서 ‘지구가 자전한다’는 지전설을 주창한 홍대용은 1731년(영조 7) 충청도 천안군 수신면 장산리 수촌에서 태어났다. 마음만 먹으면 출세를 보장받는 가문 출신이지만, 순수한 학문의 길을 선택하여 과거시험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12세에 석실서원에 들어가 23년간 기호학파의 대표적인 유학자 김원행 아래에서 수학하였으며, 천문학·수학·역산학·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관심을 가졌다. 홍대용의 일생에서 가장 전환점이 된 사건은 중국 연행이다. 1765년 홍대용은 서른다섯의 나이로 중국 땅을 밟기 위해 압록강을 건넜다. 이때 북경 유리창에서 만난 항주의 선비 엄성과 반정균, 육비와 시공을 초월한 우정을 나누면서, 그리고 천주당과 관상대를 방문하여 서양의 문물을 접하면서 홍대용은 서서히 새로운 세계관을 가진 인물로 탈바꿈되어갔다. 불멸의 명저 『의산문답』은 중국 연행을 다녀 온 후 쓴 책이다. 40대에 들어서 음직으로 관직에 나갔고 정조 임금이 왕위에 오르기 전 17개월 동안 세자익위사에서 근무하면서 그 경험을 바탕으로 『계방일기』라는 글을 남겼다. 어머니의 병을 구실로 고향에 돌아와 있던 홍대용은 1783년 10월 23일에 생애를 마감했다. 꼭 52년하고도 7개월 남짓의 길지 않은 일생이었다. 그의 본관은 남양南陽, 호는 홍지弘之라 했고, 자는 덕보德保, 당호로는 담헌湛軒을 썼기 때문에 오늘날 그의 문집은 『담헌서湛軒書』란 이름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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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한국사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경상대학교, 대전대학교, 한양대학교에서 한국사를 강의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책임연구원 및 대전대학교 연구교수를 거쳐 경기도박물관 학예연구실장 및 실학박물관 관장을 지냈다. 오랜 시간 박물관에서 전시 기획 등을 하며 대중들과 호흡하는 즐거움을 가졌고, 틈틈이 대중 역사책도 출간했지만, 뭐니 뭐니해도 우리 역사를 소개하고 집필할 때 가장 큰 행복을 느낀다. 네이버 인물한국사를 비롯하여 대중서로는 《인물로 보는 고려사》, 《조선의 섹슈얼리티》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아동도서로 《우주를 품은 서울의 남산》 《역사공화국 - 왜 조선시대 여성은 재혼을 하지 못했을까》 등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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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30여 년 전 한국과학사를 처음 공부하면서 『의산문답』은 홍대용의 지원설과 지구자전설이 실려있는 일종의 과학사상서라고 생각해 왔다. 이러한 필자의 생각은 마치 『의산문답』 속의 허자처럼 우물 안 개구리 같은 생각이었음을 깨달은 게 이번 작업의 가장 큰 소득이라면 소득이다.
『의산문답』은 멸망의 세계로 질주하는 인류 미래를 위한 홍대용의 마지막 경고 같은 책이다. 21세기 미증유의 기후 위기를 맞은 인류의 운명을 홍대용은 이미 250년 전에 예측했다. 그는 기화시대의 인류는 욕심 없이 생활하여 자연 만물이 모두 제 수명을 누렸으나, 인간이 자신만을 위한 형화시대부터 지구의 생태 환경이 파괴되었다고 주장한다.
(중략) 『계방일기』는 홍대용이 그의 나이 44세에 세손을 호위하는 벼슬인 세자익위사의 시직으로 근무했던 1774년 음력 12월 1일부터 이듬해 8월 26일까지 약 9개월간의 근무 일기로, 동궁 시절의 정조에게 경사經史를 강의하고 문답을 나눈 말들이다. 홍대용과 세손 간의 질의응답 내용을 정리한 『계방일기』는 세손인 정조가 왕위에 오른 뒤 자신의 개혁 방안을 실천해 줌으로써 조선의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는 생각과 뜻이 잘 담겨 있다.
_서문: 1776, 스페이스 오디세이


허자가 사람과 만물의 차이를 말하자, 듣고 있던 실옹이 말했다.
”오호라! 그대의 말대로라면 사람과 만물이 다른 점이 거의 없는 것이 아니냐? 무릇 털과 피부 같은 재질과 정액과 혈액의 교감은 초목이나 사람이나 다를 바가 없거늘, 하물며 사람이 짐승과 다를 것이 있겠느냐?
이번에는 내가 다시 묻겠다.
이 세상에 생명체가 세 가지 있으니, 첫째가 사람이고 둘째가 짐승이며 셋째가 초목이다. 초목은 거꾸로 땅에 붙어 자라나는 까닭에 아는 것[知]은 있지만 깨달음[覺]이 없다. 짐승은 옆으로 기어 다니는 까닭에 깨달음은 있어도 지혜는 없다. 이 세 가지 생명체가 한없이 서로 얽히고설켜 살면서 서로 쇠하게도 하고 성하게도 하는데, 이들 사이에 귀하고 천함의 차등이 있다고 할 수 있겠는가?”
_의산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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