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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학 일반
· ISBN : 9791171257959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5-06-04
책 소개
목차
이 책을 읽는 법
1장_윤석열을 보내며
내란범이 체포 직전에 만든 샌드위치 / ‘샌드위치를 만드는 윤석열’을 만든 윤석열 / 서문을 대신하여 / 왕당파의 밥, 공화파의 밥
2장_먹이가 아닌 밥에 대해
“밥 먹는데 자꾸 보고 그래.” / 남이 무엇을 먹는지 궁금한 이유 / 화면 속 음식에 집착하는 이유 / 대통령에게 혼밥은 없다
3장_왕의 밥, 백성의 죽
삼백사십일 번 반찬을 줄이다 / 백성의 죽을 함께 먹은 왕
4장_대통령의 혀
간소한 양식 먹는 임금님, 이승만 / 낮 막걸리에 밤 시바스 리갈, 박정희 / 정치적 칼국수, 김영삼 / 정치 먹방 원조, 김대중 / 동네 라면 아저씨, 노무현 / 배고픕니다, 이명박 / 시장의 여왕, 박근혜 / 평화의 맛, 문재인 / 김치찌개 끓이는 짜장, 윤석열
5장_밥보다 정치
노비 근성과 양반 본능, 그리고 시민 의식 / 밥상 엎는 정치 / 너무나 자본주의적인 ‘K-’ / 왕의, 대통령의, 국민의 음식
밥으로 엮은 대한민국 대통령사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내 앞의 음식이 정치에 영향을 줄 것이 별로 없을 수는 있겠지만, 내 앞의 음식은 정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지는 음식의 양과 질은 대체로 정치가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정치 이야기를 할 때는 음식 이야기까지 할 필요는 없을 것이나 음식 이야기를 할 때는 정치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 “왕당파의 밥, 공화파의 밥” 중에서
단순화해서 말하면 1972년 이전의 음식은 배고파서 먹는 것이고, 1987년 이후의 음식은 즐기기 위해 먹는 것입니다. 1972년 이전에 대통령 후보가 시장에서 순댓국을 먹으면 “대통령 후보가 배가 고파서 먹는구나”라 할 것이고, 1987년 이후에 대통령 후보가 시장에서 순댓국을 먹으면 “대통령 후보가 우리 서민의 음식을 즐길 줄 아는구나”라 할 것입니다.
- “정치 먹방 원조, 김대중”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