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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자

산책자

(로베르트 발저 작품집)

로베르트 발저 (지은이), 배수아 (옮긴이)
한겨레출판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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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산책자 (로베르트 발저 작품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기타 국가 소설
· ISBN : 9791172130848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24-07-10

책 소개

20세기 독일문학사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 중 하나이자 스위스의 국민작가 로베르트 발저의 작품집. 동시대 작가 카프카와 헤세가 그의 열렬한 애독자였고 후대 W. G. 제발트, 페터 한트케, 마르틴 발저, J. M. 쿠체 등이 그에게 문학적 영향을 받았음을 공언했다.

목차

시인 _7
빌케 부인 _9
크리스마스 이야기 _18
헬블링 이야기 _26
황새와 호저 _50
주인과 고용인 _57
두 개의 이야기 _63
한 시인이 한 남자에게 보내는 편지 _71
나는 아무것도 없어 _77
세상의 끝 _81
티투스 _86
문의에 대한 답변 _92
시인들 _97
아무것도 아닌 것 _102
블라디미르 _106
콘라트 페르디난트 마이어 기념일에 바치는 헌사 _111
비행사 _117
그라이펜 호수 _122
한 남자가 한 남자에게 보내는 편지 _126
젬파하 전투 _129
프리츠 _144
그거면 됐다! _157
설강화 _163
겨울 _167
부엉이 _171
두드림 _174
내가 까다롭나요? _177
파리의 신문 _184
툰의 클라이스트 _186
신경과민 _203
최후의 산문 _207
꽃의 날 _217
키나스트 _222
그래, 너는 내 거야! _227
거리(I) _234
도스토옙스키의 《백치》 _239
작은 나무 _241
세잔에 대한 생각 _243
기구 여행 _250
작은 베를린 여인 _255
원숭이 _270
산책 _278
옮긴이의 말 _379

저자소개

로베르트 발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 극작가, 시인 발저는 1878년 스위스의 소도시 빌에서 몰락한 중산층 집안의 8남매 중 일곱째로 태어났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14세에 김나지움을 중퇴하고 그때부터 20대 초반까지 은행과 보험 회사 등에서 일했으며, 20세 무렵 시와 산문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장편소설 『타너가의 남매들』(1907), 『조수』(1908), 『벤야멘타 하인학교』(1909) 외에 1천 편이 넘는 산문과 단편소설을 썼다. 평생 독신으로 살았던 발저는 성장기 이후 일정한 직업과 거처가 없었고, 생의 마지막 28년을 정신병원에서 보냈다. 1929년 심한 불면증과 환청에 시달리다 발다우 요양 병원에 입원했고, 1933년 헤리자우 요양 병원으로 옮긴 이후로는 절필했다. 그는 1956년 12월 25일 성탄절에 눈길을 산책하다가 쓰러져 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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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이자 번역가. 1993년 『소설과사상』에 「천구백팔십팔년의 어두운 방」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푸른 사과가 있는 국도』 『밀레나, 밀레나, 황홀한』 『올빼미의 없음』 『뱀과 물』 『멀리 있다 우루는 늦을 것이다』 『작별들 순간들』 『속삭임 우묵한 정원』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페르난두 페소아 『불안의 서』, 프란츠 카프카 『꿈』, W. G. 제발트 『현기증. 감정들』 『자연을 따라. 기초시』, 클라리시 리스펙토르 『달걀과 닭』 『G.H.에 따른 수난』, 아글라야 페터라니 『아이는 왜 폴렌타 속에서 끓는가』 등이 있다. 2024년 김유정문학상, 2018년 오늘의작가상, 2004년 동서문학상, 2003년 한국일보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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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 번이라도 가난하고 고독한 신세를 경험해본 자는 시간이 지난 다음에도 타인의 가난과 고독을 더 잘 이해한다. 우리는 타인의 불행, 타인의 굴욕, 타인의 고통, 타인의 무력함, 타인의 죽음을 조금도 덜어주지 못하므로 최소한 타인을 이해하는 법이라도 배워야 한다. _<빌케 부인> 중에서


내 이름은 헬블링. 아무도 내 이야기를 글로 써주거나 하지는 않을 테니, 여기서 내가 직접 나 자신의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인간들이 고도로 세련되어진 오늘날 한 사람이, 예를 들면 나 같은 사람이 자리에 앉아서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쓰기 시작하는 것은 조금도 특별하지도 이상하지도 않다. 내 이야기라고 해봐야 간단하다. 나는 아직 젊으니까,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날이 한참 더 남았으므로 내 이야기는 종결지을 수가 없을 테니까. 내게서 두드러지는 점이라고는 아주 심하게, 거의 과도할 정도로 평범한 인간이라는 것. 나는 무수한 인간들 중 하나이며, 바로 그 점을 나 스스로 기이하게 여긴다. _<헬블링 이야기> 중에서


한번은 이런 소식을 받았다. “당신의 산문작품이 분실되었습니다. 너무 기분 나빠 할 필요는 없으며 새로운 작품을 보내주시면 됩니다. 우리는 새 작품을 또 잃어버릴 겁니다. 그래야 당신이 또다시 새 작품을 보낼 수 있을 테니까요. 부지런히 쓰셔야 합니다. 불필요한 불쾌감은 이를 악물고 삼켜버리세요. 어쨌든 미안하게 되었습니다.” 화가 나서 이렇게 소리를 지른다고 하여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다시는 한 줄도 쓰지 않고, 아무 데도 보내지 않을 테다!” 그러면서도 나는 바로 그날 혹은 다음 날에 새로운 산문을 멋지게 써서 보냄으로써 온화한 인성의 소유자라는 내 명성에 다시금 광채를 더했던 것이다. _<최후의 산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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