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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쓰메 소세키 (지은이), 오석륜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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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풀베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전 일본소설
· ISBN : 9791171311057
· 쪽수 : 228쪽
· 출판일 : 2024-07-15

책 소개

책세상 세계문학 9권. 일본의 근대문학의 대문호 나쓰메 소세키의 예술관을 집약해놓은 소설이다. 속세를 떠나 한적한 시골 마을의 온천장으로 여행을 간 화가가 평범한 자연과 사물을 보고 느끼는 바를 통해 현실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인간의 모습을 회화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목차

풀베개
작품 해설
작가 연보
독후감―장정일(소설가, 시인)

저자소개

나쓰메 소세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나쓰메 긴노스케는 원치 않은 아이로 태어났다. 갓난아기 적에 시오바라 가문으로 입양되었다가 양부모의 이혼으로 다시 나쓰메 집안으로 돌아왔다. 부모한테서 인정받지 못한 불안한 환경 속에서도 면학에 전념하여 동경제국대학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친구에게서 '돌로 이를 닦는다'는 뜻의 소세키라는 호를 물려받았다. 그는 거의 평생 어디 한곳에 정착하지 못했다. 이곳저곳에서 영어교사 생활을 전전하다가 일본 정부의 명령으로 영국 국비유학을 떠났지만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채 신경쇠약에 시달리면서 자기의 본령을 찾느라 유학생활도 실패했다. 소세키는 뒤늦게 하늘이 내린 자기 재능과 자신이 가야 할 인생을 깨달았다. 도쿄로 돌아온 후 서른일곱 살이 돼서야 기분 전환 삼아 소설 한번 써보지 않겠냐는 친구의 권유로 단편을 하나 쓴 것이 소세키의 인생을 바꾸었다. 그것이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였다. 그는 내면에 가득했던 세계를 한꺼번에 폭발시켰다. <도련님>, <풀배게>, <우미인초>, <산시로>, <그 후>, <문>, <마음>, <열흘 밤의 꿈>, <봄날의 소나티네>, <현대 일본의 개화>, <나의 개인주의> 등 소설, 하이쿠, 수필, 평론, 한시, 강연, 여러 장르에 걸쳐 다양한 작품을 남겼다. 일본인이 사랑하는 국민작가 중 한 사람이 되었지만 정작 본인은 국가와 권력을 멀리하였다. 문부성이 박사학위를 선사하자 그것을 거부하였다. "박사가 아니면 학자가 아닌 것 같이 세상 사람들이 생각한다면 학문은 소수 박사들의 전유물이 되어 학자적인 귀족이 학문권력을 장악하는 폐해가 속출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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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시인, 번역가. 동국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대인재개발원 주임교수를 거쳐 인덕대학교 비즈니스일본어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을 지냈으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연구재단·국립중앙도서관 등 정부 여러 부처에서 심사위원·추천위원으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수많은 저서와 번역서를 출간했고 일본 문학과 관련한 많은 논문을 썼다. 주요 시집과 산문집으로는 《종달새 대화 듣기》, 《사선은 둥근 생각을 품고 있다》, 《파문의 그늘》, 《진심의 꽃―돌아보니 가난도 아름다운 동행이었네》가 있고, 연구서와 번역서로는 《한국인이 꼭 알아야 할 일본 시인》, 《일본 시인, ‘한국’을 노래하다》, 《미요시 다쓰지三好達治 시를 읽는다》, 《시사일본어》(공저), 《일본어 번역 실무 연습》, 《미디어 문화와 상호 이미지 형성》(일본어판, 공저), 《일본 하이쿠 선집》, 《철 늦은 국화―다시 읽는 일본 단편소설 걸작선》, 《한국 사람 다치하라 세이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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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산길을 올라가면서 이렇게 생각했다. 이지理智에 치우치면 모가 난다. 감정에 말려들면 낙오하게 마련이다. 고집을 부리면 외로워진다. 아무튼 인간 세상은 살기 어렵다. 살기가 지나치게 어려워지면, 살기 편한 곳으로 옮기고 싶어진다. 어디로 이사를 해도 살기가 쉽지 않다고 깨달았을 때, 시가 태어나고, 그림이 생겨난다.


두려운 것도 그저 두려운 것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면 시가 된다. 무시무시한 것도 자기를 떠나 그저 홀로 무시무시하다고 생각하면 그림이 된다. 실연이 예술의 제목이 되는 것도 온전히 그런 것 때문이다. 실연의 괴로움을 잊고 그 다정한 면과 동정이 깃드는 면, 근심 어린 면, 한 걸음 더 나아가 말하자면 실연의 괴로움 자체가 넘치는 면을 단지 객관적으로 눈앞에 떠올리기 때문에 문학과 미술의 재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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