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한국인의 눈부신 철학

한국인의 눈부신 철학

(한류와 ‘다이내믹 코리아’의 뿌리)

손석춘 (지은이)
철수와영희
2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9,800원 -10% 0원
1,100원
18,7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한국인의 눈부신 철학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한국인의 눈부신 철학 (한류와 ‘다이내믹 코리아’의 뿌리)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71530243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25-02-18

책 소개

철수와영희 생각의 근육 5권. <단군신화>와 <처용설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 <효자 호랑이>, <호랑이 눈썹>, <아기장수> 같은 신화와 설화 들을 통해 한국인의 철학에 담긴 ‘인간적 성찰’과 ‘사회적 실천’에 대해 알려준다.

목차

머리말: 한국인 대다수는 어떤 철학으로 살았을까

[여는 글] 철학사 밑물결에 생동하는 서사

도도한 철학, 도저한 저류
새로운 인간관, “사람이 바로 문학”
문학치료의 철학, 우주철학의 서사
사람과 문학의 심층에 자리한 사회서사

[1장] 곰의 동굴과 산신 단군

그리스 신화와 단군 그리고 중화주의
한국인의 첫 나라 세운 단군 이야기
조선의 고유 문명과 신화의 사회서사
호랑이 유형과 곰 유형의 사람과 문명
동굴의 어둠은 창조의 산실
산신의 부름, 신시의 꿈
<징검돌 1> 한국인의 상징, 호랑이일까 곰일까
<징검돌 2> 대한민국 건국 이념이자 “한국혁명의 진수”

[2장] 처용의 춤에서 소월의 시를 읽는다면

천년이 넘은 한국인의 사랑 이야기
처용의 아내와 역신은 누구일까
누가 왜 처용설화를 소통했을까
문 앞의 처용 얼굴과 소월의 진달래꽃
<징검돌> 처용탈은 ‘수많은 최치원’의 얼굴

[3장] 한국인에게 해와 달은 무엇인가

해와 달의 위엄과 오누이 설화
설화의 진실은 오누이의 근친상간?
해와 달 설화의 또 다른 주인공, 호랑이
하느님과 동아줄을 보는 남과 북의 눈
탐학한 호랑이 잡은 호호백발 할멈
<징검돌> 유럽인·중국인·일본인의 해와 달 신화

[4장] 홀로 싸운 ‘효자 호랑이’의 비극

한국인 만날 때마다 호랑이 물어본 루쉰
밤마다 호랑이로 변하는 남편의 정체
호랑이 남편과 아내의 서사 충돌
산에 사는 ‘호랑이 형님’은 누굴까
민중의 고통과 소통의 철학
<징검돌> 민중이 사랑한 홍길동, 왕이 저주한 작가

[5장] 삶의 절망 넘어선 신비한 눈썹

자살의 극한에 내몰린 사람들
호랑이 눈썹이 꿰뚫은 ‘짐승 같은 인간’
결단과 용기로 얻은 ‘새로운 눈’
동아시아 3개국의 서로 다른 눈썹
동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징검돌> ‘너희 술과 안주는 민중의 피와 살’, 공론장의 맹아

[6장] 깊고 너른 사랑 받은 ‘아기장수’

가슴에 맺힌 한 또는 깊은 슬픔
민중들은 왜 ‘실패한 이야기’를 소통했을까
새로운 세상의 꿈과 민중 영웅
동학혁명과 의병전쟁의 아기장수
<징검돌> 내 안의 아기장수는 누가 죽였을까

[7장] ‘큰 나와 작은 나의 싸움’을 넘어

근대문학의 출발점, 신채호의 「꿈하늘」
“천하에 유심한 눈물 뿌리는 자는 모두 나”
싸움에 나선 일곱 ‘한놈’의 심층
왜 환상적이고 웅장한 지옥을 그렸을까
신채호와 이광수를 각각 문학으로 본다면
<징검돌 1> 단재의 꿈 ‘민중적 경제, 민중적 문화’
<징검돌 2> 다이내믹 코리아의 ‘다이너마이트’

[닫는 글] 한국인의 산과 하늘

저자소개

손석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철학자.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커뮤니케이션 사상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교수로 일하며 현대 우주과학을 토대로 철학의 새로운 길을 제안한 『우주철학서설』, 니체의 우주론에 근거해 사회철학을 규명한 『니체 읽기의 혁명』, 민주주의를 보수와 진보 공동의 정치철학으로 새롭게 정립한 『손석춘 교수의 민주주의 특강』 들을 출간했다. 언론개혁 운동을 벌이며 인터넷 시대의 언론이 나아갈 길을 모색한 『민중언론학의 논리』와 『미디어리터러시의 혁명』, 일하는 사람들의 기본 교양을 담은 『새내기 노동인 ㄱㄴㄷ』 들을 냈다. 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철학 소설 『원시별』을 비롯해 10편의 장편소설을 발표했다.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들과도 대화에 나서 『10대와 통하는 철학 이야기』, 『10대와 통하는 세계사 이야기』, 『미래 세대를 위한 우주 시대 이야기』 들을 펴냈다. 한국언론상, 한국기자상, 민주언론상, 통일언론상, 안종필자유언론상, 이태준문학상을 수상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강이나 바다의 바닥을 흐르는 물결”을 저류(低流)라 하듯이, 바깥바람 영향을 곧장 받아온 철학의 ‘겉물결’ 아래 깊은 곳을 흘러온 ‘밑물결’이 있다. 한국인 대다수가 긴긴 세월 몸으로 살아간 철학이 반짝이는 곳이다. 대다수 사람들—영어사전 뜻 그대로 ‘people’이고 국어사전 뜻 그대로 ‘민중’—이 삶을 바라보는 관점은 한자나 영어가 찰랑찰랑 넘치는 세상을 이겨내며 도저한 흐름을 이어왔다. 바로 신화와 설화다. 언어를 쓰는 모든 사람이 이미 철학자라면, 기나긴 시간에 걸쳐 민중들 사이에 소통되며 다듬어진 설화와 신화는 한결 풍성한 철학을 담고 있을 터다. 그 밑물결에서 길어 올린 철학은 눈이 부시게 빛난다.


문학의 출발점인 신화와 설화는 기록되기까지 숱한 세월에 걸쳐 구전되어오는 과정에서 민중들이 스스로 동참해 보태고 기움—비유하자면 전근대 시대의 위키피디아Wikipedia라 할 수 있다—으로써 수많은 사람들의 내면, 그들이 삶과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듬뿍 담고 있는 이야기다. 선사시대부터 입말로 전해오며 다듬어졌을 신화와 설화에서 시작한 여러 민족의 문학사는 새로운 철학으로서 우주철학의 풍성한 밑절미가 된다. 지구촌 곳곳의 민중들이 전승해온 이야기에 녹아든 삶과 세상을 보는 관점, 바로 그것이 철학인 까닭이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