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학 일반
· ISBN : 9791171173259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3-12-29
책 소개
목차
추천사
여는 말 해결해야 좋은 정치
제1장 해결사를 꿈꾸다: 입암면 산골 소년에서 정읍·고창 해결사가 되기까지
제2장 해결사 출동하다: 정읍·고창의 묵은 현안을 속 시원하게 해결했습니다
제3장 입법과 예산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 입법과 예산으로 해결했습니다
제4장 해결사의 생각: 해결사는 생각합니다
제5장 새로운 변화의 시작: 해결은 변화를 불러옵니다
맺음말 해결사의 약속
저자소개
책속에서
“엄니는 말이다. 우리 준병이가 이다음에 이 곡우 같은 사람이 됐으면 헌다. 꼭 필요할 때 내려서 사람덜을 이롭게 하는 이 곡우처럼. 어려운 사람들 도와주는 그런 큰 사람이 되믄 참말로 좋겄다.”
어머니의 말씀은 그날 내리던 봄비처럼 내 마음에 스며들었다. 입암면 산골 소년에게 꿈이 생긴 날이었다.
[곡우 같은 사람]
나는 아버지의 말이 이해가 안 돼 아버지께 되물었다.
“아부지 일이 아니잖아요.”
“왜 내 일이 아니냐, 우리 마을 일인데.”
아버지는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씀하셨다.
“준병아. 나만 잘사는 것은 다 소용없는 것이다. 다 같이 잘살아야지. 우리 가족은 물론이고 옆집 아저씨부터 준병이네 친구들까지. 아부지가 그 조금 도와줘서 모두가 다 같이 잘 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으냐.”
[해결사 윤선생]
갑작스러운 나의 말에 장내가 어수선해졌다. 민원인을 앞세워 현장으로 향하자, 문제가 확실히 들어왔다. 역시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좋았다. 현장을 보니 민원인이 말했던 문제가 한눈에 들어왔다. 현장을 둘러보고 면사무소로 돌아가는 길, 내 손을 뿌리쳤던 어르신께서 내게 다가와 말했다.
“얼굴이나 비출라고 온 줄 알았드만! 일할라고 온 것이었고만?”
“일도 하고 어르신도 뵈러 온 것이지요.”
“거 사람 참!
[찾아가는 정치의 시작 ‘토방청담(土訪請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