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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벗어나기 프로젝트

외로움 벗어나기 프로젝트

(고립을 넘어 타인과 세상에 나를 연결하는 법)

제러미 노벨 (지은이), 이한나 (옮긴이)
위즈덤하우스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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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벗어나기 프로젝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외로움 벗어나기 프로젝트 (고립을 넘어 타인과 세상에 나를 연결하는 법)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71714742
· 쪽수 : 380쪽
· 출판일 : 2025-08-20

책 소개

외로움은 물리적으로 고립된 생활을 하는 것에서부터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배척당하는 느낌에 시달리는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양상을 띠며, 우리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지독한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개인과 국가의 관점에서 우리가 경험하는 외로움의 근원을 파헤치며 다시금 평온함을 얻고 유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보여준다.

목차

1장 외로움이라는 인류의 새로운 위기
외로움 팬데믹 시대
제아무리 지독한 팬데믹에도 한 줄기 빛은 있다
외로움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외로움의 가치

2장 창의적 표현활동이 지닌 힘
외로움 벗어나기 프로젝트의 시작
외로운 내면의 자기와 다시 만나기

3장 외로움, 인류의 유산
진화론적 관점에서 본 외로움
토크빌의 저주
창의적 표현의 필요성
내 외로움의 기원

4장 첫 번째 구역, 트라우마
상처 입은 용사들의 경험에서 배울 수 있는 것
복합 PTSD와 외로움의 상호작용
외로움에 대한 취약성 피라미드 모형
전 세계에 트라우마를 남긴 팬데믹

5장 두 번째 구역, 질병
곁에 아무도 없는 환경의 위험성
나와 같은 상황에 처한 사람들과의 유대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병
삶의 끝자락에서 전하는 마음

6장 세 번째 구역, 노화
폭염 속에서 외롭게 죽는 노인들
성공적으로 나이 들어가기 위한 방법
다가가기 힘든 남자
치매에서 구출해준 드럼 연주
가족을 간병하지만 스스로는 돌보지 못하는 사람들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떠나보낸 뒤

7장 네 번째 구역, 다름
남들과 다르다는 것의 고충
현지 말을 한마디도 할 줄 모르는 타국 생활 같은 기분
교차하는 정체성
대학생들을 위한 교내 워크숍
경계하되 내치지 말기를

8장 다섯 번째 구역, 현대성
언제 어디에서나 스마트폰과 함께
선택의 자유와 제약
파편화되는 우리 존재의 기반
총기난사 사건을 막는 방법
경외심의 힘

9장 외로움 그리고 유대
‘헬퍼스 하이’를 찾아서
공중보건이 마주한 과제와 해결법
외로움이라는 문제 앞의 과학자와 시인

감사의 글

저자소개

제러미 노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의사이자 공중보건 전문가인 동시에 수상 이력이 있는 시인이다. 현재 하버드대학교 공중보건학과 및 의과대학에 교수로 재직하면서 인구 건강, 건강의 사회적 결정 요인, 공중보건 개선 프로그램의 설계 및 평가를 전문으로 가르치고 있다. 또한 그는 예술및치유재단의 창립자 겸 이사장으로, 20년 이상 개인과 공공을 위한 창의적 예술 프로그램을 개발해왔다. 특히 미국에서 호평 속에 진행 중인 ‘외로움 벗어나기 프로젝트’를 통해 개인 차원에서나 공중보건의 관점에서나 크나큰 난제인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문제에 맞서 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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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나 (옮긴이)    정보 더보기
카이스트와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을 공부했다. 덕성여자대학교에서 심리학 학사학위를 받은 뒤 미국 UCLA에서 인지심리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같은 대학원 박사과정 재학 중 번역에 입문하여 지금은 뇌 과학과 심리학 도서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경외심》 《기대의 발견》 《이것은 인간입니까》 《중독에 빠진 뇌 과학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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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팬데믹 위기에 직면해 있던 것도 옛날 일이다. 이제 우리는 팬데믹 이후의 시대를 살고 있다. 2020년 이후 세계는 불확실성과 외로움의 세상이 되었다. 이 둘은 늘 붙어 다닌다. 정서의 자연스러운 전개 특성상 불확실성은 외로움을 낳는다. 앞으로 무엇이 닥칠지 모르면 그에 대처할 수 있을지 없을지조차 알 수 없으므로, 어느 영역에서든 불확실성을 경험하면 우리는 스스로가 취약한 존재라는 느낌을 받는다. 이렇듯 자신이 취약하다고 느끼면 위협에 대한 생물학적 반응으로 불안을 느끼게 된다. 불안은 우리 몸에게 투쟁 혹은 도피에 대비하도록 빠르게 호흡하고, 더 많은 산소가 포함된 혈액을 근육들에 전달하라는 신호를 보낸다.
신체가 이 같은 상태에 있는 동안 정신에는 생존을 최우선으로 하는 데만 초점을 맞추라는 지시가 내려진다. 그러나 우리는 본래 불안이 끝없이 지속되는 상황을 견뎌내게끔 진화하지 못했다. 불안에 지배당해 생존 모드에 갇힌 마음은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기보다는 스스로를 보호하는 것에 집중하게 된다. 위험을 회피하려다 보니 남들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불확실성에서 비롯된 자기취약감은 불안을 낳으며, 불안은 우리가 주변 사람들로부터 몸을 사리고 방어적으로 웅크리게 만들면서 결국 외로움을 낳는다.


진료를 볼 때 나는 보통 환자들에게 우울증 진단을 위해 개발된 질문들을 던지고, 결과에 따라 효과 좋은 항우울제를 처방하곤 했다. 또한 배우자, 자녀, 친인척, 반려동물 등과 관련된 질문에 환자들이 답한 내용을 바탕으로 차트에 ‘사회생활력(social history, 환자의 사회적 측면을 이해하기 위한 정보-옮긴이)’을 기록해두었다. 중증의 만성질환 환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혼자 살고 있으며 다른 사람들과 일상적으로 접촉할 기회가 부족하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 이처럼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있는데도 나는 단 한 번도 이들에게 외롭지 않느냐고 물어볼 생각을 하지 못했다. 왜 그랬을까? 아마도 우울증과 달리 외로움은 질병이 아닌 데다 딱히 의학적 치료법이 있는 것도 아니었기 때문이리라. 의사로서 환자에게 외로움을 느끼는지 물어보라는 훈련을 받은 적도 없고, 물어보았다 한들 환자가 그렇다고 답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도 몰랐을 것이다. 의학 지식과 관련된 머릿속 지도에서 가까스로 이를 발견했더라도 ‘미지의 땅’이라는 문구가 붙어 있었을 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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