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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관하여

사랑에 관하여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지은이), 김현정 (옮긴이)
arte(아르테)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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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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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사랑에 관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러시아소설
· ISBN : 9791171178667
· 쪽수 : 220쪽
· 출판일 : 2024-10-30

책 소개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작가 중 하나로 꼽히는 안톤 체호프는 소시민의 일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세심히 관찰하고 인물들의 심리를 냉정히 그려 냄으로써 인간의 존재와 삶의 진실이 무엇인지 생각하게끔 한다. 아르테에서 펴낸 『사랑에 관하여』에서는 체호프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단편 11편을 엄선해서 실었다.

목차

뚱뚱이와 홀쭉이 7
피고인 11
애수 18
카시탄카 26
검은 수사 55
로트실트의 바이올린 102
상자 속 사나이 116
구스베리 135
사랑에 관하여 150
귀여운 여인 163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 181
해설 205
작가 연보 217

저자소개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60년, 러시아의 항구 도시 타간로크에서 태어났다. 1867년, 타간로크의 김나지야에 입학하지만 수학 및 지리 성적이 부진하여 낙제하고, 13세 무렵 오펜바흐의 오페레타와 「햄릿」, 「검찰관」 등의 연극을 관람하며 예술에 흥미를 느낀다. 1876년 4월, 식료품 가게를 경영하던 아버지가 파산하며 일가족은 모스크바의 빈민가로 이주하게 된다. 그러나 안톤 체호프는 계속 고향에 남아 고학으로 김나지야를 마친다. 1879년, 모스크바 대학교 의학부에 입학하면서부터 잡지 등에 글을 투고하기 시작하고, 1882년부터 오 년에 걸쳐 주간지 《오스콜키》에 약 300여 편의 소품을 기고한다. 1884년, 의사로 개업한 뒤 본격적으로 창작 활동에 매진한다. 정부의 검열과 잡지사의 무리한 요구 등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관리의 죽음」(1883), 「카멜레온」(1884), 「거울」(1885) 등 풍자적 유머와 애수가 담긴 뛰어난 단편을 잇따라 발표한다. 1886년 두 번째 객혈과 1888년 소설가 가르신의 자살 등 힘겨운 사건을 겪으며 고통스러운 세월을 보낸다. 그럼에도 체호프는 1890년 사회적 참여와 영감을 얻기 위해 사할린섬으로 떠나고, 이태 만에 모스크바로 돌아온 뒤 멜리호보라는 마을에 정착한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체호프는 문학적 원숙기에 접어들고, 1899년 결핵 요양을 위해 크림반도의 얄타 교외로 옮겨 갈 때까지 소설 「결투」(1892),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1899) 등을 비롯해, 그의 4대 희곡 중 첫 작품 「갈매기」(1896)를 발표한다. 그 뒤로 「바냐 아저씨」(1897), 「세 자매」(1900), 「벚꽃 동산」(1903) 등 여러 걸작들을 연이어 집필한다. 1904년, 기나긴 숙환 탓에 44세의 젊은 나이로 운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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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부산대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러시아 정부 초청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학교에서 ‘소비에트 체호프’로 불리는 세르게이 도블라토프 연구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부산대학교를 비롯한 여러 곳에서 10년여간 러시아 문학 및 문화, 역사 전반에 걸친 강의를 하면서 세르게이 도블라토프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는 동시에 러시아 단편 문학 위주의 연구를 했다. 현재는 상담심리학을 부전공하여 관련 강의를 하면서 러시아 문학에 대한 연구의 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옮긴 책으로 『수용소』, 『여행 가방』, 『우리들의』, 『보존지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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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애수는 경계를 알 수 없을 만치 어마어마하다. 이오나의 가슴이 툭 하고 떨어져 그 속에서 애수가 흘러나오기라도 한다면 온 세상이 잠길 정도인데도 애수는 보이지 않는다. 어찌나 작은 껍질에 자리를 잡고 있는지 한낮에 불을 켜도 볼 수가 없다._「애수」에서


우리는 시장에 먹을 걸 사러 다니고, 낮에는 먹고, 밤에는 자고, 쓰잘머리 없는 소리나 하고, 결혼하고, 늙어 가고, 호상이라고 관에 실려 가는 시체들을 보면서도 고통을 당하고 있는 사람들이나 어딘가 무대 뒤에서 일어나고 있는 끔찍한 일은 보지도 듣지도 못하지. 모든 것이 조용하고 평온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말하는 통계가 하나 있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미쳐 버렸는지, 얼마나 많은 술통을 해치워 버렸는지,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기아로 죽었는지……. 분명한 건 이런 법칙이 있다는 거요. 행복한 사람이 아무 근심 걱정이 없다고 느끼는 것은 불행한 사람들이 말없이 그 짐을 지워 주고 있기 때문이라는. 이런 침묵 없이는 행복도 불가능하다는 거지._「구스베리」에서


구로프는 항상 여자들에게 실제가 아닌 모습으로 비쳤고, 그들이 상상으로 만들어 낸, 자신들의 인생에서 미칠 듯이 찾던 사람으로서 그를 사랑했다. 그러다 본인의 실수를 눈치채고도 여전히 구로프를 사랑했다. 그렇게 이들 중 누구 하나 그와 행복했던 여자는 없었다. 세월이 흐르며 구로프도 누구를 만나서 사귀고 헤어지고 했지만, 단 한 번도 사랑해 본 적이 없었고, 뭐라고 불러도 상관없지만 그건 결코 사랑이 아니었다. 그런데 머리가 세기 시작한 지금에서야 진정한 사랑을 하게 된 것이다. 인생에서 처음으로._「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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